-
조선업계/수주량 폭증 즐거운 비명/엔고 힘입어 일본 2배넘어
◎초고속선등 고부가 선박은 일서 독차지/물량위주 저가공세로 속빈강정 우려도 올해초 거제 대우조선이 일감 부족으로 일부 도크를 비워야 했을 때 국내 조선업게는 장기불황을 예감하고 아
-
천덕꾸러기 메이드 인 코리아
몇년간 미국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기자는 그동안 많은 것을 느꼈지만 그중에서도 하루가 다르게 밀려나고 있는 한국상품을 지켜보면서 끓어올랐던 비참한 심경은 아직도 잘 씻겨지지 않고있다
-
속앓이하는 땅부자들/세상 바뀌어 실속없이 따가운 눈총만
◎팔아도 세금떼면 남는건 20%/“예금·주식가진 사람이 부럽다” 재산증식의 효자노릇을 해왔던 땅이 재산공개결과 땅부자 공직자들에게는 골치아픈 천덕꾸러기가 되고 있다. 대다수 공직자
-
일본도 월드컵보상금제 본선진출 8천만원+알파
○…94미국월드컵축구 아시아최종 예선전(10월15~28일.카타르)을 앞두고 한국에 이어 일본이 최근 포상금 지급을 선언. 일본축구협회가 4일 확정한 월드컵 포상금 지급 규정에 따르
-
양도성 예금증서/은닉수단서 천덕꾸러기로
◎실명제후 「무기명」매력 사라져/시장위축… “주인없는” 물량 수두룩 금융실명제 이후 양도성 예금증서(CD)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거래가 줄어들었으며 CD를 갖고 있던
-
세계기전 석권
한국 프로바둑이 마침내 세계4대기전을 석권,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지난 3일 일본 오사카에서 두어진 제6기 후지쓰배 준결승에서 한국의 조훈현9단과 유창혁6단이 일본의 가토 마사오
-
「영종 연수원」사라진다
전두환 전대통령의 동생인 전경환씨가「국가지도자양성」을 명분으로 건립한 전 영종 새마을연수원이 국유지 임대료도 못 낸 채 초라하게 몰락하고 있다. 현재 이 연수원을 소유하고 있는 지
-
효과 적은 야립광고
굳이 TV나 신문·잡지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하루종일 광고를 보면서 지낸다. 거리의 빈 공간마다 빌보드라고 불리는 광고판이 들어서 있고 옥상에는 광고탑이 세워져 있다. 고속도로를 가
-
<심층취재?골프장사업 좋은시절 다 지났다
5공때까지만해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사업가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던 골프장사업이 최근엔 「미운 오리새끼」로 변모,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다. 8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골프장회원권이
-
98년까지 정책금융·여신관리 폐지/닻올린 금발심 「금융개편」
◎국가산업 자생력 키워야 성공/개방일정 쫓겨 순탄치 않을듯 금융산업발전심의회가 9일 전체 회의를 열고 제도개편연구소위(위원장 박영철 고대교수)가 마련한 보고서를 토대로 약 두달간의
-
이건희삼성회장 미서 전자부문사장단 회의
◎“신시대·신기술의 주인이 되자”/현장보고 위기감느껴 발상전환토록 삼성그룹 이건희회장은 미국에서 전자부문 사장단회의를 열고 『우리나라 제품의 국제경쟁력은 지난 4,5년동안 심각하게
-
보라색 등 「색깔있는 쌀」 나온다
◎농진청개발… 떡·과자 등 가공식품에 활용 자색과 남색·노랑색 등 「쌀의 컬러시대」가 예상된다. 21일 농촌진흥청 작물시험장은 밥맛이 흰쌀과 똑같으면서도 색깔이 있는 유색미를 개발
-
「거품」없애며 안정기조유지/되돌아본 올해의 한국경제/경제부기자방담
◎“안되면 모두 네탓”금융 「동네북」/상업은사건 「고금리 상처」곪아터진 것/차기정부 6공초기보다 여건 좋은편/「정보사땅 사기」경제현주소 보여준 “잣대” 대선의 소용돌이 속에서 경기
-
전국 대회 4강 들면 저절로 대입 해결|"학생 선수" 아닌 "선수 학생" 양산
지난 10월 국민대가 93학년도부터 체육 특기자를 받지 않겠다고 폭탄 선언을 해 체육계에 벌집을 쑤셔 놓는 충격을 안겨주었다. 국민대의 이같은 조치에 대해 일부 대학에서는 국민대가
-
구 행주대교-관리권 떠넘기기 한창
서울 개화동∼경기도 행주외동을 잇는 구 행주대교가 「미운 오리새끼」 신세가 됐다. 지난 9일 교량 상판에 구멍이 뚫려 한때 차량 통행이 금지되는 등 골칫덩어리가 되자 서울시와 건설
-
폐기 스티로폴 재활용길 열려/생산 6사 재생공장 세워 제품화
사후처리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스티로폴의 재활용길이 열려 주목을 끌고 있다. 텔리비전·냉장고 등 각종 가전제품의 완충재,생선·과일 상자에서부터 건축자재에 이르기까지 효용가치가 높아
-
연감「전무시대」맞았다
우리 미술계는 단 한 종류의 미술연감조차 가질 수 없을 정도로 기반이 취약한가. 한국미술년감사(대표 이재운)가 최근 자금난으로 10여 년 동안 내오던『한국미술연감』의 발간중지를 결
-
돈을 깨끗이 씁시다(자,이제는…:35)
◎찢고 꾸기고 낙서… 수명 고작 열달/작년 새돈 찍는데 4백32억 들어 돈이란 경제유통의 수단이지만 한나라를 상징하는 증표이기도 하다. 모두가 소중히 다루고 아껴야할 존재임은 두말
-
타기힘들고 짐짝취급 예사(택시짜증 폭발직전:상 골탕먹는 시민들)
◎합승 멋대로… 불친절 세계적 「국치」/툭하면 파업으로 길막아/외국인엔 바가지료 씌워 시민은 더이상 학대당할 수 없다. 최소한의 서비스를 기대하는 것조차 사치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우
-
"꿈에 그리던 조국가는데 뭘 못하랴…" 「고령독신」 귀국조건 맞추려 이혼불사
『조국에 정 가고 싶으면 법적으로 이혼하라 해서 했지 뭐.』 사할린에서 50여년만에 영주귀국, 꿈에 그리던 고국의 품에 안긴 김대석(78)·김연옥(71·여) 노부부는「무연고 독신고
-
중앙일보 창간 27돌…되짚어본 생활상|1만원의 가치변화|창간당시 만원은
돈1만원의 값어치는 어떻게 변했을까. 중앙일보가 창간된 65년에는 1만원권 지폐는 조폐공사에서 아예 태어나지도 않았다. 60년대 중반 화폐단위는 1원·5원·10원·50원·1백원·5
-
주360㎞ 〃극한훈련〃메달확신
바르셀로나의 영웅인 황영조(황영조·22)가 소속한 코오롱 마라톤팀의 숙소 (서울대치동 미도아파트) 는 요즘 정신없이 시끌벅적하다. 황선수가 금메달을 따고 지난 12일 귀국한 이래
-
비판받는 서울올림픽/문일현국제부기자(취재일기)
우리국민이 자긍심을 갖고있는 서울올림픽이 바르셀로나에서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하는가 하면 심지어 문제점이 많았던 올림픽으로까지 비판받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서울올림픽을 다루는
-
두 선생님의 “딱한 주먹”(촛불)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는 서울 H고등학교 2부의 담임교사가 같은 학교교감선생님에게 폭행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선생님이 선생님을 고소하는 볼썽 사나운 사건. 그러나 단순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