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스트]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라
━ 대기업 임원 퇴직 후 책방 차려…"남의 시선 의식 말아야" 사진:김현동 기자 “독립 서점은 일종의 자영업입니다. 책방 주인으로서 모든 의사결정을 독자적으로 자유롭게 할
-
인생 후반전, 이젠 내 맘대로 나답게 살아보자
━ [더,오래] 홍미옥의 폰으로 그린 세상(12) “너 깨어있니? 한 번도 이렇게 깨어있어 본 적이 없는 거 같아. 모든 게 달라 보여.” 영화 델마와 루이스에 나오는 말
-
엄마에게 왜 애 있는 집에 시집왔나 물어보니…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52) 가을이 되니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난다. 지금 내 나이에 돌아가신 새엄마가 더 생각난다. 친엄마는 내가 다섯 살, 동생이 세 살 때
-
IQ는 성공에 20% 영향, 인간관계 지능이 중요하죠
━ 네이버·중앙일보 공동기획 [인생스토리] ① 송병락 전 서울대 부총장 서울대 부총장을 역임한 송병락(79)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경제학 대중화에 앞장서고, 한국경제론을 집
-
경제학 대중화, 한국경제론 집대성한 송병락 前서울대 부총장
━ 네이버·중앙일보 공동기획 [인생스토리] ①송병락 전 서울대 부총장 서울대 부총장을 역임한 송병락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서울 여의도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최정동
-
[썰리] '책보다 돈봉투' 꼼수 모금회 된 정치인 출판기념회
▶ 3줄 요약 1. 6월 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러 정치인들이 출판기념회를 개최. 선거 출마자의 출판기념회는 선거 90일 이전에만 허용되기에, 올해의 경우 2월 말~3
-
[사설] 정치인 출판기념회란 ‘생활 적폐’는 청산할 수 없을까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원, 교육감 후보의 출판기념회가 봇물 터지듯 열리고 있다. 후보자들이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수 있는 선거 전 90일 밖에 해당하는
-
책값 묻지 않고 봉투만 오가 … 모금함 6개에 1000명 줄섰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3일 오후 충남 천안 단국대 체육관에서 ‘박수현의 따뜻한 동행’ 출판기념회와 북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지자체장과 지지자 4000
-
경조사로 분류 … 책값으로 수백만원 오가도 처벌 조항 없어
정치인들이 출판기념회를 열 때마다 ‘책 판매를 빙자해 정치자금을 모은다’는 비판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지만 이를 규제할 방법은 마땅치 않다. 출판기념회는 경조사로 분류돼 정치자금법에
-
모금함은 있고 거스름돈은 없다…아슬아슬 '편법 축제' 출판기념회
지난 3일 오후 3시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출판기념회는 시작 한 시간여 전부터 성황이었다. 식전 행사에서 힙합 그룹
-
책값 묻지 않고 거스름돈도 없다··· 이상한 출판기념회
1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한 건물에서 열린 광주시장 출마예정자 강기정 전 국회의원의 출판기념회 현장. 프리랜서 장정필 4일 오전 10시30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한 건물. 30분
-
[서소문 포럼] 출판기념회라는 민폐
양영유 논설위원 인산인해였다. 정계·교육계·사회단체 인사와 시민 등 수천 명이 몰렸다.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엘리베이터를 탈 수도 없어 1층에서 8층까지 인파에 떠밀려 걸어 올
-
3부자 합쳐 기자 100년, 한국현대사 담았죠
박종권(오른쪽)·종률 형제가 선친과 자신들이 쓴 칼럼을 엮은 『청언백년』 을 펴냈다. [장진영 기자] 3부자가 100년간 한 길을 걸었다. 기업을 건네준 상속도, 가업을 물려받은
-
[더,오래 인생샷] 정관수술하면 예비군훈련 면제해준 시절
━ 58년 개띠, 내 인생의 다섯 컷(44) 김문열 한국 사회에서 '58년 개띠'는 특별합니다. 신생아 100만명 시대 태어나 늘 경쟁에 내몰렸습니다. 고교 입시 때 평준
-
[차이나 인사이트] ‘황제의 스승’ 왕후닝 … 시진핑은 왜 그를 곁에 두나
중국 문인(文人)은 ‘제사(帝師, 황제의 스승)’를 꿈꾼다. 한 지도자를 모시는 것도 하늘의 별 따기 일인데 세 명의 지도자를 20여 년 넘게 연속으로 보좌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
-
“인생은 인연으로 완성…지금의 나를 만든 것도 작은 인연들”
피수영 대한신생아학회 명예회장은 2011년 서울아산병원을 퇴직하고 하나로의료재단 고문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수필가 피천득의 차남인 그는 국내에선 생소했던 신생아학을 개척
-
가인 김병로, 한국법 100년 역사 가장 압도적 영향 준 분
저서 『가인 김병로』를 펼쳐보이며 웃고 있는 한인섭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그의 웃음에서 홀가분함이 배어 나왔다.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서슬
-
“선생의 생애만 알아도 우리 삶은 달라질 겁니다.”
한인섭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 자신의 연구실에서 『가인 김병로』를 펼쳐 보이며 환히 웃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그의 웃음에서 홀가분함이 배어 나왔다. 법무·검찰개혁위원회
-
[e글중심] 사람이 사라지는 '무인(無人)시대' 현장에 가다
■ 「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서점. 빈티지한 인테리어로 판타지 소설 속 상점을 연상시키는 이곳에는 주인도, 점원도 없다. 대신 테이블 위에 놓인 책 세 권과
-
대형서점서 1만3000원짜리 책 훔치다 붙잡힌 서울시 간부
서울 시내 대형서점에서 책값을 내지 않고 나가려다 제지당하자 서점 직원을 폭행한 서울시 국장급 간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일 정오쯤 서울 광화문의
-
70,80대 변호사 등에 종친회 사칭 족보 44억원 어치 팔아
“서○○ 사장님이시죠? 여기 △△ 서씨 중앙종친회 사무실인데, 우리 집안을 알기 위한 뿌리책이 발간됐는데 받아보세요.” 유씨 일당이 각 성씨 종친회를 사칭해 판매한 '
-
[책 속으로] 휴대전화 손에 쥐기까지 38만6000㎞
배송 추적 표지 배송 추적 에드워드 흄스 지음 김태훈 옮김, 사회평론 클릭 한번이면 주문한 상품이 도착하는 총알 배송의 시대다. 편하고 싼값에 구매하는 데다 자동차를 몰고 상
-
[김민섭의 변방에서] 아아, 사람들아 책 좀 사라
김민섭 사회문화평론가 지난해 어느 출판사에 갔다가 테이블 위에 놓인 머그컵을 보고는 웃었다. “아아 사람들아 책 좀 사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거기에 담긴 커피를 마시면서 요
-
[더,오래] 조민호의 이렇게 살면 어때(22) “가다가 아니 가면 안 간 만큼 이득이다~”
거창 우두산. 바위를 기다시피 오르다 보면 더 가고 싶지 않은 가파른 돌벽을 만나 고민한다. 어떤 날은 오르고, 어떤 날은 돌아선다. 오르면 기분 좋고, 돌아서면 개운하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