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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보수 우파여, 헛물켜지 마시라
고대훈 수석논설위원 “내년 4월 서울·부산 시장 선거에선 우파가 이기겠지요?” 기자라는 이유로 요즘 이런 질문을 부쩍 많이 받는다. ‘뭘 해도 콘크리트’라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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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명문대 입학, 정문·뒷문·옆문까지 있다”
공정하다는 착각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지음 함규진 옮김 와이즈베리 『정의란 무엇인가』로 전 세계적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이번엔 『공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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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비열한 신세계를 좇는 정권
고대훈 수석논설위원 이런 걸 데자뷔(déjà vu)라고 하나. “통합의 대통령”을 선언한 조 바이든의 일성은 2017년 5월의 문재인 대통령을 불러낸다. 3년 6개월 전 문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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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1위에···정청래 "국민의힘 사라져" 김근식 "與후보 사라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청원심사소위원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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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류 학습만화 약인가 독인가…“공부 흥미 생겨” vs “독서와 멀어져”
만화를 통해 각종 분야의 정보를 전달하는 학습만화는 2000년대 중반부터 어린이책 베스트셀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중앙포토] ‘100만권 판매’ 학습만화 대열에 시리즈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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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흥미”vs “독서인생 끝”…'Why?'류 학습만화 약인가 독인가
학습만화가 주를 이루고 있는 대형서점의 어린이책 코너. [중앙포토] ‘100만권 판매’ 학습만화 대열에 시리즈 하나가 더 이름을 올렸다. 『고고 카카오프렌즈』(아울북)가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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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외모 욕하는 댓글 난 좋다, 기생충 전공과도 시너지"
“제 글 수준은 얕아요. 살얼음 같죠. 살얼음. 진중권 선생님처럼 깊이가 없어요…” 지난 2일 인터뷰를 위해 만난 ‘조국 흑서(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공동저자인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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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외모 욕하는 댓글 난 좋다, 기생충 전공과도 시너지"
서민(53) 단국대 의대 기생충학과 교수가 지난 2일 오전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제 글 수준은 얕아요. 살얼음 같죠. 살얼음. 진중권 선생님처럼 깊이가 없어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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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의 시선] 민주화 세력의 도박에 저당잡힌 미래
이정민 논설위원 문재인 정부의 속성을 강준만 교수가 잘 정리했다.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 사례를 일일이 정리하다가 중도에 그만뒀다. 거의 모든 게 내로남불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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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통령이 만든 당헌 뒤집은 여당의 서울·부산시장 공천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위한 전 당원 투표를 어제 끝냈다.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결과를 발표한다. 아마도 당헌을 고쳐 후보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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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상의 코멘터리] 문재인정부 정색비판하는 정의당
강은미 정의당 신임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와 장혜영 신임 원내수석부대표 및 원내대변인(왼쪽 두번째)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꽃다발을 들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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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중력을 거스르며 이룬 관악산 육봉 등반 사건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69) 하늘 무늬를 새긴 열 길 바윗길을 알아야 한 길 사람 속도 보인다. [사진 pixabay] 열 길 바윗길 두 점 사이의 최단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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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윤영찬의 “카카오 들어오라”가 위험한 이유
고대훈 수석논설위원 “우리는 신문 기사에 신경 안 씁니다.” 정부에서 언론 일을 하는 인사가 얼마 전 필자와 대화 도중 내뱉은 말인데, 그땐 그 뜻을 미처 몰랐다. 윤영찬의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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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인사이드]북한군 만난 미군 불과 6시간만에 도망쳐
죽미령에서 밀려난 후 평택 인근에서 2.36인치 바주카포로 적 전차 요격을 시도하는 스미스 특임대 병사 [wikipedia] 6·25 전쟁이 일어난 지 5일이 지난 19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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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상의 시시각각] ‘인국공’ 문제, 통합당의 대처법
이현상 논설위원 미래통합당이 청년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요즘것들 연구소’를 만들었다. 첫 번째 이슈로 인천국제공항(인국공) 사태를 다뤘다.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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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폭탄'에…송영길 "볼턴, 회담 참석해선 안됐던 인물"
2019년 7월 방한한 존 볼턴 당시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가운데)이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장관과 면담을 위해 이동 하고 있다. [연합뉴스] "볼턴은 처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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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일하는 국회’라며 국회 파행…與, 국론분열 시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의당 1호 공약인 ‘일하는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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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리의 시선] 윤미향의 탐욕이 고맙다
안혜리 논설위원 윤미향의 탐욕이 고맙다. 자기 것이 아닌 법인·단체 기부금을 개인 통장 여러 곳에 넣어두는 돈 욕심에 그치지 않고, 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이라는 정치권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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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성좌의 게임…보수재집권 시나리오?
양선희 대기자/중앙콘텐트랩 요즘 ‘급’ 궁금해지는 게 있다. ‘지금 이 시대 한국인은 누구인가’라는 의문이다. 총선 직후 “드디어 나의 전략이 맞아 들어가고 있다”며 여당이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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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시험 망쳐놓고 “채점 잘못됐다”고 호통치는 통합당
이하경 주필 4·15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은 여전히 다른 행성에 살고 있다. 황교안 대표는 사퇴하면서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점에 나라가 잘못 가는 것을 막지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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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정당 득표를 더 얻고도 왜 참패했나
━ 김진국의 퍼스펙티브 총선 결과는 충격적이다. 이 정도의 승패를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그나마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천기(天機)누설’ 덕분에 충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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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 曰] 쇼핑이 투표보다 중요한 이유
배영대 근현대사연구소장 선거를 앞두고 많은 관심이 정치에 쏠린다. 정치적 관심은 주로 싸움에 집중된다. 진영 간 패싸움이다. 지독한 패싸움 속에 일상화되는 건 ‘내로남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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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리의 시선] 당신의 표는 필요없다
안혜리 논설위원 달콤한 거짓말의 향연이다. 이번 총선에는 김구라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총선 투표 캠페인에 등장해 대놓고 구라(거짓말)를 친다. “내가 원하는 대표자를 뽑으러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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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부산 초라” 김대호 “3040 무지” 잇따른 실언 논란
4·15 총선 선거전에 나선 여야에서 6일 막말과 실언 논란이 잇따랐다. 이날 부산을 찾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부산에 올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