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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조 5000억 쓰고 간 큰손…일부 추태로 눈살
지난 5일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 3층 객실 사이의 복도 바닥에 중국인 가족들이 둥글게 모여 앉아 얘기를 하고 있다. 가운데엔 재떨이가 놓여 있었고 일부는 계속해서 담배를 피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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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120만원' 40대, 5년만에 1억 갚은 비결
“○○카드인데요. 1000만원 현금서비스 받으신 금액 연체 중입니다.” 서울 황학동에서 수퍼마켓을 운영하던 A씨(49)는 2007년 초 10여 개 카드사로부터 섬뜩한 빚 독촉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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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서 훔치려고 휴대폰 드는 순간…'깜짝'
이게 뭔지 아십니까? 딱 보기에는 낚시줄이다. 그런데 이렇게 줄을 올리면 휴대전화가 나온다. 요즘 찜질방에서 스마트폰 절도가 하도 많으니까 이 낚싯줄에 휴대전화를 연결해서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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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세종 스타일을 찾아서
서경호경제부문 차장 27일 다시 찾은 정부 세종청사. 청사 건물만 덩그러니 서 있고, 주변은 온통 공사판이었지만 관가는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다. ‘속도전의 나라’ 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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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여자들은 가고, 남자들은 나랑…" 파격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대선필승결의 사무처 월례조회’에 참석해 당직자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왼쪽 사진). 김성주 새누리당 공동선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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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처럼 재미있는 공부게임 78개 개발
“학생들이 왜 슈퍼스타K와 같은 프로그램에 열광하는지 아세요? 재밌기 때문입니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확실히 사로잡거든요. TV 프로그램을 보듯 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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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맨파워·서비스 3박자 갖춘 ‘명품병원’
광주 세계로병원은 로보닥 등 첨단 의료기기와 맨파워· 서비스와 갤러리 공간을 만들어 호남지역에서 신개념 병원문화 선도하고 있다. 광주 세계로 병원(원장 정재훈)은 광주발전의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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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 인구에 신병 13만 논산 … 영외면회 대박
영외면회제도가 전면 시행된 뒤 첫 번째 퇴소식이 열린 지난 4일 충남 논산시 연무읍 육군훈련소 입소대대 연병장에서 신병들이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논산=프리랜서 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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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의 모든 것’ 원주서 만나요
돼지고기 생산 판매 과정을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돼지문화원이 2일 원주에 문을 연다. 농업회사 ㈜금돈은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에 돼지문화원을 건립했다. 9900㎡ 부지에 조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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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 피난민 27일간 머문 인스파월드 지금은 …
지난해 11월 북한의 포격 직후 연평도 피난민들이 인천 인스파월드 찜질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피난민들은 아파트로 옮길 때까지 27일간 이 찜질방을 거처로 이용했다. [중앙포토]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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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도 ‘한류 예감’
찜질방을 찾은 서강대 어학당 학생들. #1. 진흙방, 소금방, 옥방 등 여러 종류의 한증막과 사우나, 좌욕실과 부항실이 있는 대규모 찜질방. 금발의 여성부터 흑인 남성까지 찜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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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 만의 52cm 눈폭탄 … 포항에선 무슨 일이
68년 만에 내린 폭설로 포항시 청림동 일대에서 4일 해병대 장병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포항=연합뉴스] 포항 구룡포행 200번 시내버스 기사 이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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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중” SOS 55분 만에 … 얼음장 바다 ‘성탄 연휴의 기적’
26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 해상에서 침몰한 목포 선적 495t급 화물선 항로페리2호의 구조요청을 받고 출동한 목포해경이 고무보트(단정) 2척을 내려 승선원 15명 전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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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복·침낭 수천 점 … 모금운동·자원봉사, 연평도 주민에 온정
지난 23일 북한의 공격으로 생활 터전을 잃은 연평도 주민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구호단체들은 생활 필수품 지원과 온·오프라인 모금에 나섰고 개인들도 자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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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놀러왔다 8년째 … 5억 날리는 것도 순식간이더라”
11일 오전 4시30분 강원랜드 카지노 객장의 모습. 평일 새벽인데도 빈자리가 없다. 베팅액이 큰 게임 테이블일수록 더 붐볐다. 오전 6시에 문을 닫는 카지노는 4시간 뒤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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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놀러왔다 8년째 … 5억 날리는 것도 순식간이더라"
11일 오전 4시30분 강원랜드 카지노 객장의 모습. 평일 새벽인데도 빈자리가 없다. 베팅액이 큰 게임 테이블일수록 더 붐볐다. 오전 6시에 문을 닫는 카지노는 4시간 뒤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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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행복지수 1등 중소기업 25곳 선정해 책으로 펴내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에 있는 ㈜그래미. 숙취 해소 음료인 ‘여명 808’을 만드는 회사다. 회사 정문을 들어서면 천연잔디가 깔린 정원에 금붕어가 뛰노는 커다란 연못이 있다. 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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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명절인데 이런 날벼락이 … ”
“이게 무슨 날벼락이래요?” 23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우리아파트 6동 앞 주차장. 부러진 나뭇가지와 콘크리트, 흙더미가 수북이 쌓여 주차장의 흔적은 온데간데없다. 무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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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2009년 경영평가 최우수‘S’등급
한국전력공사 기장(경남) 전력사업소를 방문한 김쌍수 사장(오른쪽)과 임직원들이 현장 직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제공]공기업은 대체로 소극적이다. 일을 찾아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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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째 삼청동 지키는 ‘목욕탕 사랑방’
서울 삼청동의 유일한 목욕탕인 코리아목욕탕은 42년 전 문을 열었다. 주민들이 하나 둘 떠난 지금도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기 위해 일요일마다 문을 연다. [김태성 기자]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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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선 보통 사람도 트리즈 안다”
유리 다닐로브스키 관련기사 트리즈를 개발한 옛 소련의 겐리히 알츠슐러 GEN3파트너스 코리아의 유리 다닐로브스키(50.수석 건설턴트) 박사는 “삼성전자의 LCD TV.세탁기.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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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료진 함께 찌개 끓이는 ‘즐거운 병실’
이병관(오른쪽에서 다섯째) 이사장 등 마음사랑병원 직원들이 병원 로비에서 손으로 사랑의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26일 오후 전망이 탁 트인 창가의 안락한 소파에서는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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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바보들의 삽질
타임머신의 시곗바늘을 5년 후인 2014년 9월 11일로 맞추고 함께 가보자. 장소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1년 전 새 정부가 출범했겠지만 청와대의 새 주인이 누구인지, 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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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숍마'를 보면 매출이 보인다
#24일 오전 9시30분 신세계백화점 본점 ‘구호’ 매장에선 이은영(40·여) 숍마스터의 ‘인형놀이’가 시작됐다. 개장을 한 시간 앞두고 체격이 다른 매장 직원 네 명에게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