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대규모 집창촌' 대구 자갈마당 여성 종사자들 "생존권 보장하라" 집회
서울의 청량리, 부산 완월동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집창촌으로 손꼽히는 대구 자갈마당의 성매매 여성종사자들이 21일 대구시청에서 생존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대구
-
“기생은 종합 예술인 … 일제가 성노리개로 왜곡”
대구시 중구 종로 ‘가미’ 내 기생 전시관내의 기생 사진. [사진 가미·윤금식 대표] 기생(妓生)은 노래나 춤을 배워 술자리에서 흥을 돕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여성을 뜻한다. 술
-
자갈마당에 등장한 성매매 유리방 그대로 살린 예술 전시관
대구 중구 자갈마당 한가운데 들어선 아트스페이스. [사진 대구 중구] 대구의 홍등가, 성매매 업소 집결지인 속칭 '자갈마당(중구 도원동 일대)'에 예술 전시공간이 들어선다.
-
[취재後] 미아리텍사스, 불법과 삶이 뒤엉킨 모순 덩어리였다
그 골목에선 하수구 냄새 같은 것이 났다. 볕이 들지 않아 습했다. 거나하게 취한 한 남성은 누군가를 향해 욕설을 뱉어냈다. 내 머리부터 발끝까지로 경계심 가득한 시선들이 쏟
-
[현장에서] ‘미아리 텍사스’ 업소 대부분 떠나고 88곳 어둠 속 영업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있는 이른바 ‘미아리 텍 사스’의 20일 밤 골목 풍경. 오가는 이가 드물고 업소들이 불빛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하고 있어 을씨년스럽다. [하준호 기자]
-
성매매특별법 13년, 미아리텍사스 사람들 "우린 막차 승객"
성북구 하월곡동 성매매집결지 입구. 20일 밤의 모습이다. 하준호 기자 빛은 이곳을 일부러 비껴가는 듯 했다. '청소년 통행금지구역'이라 적힌 표지판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니
-
인천 유일 집창촌 ‘옐로하우스’…55년 만에 사라진다
인천 유일의 집창촌인 ‘옐로하우스’가 이르면 연내에 문을 닫는다. 인천광역시는 숭의동 360번지 일대에 자리 잡은 성매매 집결지(일명 옐로우 하우스)에 대해 28일 전성수 행정부시
-
자갈마당 무료급식소 운영 첫날…긴장감 흘러
7일 오전 11시쯤 대구 중구 도원동 3번지. 대구의 성매매업소 집결지인 속칭 '자갈마당'에 노인 50여 명이 몰려들었다. 자갈마당 내 차려진 노숙인 무료 급식소를 찾아온 이들이다
-
집창촌 폐쇄 막으려 업주들 ‘노숙인 무료급식소’ 꼼수
대구 중구 성매매 업소 집결지인 속칭 ‘자갈마당’ 내 설치된 노숙인 무료 급식소. 7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대구시의 자갈마당 폐쇄 정책을 막기 위해 업주 측에서 꺼낸 고육책이다
-
‘청량리 588’ 재개발 20년 넘게 갈등 계속
재개발 사업이 진행중인 속칭 ‘청량리 588’. 철거가시작되며 거리는 폐허로 변해가고 있다. [사진 김민관 기자] 서울 전농동 588번지. 속칭 ‘청량리 588’이라 불리던 서울
-
7080 복고풍 거리와 공방·카페로 … 탈바꿈 중인 전국 홍등가
전주 선미촌 빈집에서 열린 설치미술전에서 소보람(모자 쓴 여성) 작가가 김승수 전주시장 등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전주시] “이곳에 담긴 불편함을 이야기하고
-
CCTV 달아 100년 넘은 대구 홍등가 불 끈다
대구시가 성매매 업소 집결지인 속칭 ‘자갈마당(중구 도원동 일대)’을 없애기 위해 출입구에 방범용 폐쇄회로TV(CCTV)를 설치한다. 성구매자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위법 행위가 발
-
성매매업소 밀집 ‘선미촌’, 문화예술마을로 탈바꿈 시동
전북 전주의 대표적인 홍등가(紅燈街)인 선미촌이 문화 예술 거점으로 탈바꿈한다.전주시는 16일 “성매매 업소가 밀집한 전주 서노송동 선미촌 일원(2만2760㎡)을 문화·예술인들이
-
[사설] 성매매특별법 6대3 결정이 던진 메시지
자발적으로 성(性)을 판매한 사람도 형사처벌하도록 한 성매매특별법 조항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성을 산 사람은 물론 성을 판 사람 모두 1
-
“육영수 여사가 첫 건축 고객”
원정수와 지순 부부 건축가는 서로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반해 결혼했고 평생 함께 일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1959년 결혼해 60년 가까이 부부의 연을 이어가고 있다. 남자는
-
[삶의 향기] 그들이 떠난 자리, 미술가에겐 별다른 둥지
전수경화가가을 단비가 내린 지난 주말 방 안에서 꼼짝 못했다. 몸살감기로 줄줄이 약속을 취소했다. 아, 오한의 써늘한 응달에서 더 이상 세상으로 못 나갈 듯했다. 그렇게 톡톡히 계
-
성매매 업주 87%가 20~30대 … 인터넷·모바일로 영업
불법 성매매 업소 단속에 나선 경찰이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을 급습했다. [사진 서울지방경찰청] 일정한 직업이 없던 김모(28)씨는 2013년 7월 서울 강남의 오피스텔 성
-
성(性)과 겐지모노가타리의 나라
[월간중앙] 1천 년 전 궁중 섹스 스토리가 탄생하고, 도쿄대 출신 여성이 AV배우로 활동… 어린이들도 금단 세계로서 성의 동경(憧憬)이 아닌, 생활로서의 성에 일찍 눈떠 일본 십
-
[젊어진 수요일] “성매매 한 번 갖고 뭘 … ” “실망이야, 그만 끝내”
이것은 몹시 예민한 이야기입니다. 분명히 존재하지만 대놓고 말하기 힘든, 그런 낯 뜨거운 이야기. 바로 2030 세대의 성매매 실태입니다. 성매매는 현행법상 불법이지만 암암리에 횡
-
[양선희의 시시각각] "최고 악질 포주는 나라다"
양선희논설위원 “최고 악질 포주는 나라다.” 어느 집창촌 여성의 말이다.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 성매매를 법으로 금지했다. ‘성매매 특별법’ 이전에는 ‘윤락행위 등 방지법’이 있었다
-
성 사고파는 행위 용인 안 돼 vs 생계형 성매매 처벌 말아야
‘성매매특별법’의 위헌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첫 공개변론이 9일 서울 헌법재판소에서 열렸다. 성매매특별법을 지지하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회원들. [김상선 기자] 성매매 행위 처벌을
-
[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 법률로 본 성(性) 풍속 변천사
성매매 여성들이 2011년 5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위 여성들은 ‘성매매 특별법 폐지’ ‘공창제 실시’ 등이 적힌 머리띠를 둘렀다.
-
1년간 성추행 네 번 … 여군의 눈물
여군 장교인 해군 A중위(26)는 지난해 임관했다. 제복이 멋있고, 무엇보다 나라 지키는 일을 평생 업(業)으로 삼는다는 게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한다. 하지만 18개월이 지난
-
남성 57% "성매수 경험" … 집창촌 여성도 늘어
2004년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10년이 흘렀지만 한국 사회의 성매매 규모는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가 2013년과 2010년의 성매매 실태를 비교한 조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