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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정담-한국경제전망|88후 「경기후퇴설」 근거없다
그동안 관주도 아래 고속성장을 이룩해온 우리 경제는 정치권의 민주화 바람과 소외계층의 분배요구, 올림픽개최로 상징되는 국제화추세의 가속 등 새로운 여건을 맞아 앞으로의 진로를 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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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특정지역 지정확대|집값 상승막게 올해 3천여 곳으로
정부는 작년 가을이후 크게 뛰고 있는 주택·토지가격의 상승을 막고 부동산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현재 5백99개리·동에 지정된 특정지역을 연내에 단계적으로 3천여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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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엔고찬스의 적극 활용
요즘 어려워지는 경제를 볼때마다 지난날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간절해진다. 특히 76년께부터 시작된 중동경기의 찬스를 잘못 보낸것은 그야말로 천추의 한이다. 오늘날 일본과 한국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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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금리우대로 중산층저축 늘려|총통화증가율 연말까지 9.5%늘어날듯|1-2금융권의 불균형 해결위해 계속 노력할터|부실기업은 연차정리…기업 중점육성은 없어
▲최우석 경제부장=올들어 계속 죄던 돈줄을 요즘 좀풀어놓은 모양입니다. 연말이며 자금타령을 하던 기업들도 잠잠하고 여기저기서 기공식러시가 일어나는가 하면 수백·수천억원이 드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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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경기하강을 침체라고 야단드리군요"|최근의 경제동향, 신병현부총리에게 듣는다|대담=최우석
최근의 경기실상에 관해 의견들이 엇갈리고 있다. 정책처방은 기를 포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것은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한국경제가 처해있는 실정은 어떠한가? 이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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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이 흔들릴 때....
최우석바람을 볼수는 없어도 나뭇잎이 흔들리는걸 보면 바람부는걸 알수 있다. 큰가지나 줄기가 휘청거리는걸 보고 바람부는걸 알아선 너무 늦다.화산이 갑자기 터지는것은 아니다. 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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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물가와 감각물가|땅값 뛰면 제품 값에 간접 영향 주는데도|도매물가에는 부동산값 변동 반영 안돼
물가를 체온계에 비유한다. 몸에 탈이 나면 금방 체온이 달라지듯 경제가 잘못되면 이내 물가로 나타나게 마련이다. 손으로 이마만 짚어봐도 체온을 가늠할수 있듯이 누구나가 생활속에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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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확한 지수는 고장난 체온계
몸에 열이나고 탈진상태에 있는데 체온이나 몸무게가 정상으로 나온다면 큰일이다. 체온계와 저울이 고장나거나 잘못보면 그럴수 있다. 막상 당사자는 안타깝기 그지없지만 수치상으로 이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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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등은 계속 올랐는데 획일적 동결은 너무무리
정부의 84년도 임금지도지침 물가안정과 저임금근로자의 생계보호라는 측면에서 일응 긍정적으로 받아 들여 진다. 특히 최저임금제 도입방침은 바람직한 조치로 평가된다. 이는 학력간의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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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뚜렷…내수과열 경계를|각계전문가 1백명에 들어본 한국경제 이모저모
올해 경제성장률은 당초 예상보다 높아져 8∼9%선. 경기회복은 완전히 불황권을 벗어났고 물가도 당분간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예산 동결은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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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논리의 주복통로
신임 서석준부총리에게 거는 기대는 무슨 절묘한 수단을 부려 경제에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게 해달라는 것은 아니다. 경제의 기적이라는 것이 지독한 중독성이 있고 또 얼마나 신기루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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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본회담 질문·답변안지
▲ 조순위의원(의동) 질문 = 불황을 분담해온 국민을 위해 유가 인하분을 국내유가 인하에 1백% 반영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석유사업기금은 에너지개발 목적외에는 쓸수 없다.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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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성 투기"에"고육 처방"
아파트 투기가 워낙 극성을 부리자 아파트 분양의「공개 경쟁 입찰제」라는 묘한 처방까지 나왔다. 엄청나게 오르는 프리미엄을 잡기 위해선 값의 현실화가 가장 근본적인데 그것을 바로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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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경기 왜 꿈쩍도 하지않나
정부의 주택경기활성화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거래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있다. 종전까지는 대체로 정부조치에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 통례인데 주택경기가 이번처럼 2주일이 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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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국집값|평균36% 올라
지난 한해동안 전국의 집값은 평균 36·4%나 올랐다. 14일 주택은행이 작년에 주택을 마련한 1천8백71명을 대상으러 한 주택자금 이용조사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경우 땅값과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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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은 환영하지만 꿔주긴 꺼려|서민 외면하는 시은
집안에 급하게 돈이 필요해도 은행을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예금은 은행에가서 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우리나라 은행이 예금만 받고 돈을 빌려주지않는 일방통행식이되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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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와 세금
지난상반기중 공식통계로는 도매물가가 7·3%, 소비자물가가 10·3%밖에 안 오른 것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가계에서 느끼는 물가는 이와 엄청난 거리가 있다. 집값·전세값등의 폭등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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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를 어렵게 하는 근인
주택은 의식과 더불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수요로서 수급균형과 가격안정이 절대적으로 요청된다. 그런데도 우리 나라에서는 그동안의 경제개발에 비해서 주택부문 투자가 매우 부진했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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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외화수입의 종합 대책
「오일·쇼크」후 한때 위험한 고비까지 갔던 국제수지가 기사회생을 하게된 결정적인 계기는 역시 중동「붐」을 탄 해외건설 용역 수입의 격증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은 「오일·달러」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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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법의 전면 개정
정부는 도시의 공해문제를 해결하고 도시환경을 개선하며 도시의 과대화와 인구의 과밀화를 방지하기 위해 현행 도시계획법을 전면 개정하기로 했다 한다. 건설부는 12일 경제기획원·내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