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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진찰실
문=10년 전부터 희귀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30세의 남자입니다. 아무런 까닭도 없이 눈꺼풀에 힘이 없고 눈동자도 자유롭게 움직여지질 않습니다. 그러다가 20∼30분동안 잠을 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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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당근은 나쁜 안색에 좋다
집을 지을 때 대문에 신경을 쓰는 심리는 양의 동서를 막론하고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다. 특히 우리의 경우 더욱 그렇다. 이른바 대문 심리가 마음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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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얼굴빛이 달라졌다
우리는 자주 『얼굴빛이 안 좋은데 어디가 편찮으냐』라는 인사말을 주고받는다. 의사들도 환자들의 얼굴빛 (안색)으로 진단의 실마리를 잡는 경우가 흔하다. 그래서 진찰실로 들어서는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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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에「비닐」마개 씌워 의사 일가 의혹의 연탄 개스 중독
연탄 아궁이의 굴뚝에 난데없는「비닐」마개가 씌워졌다. 연탄「개스」가 빠져나가는 굴뚝을 그렇게 틀어막았을 때 일산화탄소가 잔뜩 포함된 연탄「개스」는 아궁이로 되돌아가면서 방안에서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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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실태|치료와 예방법
근착 「타임」지는 『최근 격증하고 있은 미국인의 비만 현상은 미국이 해결해야 할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비만 현상은 비록 미국만의 고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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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병원 감염
어쩌다가 결혼식장엘 가보면 중앙통로의 깨끗하게 깔아 놓은 광목 위를 신랑신부도 밟아보기 전에 아이들이 운동장처럼 뛰어다니는 것을 보게된다. 영화관엘 가면 한참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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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의 한국학 |최근의 서독 학계를 돌아보고…최민홍
최민홍 박사 (56·중앙대 교수·철박)가 최근 서독 「베를린」 자유 대학의 초청으로 서독 학계를 돌아보고 (11월말∼1월20일) 귀국했다. 61년 「뮌헨」 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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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과 현실의 엇갈린 사랑을 표현, 세심한 연출·숙련된 연기로 성공적
이번에 극단 「동양」이 그 두번째 공연으로 국립극장 무대에 『여름과 연기 그리고 바람』(「테네시·윌리엄즈」작, 전세권 연출)을 올렸다.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연극이었다. 그래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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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 칼든 강도
17일 밤9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본동394 동경한의원(주인 최상기·26)에 미제과도를 든 30세가량의 강도가 침입, 사무실에 있던 약제사 전경우씨(26)를 위협, 진찰실에 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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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법
나는 가끔 발바리를 데리고 산책하는 때가 있다. 이 발바리는 여기 저기서 냄새를 맡는 것이 나를 따라나온 유일한 즐거움인 것 같다. 그 발취물이 이성인 암캐의 오줌일 때는 사뭇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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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된 민간최대「고려병원」
개인종합병원으로는 가장큰 규모의 고려병원이 2일 서울에서 개원했다. 1천7백여평의 대지위에 연건평 약2천3백평의 7층병동에는 「베드」수 2백30의 입원실과 12개전문과의 진찰실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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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이염
곧 본격적인 수영「시즌」. 이때가 되면 급성 중이염 환자가 갑자기 늘어난다. 이들중에는 만성 중이염 환자가 물에 부주의하여 급성으로 화한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만성환자에게 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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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새아침의 꽃사슴|희망을 찾아‥‥
어디서 무슨 소리가 들릴까. 사슴들은 쫑긋 귀를 새운다. 새 순처럼 귀엽다. 눈마다 반짝인다. 둥실 해가 솟는다. 경이로운 눈빛으로 그들은 아침을 맞는다. 솔바람이 파도소리처럼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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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암흑 12시간|세계가 놀라고 3천만이 갇힌 미의 정전소동
문명의 이기를 마음껏 누리고 있는 미국이 원인 모를 정전으로 9일밤부터 10일새벽까지 연 12시간동안 암흑 세계가 되어 일대 혼란을 겪었다. 미국 총인구의 6분의1이나 되는 약3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