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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 통한 한식·프랑스식 셰프…미각엔 국경 없었다
━ [이택희의 맛따라기] ‘요리 스타’ 권우중·이영훈의 4핸드 디너 권우중 셰프(왼쪽)와 이영훈 셰프가 지난달 7일 서울 청담동 권숙수 레스토랑에서 세 번째 ‘4핸드 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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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싱가포르 vs 홍콩, 야경 끝판왕은?
1. 마리나 베이 샌즈 레이저 쇼 싱가포르에선 타이밍이 생명이다. 마리나 베이 샌즈는 하루 2~3회 레이저 쇼 '스펙트라'를 연다. 일~목요일은 오후 8·9시, 금·토요일은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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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커플’ 거닐던 단풍국, 프랑스 정취 느끼고 고래도 보는 이곳
2016~2017년 방영한 드라마 ‘도깨비’를 기억하시는지. 16부작 드라마 중 10번에 걸쳐 1시간 넘는 장면에 캐나다 퀘벡시티(Quebec City)가 등장했다. 시청자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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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섬나라 아이슬란드도 삭힌 홍어 먹는다
━ 박찬일의 음식만행(飮食萬行) - 아이슬란드 미식 여행 아이슬란드의 삭힌 홍어구이. 12월 23일 저녁에만 먹는 전통 특식이라고 한다. 4주 이상 숙성해 냄새가 한국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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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맛, 실망했다고? 토박이들 단골집은 따로 있다
[이택희의 맛따라기] 전북 전주를 미향(味鄕) 또는 ‘음식 1번지’라 한다. 유네스코 미식 도시(City of Gastronomy: 2012년 가입 승인)의 자부심이 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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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돌로 탑을 쌓고 길을 만든다
한 해의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11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날씨가 훌쩍 추워졌습니다. 월동 준비는 잘하고들 계신지요. S매거진 마지막호를 맞아 그동안 연재를 통해 지면을 빛내준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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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정부가 ‘먹방 가이드라인’까지 만든다고요?
[중앙포토] ■ 「 요즘 곱창집에서는 돈을 주고도 곱창 먹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손님이 몰리면서 곱창 물량을 대기가 힘들다는 식당도 있다네요. 한 방송에서 선보인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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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와 스티브 잡스 “걸어가며 토론하라”
━ 천재는 태어나나, 만들어지나 천재의 발상지를 찾아서 천재의 발상지를 찾아서 에릭 와이너 지음 노승영 옮김, 문학동네 천재에 대하여 대린 M 맥마흔 지음 추선영 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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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KTX 타고 다녀오는 강릉 미식여행
평창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최고 시속 250㎞ 고속열차가 동서를 횡단하는 덕에 2시간 이내에 강릉을 갈 수 있게 됐다. 겨울을 맞아 살과 알이 그득 찬 해산물들이 많다. 바다 먹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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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음악은 짠맛, 부드러운 음악은 쓴맛 더 잘 느끼게 해"
'제7차 아시안 푸드 스터디 컨퍼런스'에 참석차 방한한 찰스 스펜스 옥스퍼드 행동심리학 교수. 그는 미식물리학이라는 새로운 이론을 연구중이다. 강정현 기자 씹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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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호텔]삼나무 숲에서의 단잠, 불면의 밤마다 생각나네
우리는 이름에 기대 여행을 한다. 예로부터 명성이 높았거나 요즘 핫하고 힙하다는(힙과 핫의 차이는 도통 모르겠다) 곳을 그냥 지나치면 안될 것 같다. 그래서 미국 서부를 여행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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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바다를 품은 동굴, 내가 알던 사이판이 아니다
태평양의 미국령 섬 사이판은 예로부터 유명한 가족 휴양지였다. 푸껫·발리 등 동남아시아 인기 휴양지보다 비행시간(4시간)이 짧은 데다 치안도 좋고, 웬만한 호텔에는 한국인 직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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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토 바닷속 들어가기 전엔 사이판 안다 말하지 마라
남태평양의 미국령 섬 사이판은 예부터 유명한 가족 휴양지였다. 태국 푸껫이나 인도네시아 발리 등 동남아시아 인기 휴양지보다 비행시간(4시간)이 짧은 데다 치안도 좋은 편이다. 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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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픽추도 식후경 … 안데스 산맥 ‘고도 요리’에 반하다
페루 파차카막(Pachacamac) 유적지 인근에 있는 생태 레스토랑 ‘차크라(Chaxras)’의 텃밭. 요즘 페루 식당에서는 텃밭에서 갓 수확한 식재료로 요리하는 ‘팜 투 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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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요리가 즐겁고 행복한 요리사의 성찬…이영라 셰프의 부암동 ‘프렙’
부암동 ‘프렙’의 이영라 오너 셰프가 지난달 29일 팝업 행사 때 메인으로 낸 스테이크. 수비드 한 다음 팬에 겉만 살짝 구운 울산 한우 채끝이다. 이런 스타일의 스테이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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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식재료든 五味가 오케스트라처럼 조화 이뤄야”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백양사 천진암의 전경정관 스님정관 스님을 알게 된 건 지난 6월, 스페인 출신 세계적인 건축가 라파엘 모네오(80)를 통해서였다. 건축가는 빠듯한 첫 방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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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맛집 사진만 올렸던 최자, 알고 보니
[사진 최자 인스타그램] 연예계 대표 프로맛집러 '다이나믹 듀오' 최자(본명 최재호)의 맛집 관련 연재물인 '최자로드'가 눈길을 끌었다. 최자는 지난 6월부터 이달 2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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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대 냉면은 잊어라, 진짜 냉면을 알려주마
냉면집이 붐비기 시작했다. 전국의 유명 냉면집은 오전 11시 30분에 찾아가도 줄을 서야 한다. 면스플레이너('면'과 '설명하다(explain)'를 결합한 말로 냉면에 대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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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63년 역사 설렁탕·해장국 ... 블로그 꾼들도 못 찾은 '땡땡거리 형제옥'
‘땡땡거리 형제옥’에서 지난 24일 점심에 먹은 소머리고기 수육(중/2만원). 다양한 부위가 고루 늘어갔고 값에 비해 양도 실하다. ━ 유명 맛집 부럽잖은 맛…부부 자기 집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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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도시' 싱가포르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한 시간도 열 시간처럼 즐겨야 하는 여행객들에게는 밤마저도 금쪽같은 시간이다. 마침 그곳이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기 제격인 도시라면 호텔 방을 당창 박차고 나와야 한다. 다양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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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배우러 떠났다 진짜 여행을 만났다
한국에서는 베트남 음식을 그닥 즐기지 않았다. 한국 베트남식당에서 파는 음식은 지나치게 자극적이거나 반대로 너무 밋밋하기 때문이다. 서너 번 출장과 여행으로 베트남을 갔을 때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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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기른 식재료로 요리하는 레스토랑, 서울에서도 가능할까
지역에서 생산한 식재료를 그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 운동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트렌드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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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붙은 곱창집·쇠고기집, 알고 보니 ‘마장동 패밀리’
정신과 의사 윤대현의 ‘압구정곱창’과 ‘우텐더’ ‘너무 튀지도 잘난 척 하지도 않는’ 쇠고기 본연의 맛이 자랑인 ‘우텐더’. 최근에 소개했던 ‘왕자장어(강남통신 187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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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맛보기 힘든 아귀 간, 크림치즈처럼 부드럽고 향 풍부
패션 스타일리스트 서정은의 ‘갓포아키’ ‘갓포아키 도산점’ 직사각형 실내 한쪽에는 셰프와 마주볼 수 있는 바가 다른 한쪽에는 통 유리창으로 밖을 내다볼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돼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