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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우시시각각] 이명박이 안 보인다
대통령 선거가 있던 2002년 1월의 일이다. 중앙일보는 정치인의 이념·노선 분석을 시도했다. 국민은 자신이 선택하는 정치인의 이념 지향성을 당연히 알 권리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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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POLL] 흥행 부진, 대통합신당 예비경선
대통합민주신당 예비경선은 기대한 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 같다. 아니 성과는커녕 ‘유령 선거인단 논란’ ‘경선 순위 뒤바꾸기’ 등으로 집권능력 의구심만 증폭시켰다. 예비경선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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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측 30여 명 불참 … 반쪽 연찬회
한나라당 국회의원·당원협의회 위원장 합동 연찬회가 30일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가족호텔에서 열렸다. 강재섭 대표와 이재오 최고위원(앞줄 왼쪽부터) 등 참석자들이 안상수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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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金의 2007년 大選 생각 ②] DJ, 범여권 대통합의 조타수 자임
■ 민주개혁세력 무능론에 본능적 방어… 범여권 대통합에만 주력 ■ 위기의 햇볕정책 지키기 위한 2차 반응에 주자들 계승 경쟁 ■ 킹메이커 가능성 거의 없어… 여야 양자대결구도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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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 "국정능력 평균만 됐어도 국민 실망 안 시켰다"
1987년 6월 민주항쟁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범국민 대행진' 행사가 10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이 희생자들을 기리는 국화꽃을 들고 생각에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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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걸러 쏟아낸 노 대통령 - DJ '민주세력 유능론'
노무현 대통령이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정부 차원의 첫 6.10 민주항쟁 기념식(20주년)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사진=안성식 기자]노 "민주세력 무능론은 모략" 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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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세력이 무능한 게 아니라 집권세력 무능한 게 문제"
뉴스분석 노무현 대통령은 10일 "지난날의 기득권 세력들은 수구언론과 결탁해 끊임없이 개혁을 반대하고, 진보를 가로막고 있다"며 "민주세력 무능론까지 들고 나와 민주적 가치와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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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주주의 위기" vs "진보정치 위기일 뿐"
6월민주항쟁 20주년 기념 학술토론회에 참석한 송호근(서울대).안병욱(가톨릭대).손호철(서강대).박진도(충남대).이정우(경북대).장훈(중앙대) 교수(왼쪽부터). [사진=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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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맞설 제3세력 6월에 선보일 것”
지난달 19일 한나라당을 탈당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사진)는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4∼5월에는 새 세력의 기반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6월 정도가 되면 윤곽을 보여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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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주연’놓고 지지 세력간 신경전
22일 오후. 찻집 문이 열렸다. 면담을 마친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시인 김지하씨가 늦은 점심을 먹으려 손을 잡고 나왔다. 손 전 지사가 말했다. “형님, 병으로 다리를 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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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맞설 제3세력 6월에 선보일 것”
지난달 19일 한나라당을 탈당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사진)는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4∼5월에는 새 세력의 기반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6월 정도가 되면 윤곽을 보여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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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주연' 놓고 지지 세력간 신경전
22일 오후. 찻집 문이 열렸다. 면담을 마친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시인 김지하씨가 늦은 점심을 먹으려 손을 잡고 나왔다. 손 전 지사가 말했다. “형님, 병으로 다리를 절단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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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이인제 "큰 길서 손학규 만날 듯"
국민중심당 이인제 의원은 22일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향후 행보와 관련, "큰 길에서 같이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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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노 대통령 "보따리장수같이 정치해서 되겠나"
노무현 대통령이 20일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한나라당 탈당을 비판했다. 노 대통령은 오전 국무회의에서 "경선에서 불리하다고 탈당하는 건 기본적으로 민주주의 원칙에 맞지 않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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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받은 손학규 "노대통령, 민생걱정하시라"
19일 탈당을 선언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노무현 대통령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다. 포문은 노 대통령이 먼저 열었다. 당을 나온 손 전 지사를 '보따리 장수'에 빗댔다. 노무현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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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탈당 기자회견문 요약
한국 정치의 낡은 틀을 깨뜨리기 위해 나 자신을 깨뜨리며 광야로 나선다. 그동안 많은 친구와 동지들이 나에게 좀 더 편안한 길, 안전한 길을 권했다. 그러나 '100일 민심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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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의 반한' 대선판도 요동치나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한나라당 탈당 카드'로 12월 대선 구도를 뒤흔들었다. 그의 탈당은 '당내 3위 후보'의 중도 포기라는 의미를 넘어선다. 대선 정국이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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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탈당 기자회견문 전문]
새로운 정치 질서 창조의 길에 저를 던지고자 합니다. 저는 오늘 한국정치의 낡은 틀을 깨뜨리기 위해 저 자신을 깨뜨리며 광야로 나섭니다. 백척간두에서 한발 더 나아가는 심정으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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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경기지사 한나라당 탈당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가 19일 한나라당 탈당을 선언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탈당 기자회견에 앞서 배포한 기자회견문에서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그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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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모임 '전진코리아' 손학규 전진기지 역할?
그래픽 크게보기 제3의 정치 세력화를 표방하며 창립한 '전진 코리아'가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거취 문제를 고심 중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 때문이다. 그가 한나라당이라는 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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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며칠 쉬고 싶다"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15일 "무능한 진보와 수구 보수는 역사를 책임질 수 없다"며 "우리는 새로운 정치 질서 출현을 당위성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대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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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칼럼] 진보는 없다
경향신문 기자들이 기획 취재했던 연재물을 보완해 '민주화 20년의 열망과 절망'을 발간했다. 이 책은 진보세력에 대한 반성에서 시작해, 고달픈 서민의 삶이 참여정부 기간 중 더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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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중도의 이상과 환상
바야흐로 중도의 전성시대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중도라는 구호가 소리 높여 울려 퍼지고 있다. 제도 정치권이 이 대열을 이끌고 있음은 물론이다. 유권자의 표심에 주목하는 직업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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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대선은 7가지가 다르다
3월이다. 12월 19일 대선까지 293일 남았다. 5년 전 3월이었다면 한나라당이든 민주당(열린우리당의 전신)이든 짱짱한 대표 선수가 사실상 확정됐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