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시민단체에 기대는 민주당…기시다 방한 앞두고 '반일감정' 결집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시민단체와 연대해 반일 감정을 자극하는 여론전에 돌입했다. 민주당이 펼쳐온 ‘윤석열 정부 무능 외교’ 프레임
-
‘협치는 개나 줘버려’ 美 초당적 협력 잔혹사 유료 전용
여야가 허구한 날 싸우기만 하는 한국. 정당 간 협치란 사전에만 존재하는 말인가. 미국엔 협치와 비슷한 표현으로 초당적(bipartisan)이라는 말이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
[중앙시평] 나는 법무부장관을 존경한다
안병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한동훈 법무부 장관? 아니, 미국의 갈랑드 법무부 장관 말이다. 지금 미국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스파이법 위반이나 내란 음모죄로 기소해야 하는
-
13명 이탈표 덕에 통과된 인프라법…바이든 "기념비적 진전"
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날 의회를 통과한 인프라 예산 법안에 대한 연설을 하며 모처럼 활짝 웃었다. [AP=연합뉴스] 1조 달러 이상의 인프라예산 법안이 미국
-
6700조 베팅…바이든, '4년짜리 대통령' 넘어 '루즈벨트' 꿈꾸나
━ 조민근 국제팀장의 픽: 바이든의 야망 2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용기 마린 원에 오르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선
-
美민주당 상원 장악도 눈앞…조지아주 1석 승리, 1석 유력
미국 조지아주에서 상원의원에 당선된 민주당 소속 라파엘 워녹 후보. [AFP=연합뉴스] 미국 민주당이 대선 승리에 이어 상원까지 장악할 가능성이 커졌다. 5일(현지시간) 조지
-
바이든에 닥칠 악재, 트럼프外 또 있다···민주당 '열혈전사 넷'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리 2020년 대선 결과에 반발해도 조 바이든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취임하는 건 이미 기정사실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고문 변호사인 루돌
-
미 하원, 한·미 동맹 강화엔 만장일치…‘종전 결의안’은 폐기
━ [최익재의 글로벌 이슈 되짚기] 바이든 시대 한반도 정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9일 윌밍턴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배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
[배영대 曰] 권력 잡고 나면 싫어지는 것
배영대 근현대사연구소장 혹시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양손잡이 민주주의’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다.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가물가물한 말이 되었다. 3년밖에 안 지난
-
최장집 "文정부 적폐청산은 큰 방향착오···극한대립 불렀다"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세밑 광화문에서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말하는 상황까지 이른데는 정치적 양극화가 그 중심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개개인의 의견과 이성적 판단이 허용되
-
미국 하원, 트럼프 ‘인종차별 발언’ 비난 결의안 가결
미국 하원이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 발언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가결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하원은 민주당 여성 의원 4명을 향해 “너희 나라로 돌아가
-
"너희 나라로 돌아가" 트럼프에 美 하원 비난 결의안 가결
미국 하원이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 발언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가결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하원은 민주당 여성 의원 4명을 향해 "너희 나라로 돌
-
민주당 진보파, 청와대 합의 은산분리안 제동 … “지분한도 25~34%로 완화할 듯”
여권이 추진하는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 제한) 규제 완화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은산분리 완화를 위한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처리 문제를 20일 정책
-
[월간중앙] MB-친노 해묵은 ‘원한(怨恨)정치’ 딜레마
노무현 일가 뇌물수수 ‘죄’를 드러낸 이명박 정부의 ‘죄’를 벌하나 책임, 용서, 화해가 연계되는 과거청산이 미래지향적인 해법 2008년 2월 25일 국회앞마당에서 열린 제 17
-
[뉴스위크] 클린턴과 샌더스 무엇이 다를까
미국 민주당 대선 예비선거는 버니 샌더스(왼쪽)와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대결로 압축된다.2008년 10월 미국의 금융 시스템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버니 샌더스 의원은 워싱턴 연방의
-
[장하준 칼럼] 거꾸로 가는 파생상품 규제와 세계경제의 앞날
장하준케임브리지대 교수·경제학 지난주에 미국 의회가 논란 끝에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켰고 유가는 상징적인 60달러 선 밑으로 내려갔다(서부텍사스유 기준). 두 가지 모두 우리나라
-
'백년전쟁' 논란…이승만 건국과정 오늘 잣대 재단은…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바라본 한국 사회의 어제와 오늘. 박정희식 모델은 부정돼야 한다는 데 동의하지 않았다. 시대상황을 무시한 일방적 주장을 경계했다. 평생 민주주의를 화두로
-
박근혜 대세론, 2002년(이회창 대세론)의 재판…“솔직히 그때보다 더 걱정”
JTBC ‘신예리 강찬호의 직격토크’가 최근 당 내 진보파 모임을 결성한 정병국 의원을 만났다. 정병국, 남경필, 정두언, 김태호 등 새누리당 4인방으로 이루어진 이 모임은 ‘진
-
[중앙시평] ‘역설적 관용’의 정치는 불가능한가
장 달 중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미국이 아무리 다양한 의견의 나라라 하지만 정치적 레토릭은 저질스럽기 짝이 없다. 정치판에 토론은 없고 인신공격만이 난무하고 있다. 라디오나 T
-
[해외 칼럼] 오바마의 집권 2년차, 더 괴로워진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 첫해는 운이 좋았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예상치 못한 국제 문제가 내정을 망칠까 전전긍긍하며 집무를 시작했다. 존 F 케네디는 쿠바 피그스만 사태
-
[사설] 원로 진보 학자도 “야당은 대안 제시하라”
어제 정기국회 개회식은 또 다시 파행으로 끝났다. 순국선열 및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묵념 이후 김형오 국회의장이 개회사를 하려 하자 민주당 의원들이 의장 사퇴를 요구하며 일
-
오바마, 동성 커플 건강보험 혜택 ‘어찌하오리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고민에 빠졌다. 동성 커플 때문이다. 오바마는 지난 대선 때부터 동성애자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인권 신장에 앞장서겠다고 공언해 와 동성애자들의 지지를
-
“왜 우리 세금으로 살찐 고양이 살리나”
미국 민주·공화당 지도부가 합의한 7000억 달러 구제금융법안이 지난달 29일 하원 표결에 부쳐지기 전 의원들에겐 e-메일과 전화가 쇄도했다. 법안에 반대하는 지역구 시민 등이 “
-
한나라 김형오·이재오 ‘정부의 시장 개입’ 선호
당 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 등 당 정책라인의 좌표는 그 정당의 이념적 성향을 엿볼 수 있는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 보수정당인 한나라당 정책라인은 예상대로 자유시장주의 성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