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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비 4000만원 과감히 없앴다…젊은이 모시는 어촌마을 [바다로 간 회사원]
충남 태안군 고남면 가경주마을(고남3리)은 안면도 끝자락에 자리 잡은 조용한 어촌이다. 주민 대부분은 바지락과 굴을 채취해 생계를 잇는다. 하지만 급격한 고령화로 주민 23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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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방문의 해] 진도서 채취한 ‘자연산 돌미역’, 고소한 ‘곱창돌김’…설 선물로 딱!
어민들이 서거차도에서 자연산 돌미역을 채취하고 있다. 오른쪽은 식감과 풍미가 뛰어난 곱창돌김. 자연산 돌미역은 갯바위·절벽에 붙어 자란다. 썰물 때는 물 밖으로 드러나고 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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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경보 발효…"6일 새벽 힌남노 최근접" 광주·전남·전북 비상
━ 거문도·초도 등 태풍경보…전남 대부분·광주는 태풍주의보 초강력 태풍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영향권에 든 광주·전남에 태풍특보가 발효됐다. 태풍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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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에 8만원, 목숨 걸고 따는 맹골수도의 보물 ‘돌미역’
지난달 28일 전남 진도군 서거차도 주민이 돌미역을 따기 위해 요동치는 어선에 몸을 기댄 채 낫을 뻗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지난달 28일 오후 4시쯤 전남 진도군 서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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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어선위 목숨 걸었다…'90㎝ 8만원' 맹골수도의 보물 [e슐랭 토크]
━ 파도에 요동치는 어선…목숨 건 돌미역 채취 지난달 28일 오후 4시쯤 전남 진도군 서거차도. 요동치는 어선에 엎드린 어민들이 미역 채취용 낫을 연신 휘저었다. 절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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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맛의 고장 남도] 육질 연한 피문어, 진한 국물 돌미역 맛·영양 가득 담겨 보양 음식으로 딱!
남도명품관이 판매하는 피문어(450g 이상). 프리랜서 장정필 전남 고흥·여수·완도 바다 등에서 나는 왜문어(피문어)는 전복·소라 등을 먹고 자란다. 단백질이 풍부하며 나이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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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동조치 안 하고 문서엔 거짓말…구속기로 선 세월호 해경 간부들은 그때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충분한 초동 조치를 하지 않아 많은 승객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김석균(55) 전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지휘부 6명의 구속 여부가 8일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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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0톤 쓰레기를 15억 주고 사는 전남…신안 섬마을의 사연
바다 건너 먼 나라에서 반갑지 않은 손님들이 전남 신안의 섬마을에 연이어 도착하고 있다. 해양 쓰레기 이야기다. 5일 전남 신안군 자은면 내치해변에 중국글씨가 있는 어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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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시설 설치” vs “분향소 철거 이행”…갈림길 선 팽목항
━ ‘세월호 5주기’ 아픔 여전한 팽목항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내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와 녹이 슨 세월호 모양 조형물. 프리랜서 장정필 지난 12일 오후 전남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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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세월호 트라우마’ 할퀸 진도의 몸부림…관광 플랫폼·한국화 허브 사활
진도타워에 조성된 이순신 장군 동상과 진도대교 전경. 진도군은 세월호 사고 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곳 일대에 ‘관광 안내센터’를 조성한다. 프리랜서 장정필 ━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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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후유증 앓는 진도 … “다크 투어리즘으로 활로 열자”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은 추모객이 사고가 발생한 해역 쪽을 바라보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아직도 ‘진도에 가서는 웃지도 마라’는 말들을 합니다. 이제라도 세월호의 아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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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서는 웃지도 말라”…갈길 먼 ‘다크 투어리즘’
전남 진도 팽목항 방파제 등대와 세월호 추모 조형물. 프리랜서 장정필 “아직도 ‘진도에 가서는 웃지도 마라’는 말들을 합니다. 이제라도 세월호의 아픔을 역사적 교훈으로 승화시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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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진도 팽목항 ‘눈물의 충고’…“안전한 한국, 아직 멀었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앞두고 추모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사진은 전남 진도 팽목항 방파제에 설치된 세월호 추모 조형물. 프리랜서 장정필 세월호 참사 4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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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신재생에너지=친환경? 영양풍력은 부적격, 괴산선 주민갈등, 인천 조류발전도 공전
경북 영양 맹동산 일대 영양풍력발전단지의 전경. 산 정상에 41기가 설치돼 있다. [사진 영양군] 화석연료와 원자력을 이용한 발전을 대체할 미래 에너지원으로 신재생 에너지 발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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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세월호 수습 도운 진도 주민 눈물도 닦아주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전남 진도군은 많은 것이 변했다.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러 오는 이들로 붐볐던 관광지인 진도는 자식과 부모를 잃은 이들의 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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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세월호 3년 상주 역할' 자처해온 이동진 진도군수 "이제 군민들 눈물도 닦아주세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전남 진도군은 많은 것이 변했다.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러 오는 이들로 붐볐던 관광지인 진도는 자식과 부모를 잃은 이들의 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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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기름 유출 피해' 진도 섬 어민들 해상시위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 흘러나온 기름으로 피해를 본 전남 진도의 섬 주민들이 30일 정부의 적극적인 보상을 촉구하는 해상 시위를 벌였다. 세월호 사고 해역 주변 섬인 진도군 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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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구조 어선에 ‘유공 선박 명패’ 수여한다
인명구조 유공 선박 1호로 선정된 707현진호의 김국관 선장(왼쪽). [사진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세월호 참사가 난 2014년 4월 16일. 사고 소식을 접한 전남 진도 어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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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하다 기름 유출...인양업체 측, 주민에 사과
세월호 인양이 시작된 23일 진도 동거차도 어민들이 세월호 기름유출을 막기위해 사고 해역 주변에 기름막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 중앙포토] 세월호를 인양하는 과정에서 기름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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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목항 세월호 리본 철거” … 진도군, 유가족에게 통보
[중앙포토] 전남 진도군이 오는 9월 팽목항에 있는 노란 리본들을 떼어내겠다고 세월호 참사 유가족 등에게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4·16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협의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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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에 해삼 키우러 오는 중국, 어민들 양식 비법 전수받는다
전남도는 중국 장자도 어업집단유한공사(이하 장자도 그룹)의 진도 해삼 종묘장이 이달 말께 준공된다고 17일 밝혔다. 중국 자본이 국내 수산업 분야에 진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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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경계하던 가족들, 이젠 고맙다며 손 잡아줘
세월호 침몰사고 한 달 동안 진도를 찾은 자원봉사자들은 15일까지 2만6000여 명이다. 전남자원봉사센터가 집계한 이 숫자에는 센터에 등록하지 않았거나 해상 수색에 나선 어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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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돕다 생업 잊은 진도 어민들
세월호에서 유출된 기름으로 사고해역 주변의 미역 양식장과 어장이 오염돼 피해를 본 어민들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지난 5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에서 어민들이 기름 방제작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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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약·두레가 남긴 ‘상부상조 DNA’ 지금도 변함 없어
향약·두레·계(契)는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리의 미풍양속이다. 외환위기 때 보여준 국민의 ‘금 모으기’ 운동은 이런 뿌리에서 발아된 ‘감동의 교향곡’이었다. 당시 한국의 상호부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