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신 1500구 부검한 법의학자…그가 깨달은 ‘행복한 죽음’ 유료 전용
인간에게 아름다운 죽음이란 존재할까요 지난 20년간 시체 1500여 구를 부검한 법의학자 유성호(52·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 교수를 만나 이렇게 물었다. 그의 답은 뭐였을까
-
[비즈 칼럼] 직업병 예방도 패러다임을 바꿀 때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올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산재 피해자에 대한 신속하고 타당한 보상문제와 적극적인 산재 예방 활동에 대해 환노위 위원들의 많은 지적과 정책
-
이재명 ‘병원 정치’…여의도서 20㎞ 떨어진 병원 입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입원 후에도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민수 당 대변인은 이 대표가 입원한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 앞에서 “이 대표는 최소한의 수액 치료 외에는
-
대법 "산재 피해자 보험급여, 원인 발생 근무지 기준으로 계산해야"
산업재해 피해자에게 지급되는 보험급여는 마지막으로 일했던 곳이 아닌, 산재 원인이 발생한 근무지의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계산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
[소년중앙] 범죄자 특성 밝히는 ‘프로파일러’ 무기는 과학과 논리의 힘이죠
영화·책·TV 등 매체를 불문하고 범죄수사를 소재로 하는 경우 냉철하고 논리적으로 추리하는 이가 나오기 마련이죠. 과학수사를 바탕으로 범인의 행동 특성 및 성격적 특성을 추론하는
-
의료현장 ‘태움 문화’…방관자 상처까지 보듬다
“(...) 가혹한 언어의 세례를 듣고 나면 태경 또한 펄펄 끓는 물에 덴 것처럼 몸서리가 쳐졌다. 그것은 고문 이었다. 사람을 영혼을 파괴하는 고문이었다. 제아무리 무딘 사람이
-
"의료 현장의 태움 문화, 플랫폼 노동으로도 확산된다"
의료현장의 지옥 같은 태움 문화와 해양 스포츠 서핑을 곁들인 장편소설 『덕다이브』를 펴낸 의사 겸 소설가 이현석.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좋은 소설은 네다섯 시간의 몰입을 너끈히
-
[안혜리의 시선]이재명의 개고기, 박원순의 돌고래
안혜리 논설위원 지난 대선 당시 한 후배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기에 이유를 물으니 "능력"이라는 답이 나왔다. 나로선 좀 뜻밖이라 구체적 사례를 물었더니 "성남시장
-
직업병 의심 노동자들의 “내 몸이 증거” 외침에 응답해야
━ 이현석의 ‘소설의 곁’ 이현석 칼럼 임솔아의 단편 ‘초파리 돌보기’(『아무것도 아니라고 잘라 말하기』, 문학과 지성사, 2021)는 “이원영은 초파리를 좋아했다”라는
-
[조강수 논설위원이 간다] 탐정 자격증 1만3000명…외형은 화려, 속은 빈 강정
━ 기회와 혼돈 공존하는 탐정 산업 탐정 산업 메인 이미지 지난해 8월 5일 신용정보법 개정(40조 5항) 으로 43년 만에 ‘탐정’이라는 두 글자의 사용금지 족쇄가 풀렸
-
유명 교수 '삼성피해자 사례 무단인용' 소송 패소
서울중앙지법. 뉴스1 모 유명 교수가 저서에 삼성전자 직업병 피해자 사례를 무단으로 인용했다가 당사자가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에서 1심에 이어 패소했다. 17일 법
-
9년간 쓴 '가명' 책에 인용했는데…法 "그것도 개인정보 침해"
뉴스1 약 10년간 쓴 가명도 개인정보로 보호받을 수 있을까. A씨(36)는 ‘직업병 피해자’다. 2003년 2월, 19살일 때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장에 들어가 2년간
-
[시론] 우리 모두는 코로나19를 조금씩 앓고 있다
염호기 인제대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만 코로나 환자는 아니다. 코로나19 시대를 사는 우리는 누구나 조금은 직간접적으로 코로나를 앓고 있다. 코로나1
-
"유족 생각하며 칼자국 깊이 쟀다"···이춘재로 본 CSI 애환
━ 이춘재 사건으로 본 CSI의 애환 현장에서 증거 수집을 하는 과학수사 요원들은 늘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 그래서 촬영 실력도 수준급이다. 지난 21일부터 3일간 열린
-
[뉴스분석] '반도체 백혈병' 분쟁 11년···삼성전자, 가족들 화해하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반올림 중재판정 이행합의 협약식에서 반도체 백혈병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 및 이행계획 발표
-
[속보] 삼성 ‘반도체 백혈병’ 공식 사과 발표…11년 만에 마침표
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반올림 중재판정 이행합의 협약식에서 삼성전자 김기남 대표이사(왼쪽부터), 김지형 조정위원장, 반올림 황상기 대표가 협약서에 서
-
삼성전자‧반올림 11년 ‘백혈병 분쟁’ 끝났다…최종조정안 나와
‘삼성 반도체 백혈병’ 분쟁이 11년 만에 끝난다. 분쟁에 마침표를 찍을 최종 조정안이 나왔다. 지난 7월 삼성전자와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반올림)가 “내용과
-
10년 만에 … 삼성전자·반올림 ‘반도체 백혈병’ 갈등 끝낸다
10년 넘게 갈등을 빚어온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분쟁이 마침내 매듭을 짓게 됐다. 삼성전자와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반올림)’ 양측이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
-
10년 끈 삼성 ‘반도체 백혈병’ 분쟁 끝난다…“조정안 무조건 수용”
10년 넘게 갈등을 빚어온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분쟁이 마침내 매듭을 짓게 됐다. 삼성전자와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반올림)’ 양측이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
-
“누드모델은 정물이 아닌 사람, 예술의 파트너로 봤으면”
━ [SPECIAL REPORT] 나는 모델이다 누드모델 김경진씨는 지난달 24일 서울 서소문로 중앙일보 스튜디오를 찾았다. 김씨는 ’누드화라는 장르는 존재하는데 누드모델
-
법원 “삼성전자 작업환경보고서 공개 보류” 결정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작업환경 측정 결과 보고서’ 공개가 보류됐다. 삼성전자가 보고서 공개를 막아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수원지법 형사3부(당우증 부
-
법원, "삼성전자 작업환경 보고서 공개 집행정지"
19일 법원은 삼성전자가 정부의 '작업환경측정결과보고서' 전면 공개 결정에 반발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중앙포토]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작업환경
-
“삼성전자 작업환경 보고서 일부 내용은 국가 핵심기술”
평택 반도체 공장과 인접한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15라인의 내부 전경. [중앙포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산하 반도체전문위원회가 17일 고용부가 공개하려는 삼성전자 반
-
“반도체 핵심정보 유출” vs “직업병 인과관계 밝혀야”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 내 유해물질을 측정한 보고서 공개를 두고 논란이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2월 이후 삼성전자 주요 공장의 ‘작업환경측정 결과보고서’를 정보공개 청구한 근로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