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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위해 생명을 담보로 해선 안됩니다"
천성산 관통 터널공사에 반대하는 지율스님(48.여)의 단식이 100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유력 민간연구소 대표가 "부처님은 결코 '생명'을 위해 '생명'을 담보로 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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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도 지율스님 살리기 나섰다
정치권도 100일째 단식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지율스님 살리기에 적극 나섰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는 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의원 92명이 제출한 '지율스님 살리기와 천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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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 훼손 환경파괴" "거리 멀어 영향없다"
지율 스님은 양산 천성산에 터널을 뚫으면 산 위의 습지가 훼손된다며 단식을 하고 있다. 공사를 중단하고 환경영향평가부터 하자는 것이다. 경부고속철 원효터널(길이 13.3㎞)이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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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천성산 공사 '윈윈 묘수'없어 곤혹
정부는 곤혹스러운 표정이 역력하다. 뾰족한 해법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는 일단 지율 스님 측이 요구하는 발파작업 중지와 환경영향평가 실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해찬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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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생명은 살려야"
"티끌처럼 낮아지고 가벼워져야 제 원력도 끝이 날 것 같습니다. 바라건대 천성산과 함께한 모든 인연을 자애로운 마음으로 거두어 주소서." 천성산 터널공사에 반대하며 99일째 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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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 스님 건강 악화 청와대 설득도 실패
경남 양산의 천성산을 관통하는 고속철 터널공사에 반대해온 지율(48) 스님의 단식 농성이 2일로 99일째를 맞는다. 지율 스님은 지난해 10월 27일 "환경부가 민관 합동으로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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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터널 공사 재개
'도롱뇽 소송'으로 알려진 경부고속철 천성산 구간 공사금지 가처분 사건에 대해 고등 법원이 1심대로 각하 및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3개월여 동안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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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인터뷰] "내 주장만 옳다 식의 정치 안돼"
▶ 조계종의 살림살이를 총괄하는 총무원장 법장 스님. 그는 "대중이 안 된다고 하면 때론 따르는 것도 수행자의 도리"라고 함축으로 말했다. 신동연 기자 고속철도 천성산 터널을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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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우린 청와대로 놀러 간다
▶ 청와대 문턱이 더 낮아졌다. 청와대는 지난달부터 관람일을 크게 늘렸다. 사진은 청와대 녹지원에 놀러 나온 week& 가족 독자모델. 왼쪽부터 엄마 김민숙(32)씨, 막내 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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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천성산 공사 중단은 나쁜 선례 될 것
정부는 고속철도 천성산 구간에 대해 '환경영향 재평가'를 요구하며 단식농성 중인 지율 스님의 요구를 받아들여 공사 중단 여부를 다투고 있는 항고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공사 중단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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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또 중단된 천성산 터널 공사
지난해 11월 재개됐던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공사가 또다시 중단됐다. 환경부가 천성산의 습지와 동식물 생태계에 미칠 공사의 영향을 전문가들에게 검토시켜야 한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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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터널 '환경평가' 전문가에 맡겨
환경부와 '도롱뇽소송 시민행동' 대표단은 26일 정부 과천청사 환경부 장관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경부고속철도 천성산터널 공사가 경남 양산시 천성산의 습지와 동식물 생태계에 어떤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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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피해 어떻게 구제 받나] 국내 소송 사례
"원고 도롱뇽." 지난해 11월 울산지방법원 윤인태 부장판사의 호명에 경남 양산 천성산 내원사의 지율 스님은 "도롱뇽은 나오지 못했으나 도롱뇽의 친구들이 왔다"고 대답했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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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장 이 문제] "생태보고 가지산 늪 훼손말라"
무제치늪 등 고산(高山)자연늪 22곳이 모여있는 가지산 도립공원구역에 정부 ·지방자치단체들이 고속철도 ·도로 등을 건설하려 하자 환경단체 ·사찰 등이 저지운동에 나섰다. 건교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