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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돋보기] 천성산, 그리고 북한산
강갑생 교통전문기자 대구~부산을 잇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은 2002년 공사가 시작됐다. 당초 2004년 서울~동대구 사이 1단계 구간을 개통한 뒤 착공 예정이었으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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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전자파 기준치 미달에 야권 ‘조속 배치’ 요구…“사드 전자파 괴담, 광우병 소동, 천성산 도롱뇽과 다르지 않아”
야권이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체계의 조속한 배치를 한 목소리로 요구하고 나섰다. 전자파 측정 결과 인체보호 기준치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특히 그동안 사드 전자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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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비언어적 소통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단식으로 떠들썩했었다. ‘국회의장이 사퇴하든지, (내가 죽든지) 나는 끝까지 간다’는 비장함에 긴장감이 돌았다. 이 대표의 단식에 대한 야당 인사들의 트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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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시조] 힘
여기 천상의 기도가 빛난다. 천성산 대성늪에 생명의 힘이 빛난다. 산다는 건 어떤 불의에도 굴하지 않는 것이라는 시인의 신념이 봄볕 가득한 유백의 알로 빛난다. 이와 같이 생태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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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맥아더 동상을 공격했던 죽창
김 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부상에서 잘 회복하고 있다. 그는 곧 업무에 복귀할 것이며 대사에 대한 경호·경비는 강화됐다. 칼을 휘두른 김기종은 오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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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반부패 덕분에 … 되살아난 중국 도롱뇽
중국에서 반부패정책 덕에 도롱뇽이 살아나고 있다. 겨울철 보양식품으로 통하는 도롱뇽은 지난해 춘절(春節·설날)까지만 해도 500g당 1200위안(약 21만2000원)을 웃도는 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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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반부패 운동에 도롱뇽이 늘어난 까닭은
중국에서 반부패 정책 덕에 도롱뇽이 살아나고 있다. 겨울철 보양 식품으로 통하는 도롱뇽은 지난해 춘절(春節·설날)까지만 해도 500g당 1200위안(약 21만2000원)을 웃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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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꼬리치레도롱뇽 어디로 갔을까
경부고속철도 천성산터널 공사에 반대했던 지율 스님의 단식과 '도롱뇽 소송'의 계기가 된 경남 양산시 천성산(해발 922.2m) 습지의 꼬리치레도롱뇽. 1급수 맑은 계곡 물에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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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 스님, 문재인 상대 손해배상 소송 패소
[사진 중앙포토]환경운동가 지율 스님(56)이 문재인(60) 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율 스님이 문 의원을 상대로 낸 출판물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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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재 칼럼] 심상찮은 밀양 송전탑 갈등
경남 밀양 송전탑 공사를 둘러싼 현지 주민과 한국전력 간 대치가 끝이 보이지 않는다. 25일로 벌써 엿새째다. 어느 한쪽의 극적인 양보가 없이는 쉽게 돌파구가 열리지 않을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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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위자료 청구 자격 없다
올빼미, 붉은 다람쥐, 북해 바다표범, 검은머리물떼새, 황금박쥐, 도롱뇽, 개. 이 동물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인간의 행동 때문에 죽거나 서식지가 파괴되는 피해를 봤다며 배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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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문재인, 공수부대 맞나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부인이나 딸을 때리는 깡패를 응징하지 못하면, 가장(家長)은 자격이 없다. 2년 전 평화로운 섬마을이 불바다가 됐다. 그런데도 이 나라 대통령은 도발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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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천성산 문제 왜곡” 승려 지율, 문재인에 손배소
2002년 천성산 터널 공사에 반대하며 단식농성을 벌였던 지율 스님이 지난 11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을 상대로 2000만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낸 것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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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상공론에 흔들림 없는 의지, 시조의 힘 아닐까
올해 늦은 봄까지 중앙일보 지면에는 천성산 도롱뇽 알이 살아나 무제치늪·대성늪을 환히 밝힌다는 기사가 사진과 함께 보도됐습니다. 지율 스님의 단식투쟁, 터널 공사 중단 등 환경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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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감성 슬로건, 그 솔깃한 유혹
정재숙문화스포츠 에디터 인류사 최악의 인물 중 하나인 아돌프 히틀러는 선출된 권력이었다. 그는 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하지 않은 ‘정치인’이다. 독일인들이 역사 앞에서 겸손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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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 바닥엔 도롱뇽 천지, 돌 밑엔 알 품은 가재 … 천성산은 ‘생태 낙원’
천성산은 생태계의 보고였다. 다양한 생명체들이 천성산 늪에서 발견됐다. 경남 양산시 천성산 법수원 계곡에서 발견된 도롱뇽유생(左). 대성늪에서 살고 있는 가재(右). [송봉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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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천성산 터널 명예훼손 소송 ‘지율스님 패소’
서울고법 민사4부는 24일 천성산 터널공사 반대운동을 했던 지율(54) 스님이 허위 사실에 근거한 비난으로 명예 훼손당했다며 박재완(56) 전 청와대 비서관과 국가를 상대로 낸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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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지율 스님이 몰랐던 것
김종윤내셔널 데스크 지율 스님을 처음 본 건 2008년 9월이다. 서울 프레스센터의 언론중재위원회 회의실이었다. 그해 2월 중앙일보 E1면에 게재된 ‘지표보다 현장 챙겨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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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를 위한 반대에 넌더리 … 책임은 누가”
10일 경남 양산시 천성산 대성늪을 찾은 숲 해설사들이 도롱뇽 알과 개구리 알을 살펴보고 있다. [송봉근 기자] ‘KTX 터널이 건설되면 생태계가 죽는다던 천성산은 도롱뇽 알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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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천성산 도롱뇽이 주는 교훈
올봄 천성산에 도롱뇽과 산개구리 알이 천지라고 한다. 터널이 뚫리고 하루 최대 57차례나 KTX가 질주해도 천성산 습지는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생명이 꿈틀댄다는 것이다. 환경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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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은 단식 … 노무현은 공사 중단 … 대법 판결로 재공사
2004년 8월 25일 문재인 당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오른쪽)이 단식농성 중인 지율 스님을 찾아가 단식철회를 권유하고 있다. [연합뉴스] 천성산 원효터널 2002년 1월 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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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은 도롱뇽 알 천지였다
2004년 도롱뇽 보호를 이유로 지율 스님이 단식까지 하며 KTX 터널공사의 중단을 요구했던 천성산.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11월 KTX 천성산 터널이 완공되어 고속열차가 질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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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도롱뇽’ 같은 갈등은 지금도 진행 중
천성산에 갈 계획을 세운 건 9월 초였다. 11월 1일 천성산 터널 개통에 앞서 산 위의 생태계를 살펴보기 위해서다. 사람들은 천성산 하면 도롱뇽, 지율 스님을 떠올린다.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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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국책사업 할 때 묻지마 반대 사라져야”
중앙선데이 10월 17일자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20일 “대형 국책사업을 할 때마다 반대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소모적인 묻지마 식의 반대가 사라졌으면 좋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