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가 시추에이션코메디 경쟁 후끈
18일부터 시행되는 가을 프로개편과 함께 방송3社의 시추에이션 코미디(시트콤)경쟁이 뜨겁게 펼쳐진다. 시트콤은 방청객을 앞에 두고 스튜디오에서 연기자들이 일상적인이야기를 코믹하게
-
원한 품은 시골사람 범행 유력/김문기씨 집 강도는 누구일까
◎서울지리 잘 모르고 편지·전화내용 조리없어/김씨 부동산투기 피해 본 지역구 주민 가능성/평소 지도층 비리에 불만 많아 「경종」 울리려 저질렀을지도 김문기 전 의원 집 강도사건의
-
환경처 “잔잔한 변신”/황산성장관 새 스타일
◎직원에 「님」자 붙여… 토론식회의/「규제」와 「개발」의 조화가 숙제로 시중에선 황산성장관의 입각을 두고 이름 석자때문에 환경처장관이 될 수 밖에 없었다고들 입방아를 찧는다. 「황
-
미국 경제회생에 강한신념/내가 본 클린턴/박해달 미 민주당정책위원
◎부드러운 인상… 한국인에 호감/식성 좋고 조깅으로 건강유지 ▷박해달씨 약력◁ 박해달씨(56)는 55년 대구 계성고를 졸업한뒤 미국으로 유학,캔터키대를 졸업한후 시카고 드폴대 대학
-
「누슈」문자 천년넘게 “생존”(지구촌 화제)
◎중국 호남성 남부 여인들 끼리만 통용/시·노래·편지로 성 차별 비판/중국 첫 여성해방문학… 공산화된후 맥 끊겨/글자아는 83세 할머니 통해 사전편찬 등 준비/일제 침략당시 폭행당
-
"이 시대의 임꺽정 보여주겠다"|장편 『해적』 전반부 탈고 작가 김중태 씨
『정보사 부지사건 등 상상도 못할 부조리가 우리사회에 판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분개하지 못하고 오히려 사건자체를 즐기는 것이 문제입니다. 80년대 초 단군이래 가장 큰 도적에게 당
-
영국인 사회적 신분 액선트로 구별한다
어느 나라든 사투리는 있게 마련이다. 사투리는 독특한 문화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며 유머를 풍기기도 한다. 그러나 영국의 경우는 문제가 심각하다. 액선트가 인격과 인생을 좌우하기
-
남녀 「언어」달라 의사소통 막는다-미 태넌 박사의 『당신은 정말…』번역 출간
한나라 말이라도 지방마다 사투리가 있듯이 남녀간 대화에도 같은 단어지만 의미를 달리 해석하는 일종의 「성 방언」이 존재, 의사소통에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는 잭이 국내에서도 번역 출
-
제21회-삼성 미술문화재단 제정|「도의 문화 저작상」 영광의 얼굴
삼성미술문화재단이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함으로써 사회의 건전한 기풍을 조성하고자 제정한 「도의 문화 저작상」 제21회 (1991년도) 수상 작품이
-
천주교 순교마을 성지로 새 단장|경북칠곡군 득멸이 한티고개
대구∼안동간 국도를 따라 북서쪽으로 12km쯤 떨어진 팔공산자락의 첩첩산중. 경북칠곡군동명면득명리 속칭 한티고개엔 초가 10여채의 취락인 하늘밑 동네가 있다. 깊은 산골짜기를 굽이
-
"도내 교육대학 설립 시급"|경기도의회 본회의 질의
경기도의회는 17일 본회의를 열고 도 및 교육청 간부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경기북부지역개발·골프장 유치계획·도립병원 적자운영 실태 및 앞으로의 대책 등을 추궁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
「고향말」 천대 무개성문화 만든다.
아름다운 우리말을 아낀다고 자처하는 유식한 애국선비·애국관료들이 만들어 낸 문화정책·교육정책중 하나가 바로 우리나라 각 지식분야에 망라된 갖가지 「사투리 말살정책」이다. 내가 종사
-
(4)"관광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중국의 국내비행기 시간은 믿을 수 없다는 말을 많이 들었던 터라 북경을 떠날 무렵 혹시 여정에 차질이 있으면 어쩌나 하고 잔뜩 겁을 집어먹고 있었다. 서안 가는 비행기가 가장 불확
-
"경상도 사투리쯤 문제없어요."|M-TV『땅』장말순 역 탤런트 권은아
『실제생활의 말투·모습을 자연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그것이 드라마 속의 연기인지, 아닌지조차 잊게 하는 연기가 최상의 연기』라는 말이 있다. MBC-TV의 대하드라마『땅』에서 주인공
-
M드라마『땅』에 사과명령
방송위원회(위원장 강원룡)는 25일 MBC-TV 드라마『땅』에 사과명령을, 보도기획프로그램『MBC리포트』에 주의조치를 내렸다. 방송위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MBC는27일 『땅』의
-
북한정계 「P·H사단」이 요직에 포진
북한의 정계 인맥에서도 지방색이 매우 강하다. 북한은 6·25후 노동당시책으로 강력히 추진한 지방주의 배격정책으로 언어·민속·음식·교육면에서는 지방색이 소실되어 가는 경향을 보이고
-
황 석어 젓갈 곁들인 우설구이 별미|허만일
우리가 바쁜 도시생활 속에서 평범하게 아무 부담 없이 늘 찾을 수 있는 집은 주변에서 그리 흔하지 않다. 식생활에 있어서 개인의 기호, 교통거리, 어울리는 상대 등 여러 가지 조건
-
영남 출신으론 첫 입상 영광|전주 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 장원 이명희씨
『기대는 했습니다만 막상 큰상을 받게되니 영광스러움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전국 최대규모의 국악등용문인 제16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문에서 장원, 대통령상을 받
-
영화『물의 나라』주연 맡은 배우 정승호·심혜진
정승호(33)와 심혜진(22). 안성기·이덕화·강수연등이 독주하는 배우기근의 요즘, 90년대의 활약이 기대되는 상승 주들이다. 『물신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현대인의 병적 황폐
-
방글라데시 폭풍우 주민천명 사망
【다카 로이터·AFP=연합】폭우를 동반한 공포의 토네이도 선풍이 26일 밤 방글라데시 중부 마니크간즈 지방 등을 강타, 이 지역에 광범위하게 분포된 촌락을 휩쓸고 지나가 적어도 1
-
한민족의 자아각성- 그 ?원을 찾아서|"귀양살 때도 견문넓혀 자기개발"
낯선 곳을 여행하고 색다른 견문을 얻으면 그 내력과 감흥을 기행문으로 적어 남기는 것은 오래 전부터 있던 일이다. 역대 기행문을 순서대로 살피면 국토의 아름다움을 인식해 온 내력을
-
유리창깨는 정도는 비포력
○…정호용의원 (민정) 사무실피복사건에 대해 야3당은 폭력사태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평민당은 학생들 행위가 폭력인가에 회의를 제기했고,민주당은폭력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
(15)만주교포들 평생소원이 "서울구경"
9월19일 오후 3시40분 남중국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즈콰이 란워처」(직쾌연와차·급행침대차)로 남경을 떠나 천진으로 향했다. 날씨는 더워 섭씨 30도. 도중 안휘성의 「빵푸」(
-
(13)상해 남경로의 「영화」는 옛이야기
대륙에도 여름은 가고 가을이 찾아와 우리는 목단강에서 다시 북경으로 돌아왔다. 9월7일 드디어 대망의 남중국 여행의 제1보를 내디뎠다. 오후 2시40분 발 상해행 「터콰이」(특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