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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은유적 결합한 이불의 기억과 경험
현대자동차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10년간 매년 한 사람의 중진 작가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의 주인공은 이불(50). 뉴욕현대미술관, 구겐하임미술관, 베니스비엔날레, 퐁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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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판 뒤집기 25년 … 쉰 살 그녀는 멈추지 않는다
신작 ‘태양의 도시Ⅱ’ 앞에 선 이불(50). 전시장(33×18m) 바닥과 벽면에 거울과 조명을 설치했다. 관객들은 거울 조각들이 이루는 빈 공간을 미로삼아 전시장을 가로질러 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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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대동창회 '현대 한국미술전' 탈북 청소년 돕기, 장학기금 마련
서울대미술대학동창회(회장 유인수)는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도화동 SNU장학빌딩 2층 베리타스홀에서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현대 한국미술의 정신전’을 연다. 민경갑 예술원 회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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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뜰 때 됐다 … 소프트 파워, 이탈리아 앞서
한국문학번역원의 김성곤 원장. “한국문학이 작품성과 재미를 두루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요즘 서울 북촌창우극장과 재동 나무갤러리에서는 국경과 장르의 울타리를 뛰어넘은 문학축제가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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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대통령의 경제학 外
대통령의 경제학(이장규 지음, 기파랑, 492쪽, 2만4500원)=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부터 한국 경제가 성장·발전해 온 궤적을 각 대통령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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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서예·그림 동아리 동문들 100회째 미전
100회 고대미전 참석자들. 왼쪽부터 호미회장 차호승씨,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영철 전시예술감독, 목수 김진송씨, 서화회장 정수희씨, 고려대 응용통계학과 최종후 교수, 김진석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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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땐 학생운동…법정소설 쓰고 싶어 변호사 선택
새정치민주연합 광주 광산을에 전략공천을 받은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지난 10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회견을 하고 있다. 오종찬 프리랜서 7·30 재·보선에서 광주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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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땐 학생운동 … 법정소설 쓰고 싶어 변호사 선택
새정치민주연합 광주 광산을에 전략공천을 받은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지난 10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회견을 하고 있다. 오종찬 프리랜서 7·30 재·보선에서 광주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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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땐 학생운동 … 법정소설 쓰고 싶어 변호사 선택
새정치민주연합 광주 광산을에 전략공천을 받은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지난 10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회견을 하고 있다. 오종찬 프리랜서 관련기사 “선민의식과 선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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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공연·전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外
◆공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모스크바오페라극장이 뮤지컬로 만든 것이다.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약혼녀 메르세데스를 빼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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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는 한·중·일 동양혼 모태 … 공공외교 큰 몫 할 것
서예진흥위원회는 초등학교 방과 후 서예교실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은 서예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 한신초등학교 실습 현장. [사진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서예진흥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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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한류 열었다 … 기존 가치 넘어 새 비전 제시
서진석(46)씨는 큐레이터란 단어조차 생소했던 1990년대부터 줄기차게 미술기획자로 일해 왔다. 전시 개념을 잡고 작가를 모아 적절한 공간과 시간 속에 작품과 콘텐트를 배치해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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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중년팬 '팝저씨' 그들을 응원합니다
크레용팝의 아저씨 팬들을 일컫는 ‘팝저씨’들. 삼성미술관 플라토에 내놓은 정연두씨의 작품은 그들을 위해 준비된 무대다. 50여 명의 ‘떼창’이 울려퍼지는 영상이다. [사진 이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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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둥지 짓듯, 동·서양 모든 재료 아울러 새 학문 구축
박이문“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다투는 그의 ‘파우스트적 열정’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것이다.”(문학평론가 김병익) “고향을 잃어 빈곤해진 세대의 ‘헝그리 정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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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500년 공동체를 움직인 유교의 힘 外
인문·사회 ● 500년 공동체를 움직인 유교의 힘(한형조 외 지음, 글항아리, 336쪽, 1만8000원)=한형조·김용환·오항녕 등 유교를 연구해온 중진 학자들이 유교적 공동체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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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예술·역사 향기 담아라 … 그래야 세계 시장서 살아남는다
정몽구 회장 인문학과 순수예술. 정몽구(75) 현대차그룹 회장이 고민 끝에 찾아낸 현대·기아차 질적 성장의 필수 요소들이다. 최첨단 자동차 기술에 문화·예술의 옷을 입혀 ‘통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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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 두루마기 데님 저고리 … 원피스로도 변신
차이 아르떼(김영진) 올해 유난히 주목받고 있는 패션이 한복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식부터 외국 방문까지 주요 공식석상에서 한복을 입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한복이 유행할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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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쓰는 해외 교육 리포트] (2) 인도 뉴델리에 있는 국제학교
AES 3학년에 재학 중인 빈호승 군은 “매달 축제가 이어져 학교가는게 신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코트라 인도 뉴델리 주재원인 남편(빈준화·43)을 따라 2010년 8월부터 뉴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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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경제활성화, 야당은 경제민주화 … 부동산대책·세법개정 등 팽팽히 맞서
23일 민주당의 원내복귀 선언으로 9월 정기국회가 가동에 들어갔지만 적지 않은 난항이 예상된다. 당장 추석 연휴 동안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설이 불거지면서 정부의 복지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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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를 장착한 시, 스케일 커진 소설
19일 진행된 제13회 미당문학상 예심 심사위원. 왼쪽부터 시인 김언·이선영·권혁웅, 문학평론가·허혜정·강계숙씨. [김성룡 기자] 올해 13회를 맞은 미당(未堂)문학상과 황순원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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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곧 외교 … 도쿄 한국대사관의 실험
주일 한국대사관저 대식당에는 한운성의 ‘과일채집’ 시리즈가 걸렸다. “지구상 생명체의 본래 모습을 그림으로 담아두겠다”고 했던 작가의 대표작이다. [사진 주일 한국대사관] 일본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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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홍익국제미술제 개최 外
◆홍익국제미술제가 7∼27일 열린다. 홍익대의 대학로 아트센터 준공 기념전이다. 서울캠퍼스 및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일본·중국 등 자매 대학과의 국제교류전시, 졸업생들이 참여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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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대량학살자, 담배
세계 최대 담배·흡연 규제회의인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제5차 당사국 총회가 12~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176개 회원국이 국제 공조로 담배 가격과 조세정책을 활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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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촉수로 건드린다 지금, 한국의 미술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12’전에 출품된 이수경의 ‘쌍둥이 성좌’. 12각형의 좌대 위에 깨진 도자기 파편 1000점을 설치했다. 존재 의미를 부정당한 조각 난 도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