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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린 늘 깨닫고 있지만 딴 데 쳐다봐…번뇌를 보물로 여기죠"

    "우린 늘 깨닫고 있지만 딴 데 쳐다봐…번뇌를 보물로 여기죠"

     ━  금강스님에게 듣는 부처님오신날 의미   서울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안에 부처님오신날 연등제작 경연대회 입상작을 전시해 놨다. 그 앞에서 금강스님이 환한 표정을

    중앙선데이

    2024.05.11 00:01

  • [삶의 향기] 위기의 시대, 부처님 탄생의 의미

    [삶의 향기] 위기의 시대, 부처님 탄생의 의미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비 내린 후의 오월은 더 푸르고 싱그럽다. 파스텔 톤 산색이 어느 순간 짙어졌다. 푸른 산에 손을 담그면 금방이라도 초록으로 물들 것 같다. 아주 작은

    중앙일보

    2024.05.07 00:26

  • 4년제대 26곳 등록금 인상…서울 주요 대학은 ‘울며 겨자먹기’ 동결

    4년제대 26곳 등록금 인상…서울 주요 대학은 ‘울며 겨자먹기’ 동결

    총학생회 공동포럼 학생들이 지난달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대학생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십수년 만에

    중앙일보

    2024.04.29 12:11

  • [삶의 향기] 항상 미소짓게 하는 마음

    [삶의 향기] 항상 미소짓게 하는 마음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봄 소풍을 다녀왔다. 봄바람 선선히 불고, 나무 틈새로 햇살 내리쬐는 봄 산길을 참선 마을에서 마음공부 하는 도반들과 같이 걸었다. 바스락거리는 낙엽과

    중앙일보

    2024.04.02 00:58

  • [삶의 향기] 보편적 책임감에 대하여

    [삶의 향기] 보편적 책임감에 대하여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산마루 그늘진 곳에 잔설이 한 무더기씩 남아있다. 지난가을 뒹굴던 낙엽들은 어느새 부토가 되어 양분이 되었고, 나뭇가지마다 새움이 텄다. 이른 봄이지만

    중앙일보

    2024.02.27 00:28

  • 구룡포·검룡소·용머리해안…청룡의 기운 흠뻑 받아볼까

    구룡포·검룡소·용머리해안…청룡의 기운 흠뻑 받아볼까

      ■ Week&이 선정한 전국 용(龍) 명소 「 갑진년(甲辰年)은 ‘푸른 용의 해’다. 상상의 동물인 용은 예부터 신성한 존재를 상징했다. 그래서 왕의 얼굴을 말할 때는 용안(龍

    중앙일보

    2024.02.02 00:11

  • [삶의 향기] 누구나 맑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

    [삶의 향기] 누구나 맑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열아홉 살의 겨울, 가야산 해인사에 처음 입산할 때의 일이다. 해발 700m에 자리한 산중 절은 마치 소나무가 흰 눈을 덮어쓴 모양으로 꽁꽁 얼어 있었

    중앙일보

    2024.01.23 00:31

  • [삶의 향기]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자

    [삶의 향기]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자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초저녁 겨울의 산사는 청량한 기운으로 충만하다. 옹기종기 모여 사는 온기는 없어도 맑음 그 자체이다. 높은 하늘에 별들이 초롱초롱하고 동양화의 묵선으로

    중앙일보

    2023.12.19 00:35

  • “학교 발전 이끈 큰스님 가셨다”… 자승스님 입적에 비탄 빠진 동국대

    “학교 발전 이끈 큰스님 가셨다”… 자승스님 입적에 비탄 빠진 동국대

    자승 스님. 연합뉴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지난 29일 돌연 입적하면서 동국대학교도 큰 충격에 빠졌다. 동국대에서 중책을 맡으며 학교 발전을 주도해온 큰스님의

    중앙일보

    2023.11.30 13:02

  • [삶의 향기] 무기 수출? 자랑할 일인가

    [삶의 향기] 무기 수출? 자랑할 일인가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밤하늘에 별들이 또렷하다. 어느 순간 가을이 깊어졌다. 건조한 공기 덕에 모든 사물이 세밀하게 다가온다. 참선 수행을 위해 찾아온 열여덟 수행자와 새벽

    중앙일보

    2023.11.14 00:48

  • [삶의 향기] 자기를 비우는 나무의 지혜

    [삶의 향기] 자기를 비우는 나무의 지혜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넓은 마당에 오래된 돌부처를 모시고 주변에 물 빠짐이 좋은 마사토를 깔았다.  숲이 펼쳐진 마당에 밤이면 달과 별이 가득하다. 날마다 해와 달과 별이

    중앙일보

    2023.10.10 00:41

  • “그 생각 잡지마요, 포기하세요” 달마고도 닦은 스님의 걷기법

    “그 생각 잡지마요, 포기하세요” 달마고도 닦은 스님의 걷기법 유료 전용

    “스님, 저는 걷고 있어도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잡념이 가시지 않아요.” 기자가 물었다.     그걸 잡고 있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잖아요. 빨리 포기해야 돼. 그 생각으로부터 벗

    중앙일보

    2023.10.02 17:04

  • 성철스님 열반 30년, 그의 깨달음 다시 만난다

    성철스님 열반 30년, 그의 깨달음 다시 만난다

    해인사를 찾은 법정 스님(오른쪽 두번째)과 웃으며 담소를 나누는 성철 스님(왼쪽 두번째). [중앙포토]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선어(禪語)를 던지며 단박에 깨달으라고

    중앙일보

    2023.09.26 00:01

  • "산은 산이요,물은 물이로다" 성철 스님 열반 30주기 맞아

    "산은 산이요,물은 물이로다" 성철 스님 열반 30주기 맞아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선어(禪語)를 던지며 단박에 깨달으라고 일갈했던 퇴옹당(退翁堂) 성철 스님(1912~93)의 열반 30주기를 맞아 뜻깊은 추념 행사가 다양하게

    중앙일보

    2023.09.25 14:37

  • [삶의 향기] 세상은 아름다운 꽃밭이다

    [삶의 향기] 세상은 아름다운 꽃밭이다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산색은 벌써 가을을 머금었다. 밤나무 아래 이른 밤송이가 떨어져 뒹군다. 갈색빛 작은 밤송이를 두 손으로 잔뜩 쥐어들고 횡재했다는 표정을 짓는, 산책길

    중앙일보

    2023.09.05 00:47

  • [삶의 향기] 비둘기와 사람, 생명 무게는 같아

    [삶의 향기] 비둘기와 사람, 생명 무게는 같아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폭염에도 산중 나뭇가지 끝자락에 바람이 일고, 바위 틈새에서 샘물이 솟는다. 한여름에도 에어컨 없이 시원한 바람을 느끼고, 정수기 없이 마음껏 샘물을

    중앙일보

    2023.08.01 00:47

  • [삶의 향기] 마음과 마음이 통한다는 건…

    [삶의 향기] 마음과 마음이 통한다는 건…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산중에서도 장맛비를 대비하느라 몸과 마음이 바쁘다. 물길에 가득 쌓인 낙엽을 치우고, 움푹 팬 도로도 정비했다. 무너질듯한 언덕엔 축대를 쌓아 돌리고,

    중앙일보

    2023.06.27 01:36

  • [삶의 향기] 사람 한 명 구하는 것이 천 명 살리는 것

    [삶의 향기] 사람 한 명 구하는 것이 천 명 살리는 것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향기로운 아카시아 꽃잎이 시나브로 지고 뻐꾸기 소리 들리기 시작한다. 경기 안성에 수행도량을 만들기 위해 초봄부터 서둘렀는데도 마당에 부처님오신날을 맞

    중앙일보

    2023.05.23 00:50

  • [삶의 향기] 모든 AI에 자비심을 장착하자

    [삶의 향기] 모든 AI에 자비심을 장착하자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연초록 파스텔톤의 산색이 평온하다. 새들의 목청은 높고 청량하다. 이 평화로운 봄날, 경주를 다녀왔다. 문화로 국력을 자랑하던 시대에 백제는 미륵사를,

    중앙일보

    2023.04.18 00:46

  • [삶의 향기] 봄 숲길 속으로 들어가 보라

    [삶의 향기] 봄 숲길 속으로 들어가 보라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검붉은 동백꽃이 봄 숲길에 송이째 툭툭 떨어졌다. 제주의 머체왓 숲길이다. 머체왓은 돌밭이라는 제주도의 방언이다. 화산이 늦게까지 폭발하여 만들어진 곳

    중앙일보

    2023.03.14 00:54

  • [삶의 향기] 평화롭게 걷고 산처럼 앉아라

    [삶의 향기] 평화롭게 걷고 산처럼 앉아라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정월 초하룻날부터 네 명의 제자들, 선원 대중들과 올바른 마음수행을 위해 숨 쉬고, 걷고, 앉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하며 행복한 일주일을 보냈다.   “

    중앙일보

    2023.02.07 00:59

  • [삶의 향기] 미소가 최고의 수행이다

    [삶의 향기] 미소가 최고의 수행이다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학 교수 새해 인사차 절 집안 가까이 사는 사형 스님을 찾아갔다. 인사동의 한 찻집 주인이 보내온 ‘노군미(老君眉)’라는 차를 선물로 챙겼다. 늙은 임금의 눈

    중앙일보

    2023.01.03 00:33

  • [삶의 향기] 훌륭한 스승은 모습만으로도 충분하다

    [삶의 향기] 훌륭한 스승은 모습만으로도 충분하다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학 교수 한라산은 벌써 흰 모자를 썼다. 겨울 삼 개월 동안 산의 정상은 눈으로 덮인다. 눈 덮인 모습만으로도 한라산은 맑고 듬직하고 신성하다. 네팔 사람들은

    중앙일보

    2022.12.06 00:47

  • 노년의 30년 고독, 내면의 자기중심 세워야 우울 다스린다

    노년의 30년 고독, 내면의 자기중심 세워야 우울 다스린다

     ━  [지혜를 찾아서] 월정사 교무국장 자현스님   월정사 내 전통찻집 청류다원에서 자현스님이 생각에 잠겨 있다. 김경빈 기자 ‘그 누구도 혼자서는 지혜로울 수 없다.’ 로마의

    중앙선데이

    2022.10.29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