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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배덕 ‘나쁜 남자’ 바그너, 예술에선 위대한 개척자
━ 민은기의 클래식 비망록 여성들은 왜 나쁜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일까. 혹자는 여성이 본능적으로 센 유전자를 가진 남성에게 끌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남을 괴롭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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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가난해 호수서 목욕"…『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작가 별세
미국 현대문학의 대표 작가로 꼽히는 코맥 매카시가 13일(현지시간) 89세 나이로 별세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AP=연합뉴스 소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등을 펴내며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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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흥행 두 배"…석촌호수 러버덕에 사람들 열광하는 까닭
치명적인 귀여움으로 모두를 사로잡았던 석촌호수 위 러버덕이 8년 만에 돌아왔다. 29일 오전 공개된 2022년 러버덕은 지난 2014년 러버덕보다 약 1.5m가량 더 큰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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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창업동아리 국제화연구소,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비영어권 이주민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KLM’
삼육대 창업동아리 국제화연구소(대표 오준재)가 개발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Korealife Medic(이하 KLM)’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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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성은 강하다, 할리우드가 늦게 알아챘을 뿐
아이반호 픽처스의 존 페노티 대표는 ’좋은 작품은 다른 언어로 번역되거나 다시 만들어져도 충분히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며 ’그런 면에서 박찬욱이나 나홍진 감독의 작품은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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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피케티가 불 지핀 불평등론, 과연 옳았는가
애프터 피케티 애프터 피케티 토마 피케티 외 25인 지음 유엔제이 옮김, 율리시즈 토마 피케티는 행운아다. 경제학자인 그가 3년 전 펴낸 『21세기 자본론』이 베스트셀러가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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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의 ‘시베리아 철도 연결’ 구상과 ‘은하철도 999’의 공통점은?
“부산에서 출발한 열차를 시베리아 횡단열차(TSR)와 연결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6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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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인종 다양성 경영 통해 성장·혁신 모멘텀 마련할 때
━ [경영, 인문학에 길을 묻다] 프리쉬의 『안도라』 1961년 『안도라』의 취리히 초연을 위해 조언하는 막스 프리쉬(가운데).막스 프리쉬(Max Frisch, 1911~91)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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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내 곁에… 100년 전 아르누보 스타일에 반하다
미술관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풍경. 땅과 바다가 편안하게 수평을 이룬다. 저녁 무렵의 유민미술관 입구 전경. 제주도 동쪽 끝 섭지코지. 완만한 경사의 드넓은 풀밭과 억새 숲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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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서양음악 ‘자아’ 전통음악 그 사이 영역서 대화의 예술 지향
일러스트=강일구 ilkooK@hanmail.net “작곡가의 역할은 어렵다. 작곡가는 근본적으로 자신의 시대와 세계의 기준에서 새로운 음악을 작곡해야 하는 창조적인 예술가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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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스토리 금융’ 인기
“앞으로 은행업의 성패는 고객 한분 한분에게 맞춘 스토리가 있는 금융의 제공 능력에 달려 있다고 믿습니다.”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은 지난해 7월 취임식에서 ‘스토리 금융’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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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형 리더 34인 … 블루오션을 만들어내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 ① 수상 기업·기관 ② 수상 분야 ③ 수상자 관련기사 계란부터 관리한 닭 체리부로, 4년 연속 수상 한밭대 국내 첫 5년제 학·석사 통합과정 도입 기술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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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면 뭐든 할 수 있다고? 그러니 우울한 거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나는 속이 아주 깊다. 그런데 내 속이 깊은 줄을 사람들은 잘 모른다. 좁아서 그렇다. 속이 한없이 깊지만 동시에 아주 좁은 나는 대인관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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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면 뭐든 할 수 있다고? 그러니 우울한 거다
일러스트=최종윤 관련기사 [김정운의 에디톨로지]포스트모던 시대의 개인과 우울증 나는 속이 아주 깊다. 그런데 내 속이 깊은 줄을 사람들은 잘 모른다. 좁아서 그렇다. 속이 한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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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디즈니 고전 애니메이션 8편 탄생 뒷이야기
‘꿈의 공장’ 할리우드. 그중에서도 으뜸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과 ‘세계관’을 심어주는 디즈니일 것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시작해 문화상품과 테마파크로 이어지는 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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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점과 선의 거장’ 이우환 화백 - 알렉산드라 먼로 대담
알렉산드라 먼로구겐하임 뮤지엄아시아 미술 수석 큐레이터 ‘점과 선의 거장’ ‘여백의 화가’ 이우환(74) 화백이 6월 24일부터 9월 28일까지 미국 뉴욕 구겐하임 뮤지엄에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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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이자르’ 후속 광고 온에어
스카이(www.isky.co.kr, 대표이사 부회장 박병엽)는 ‘이자르, 여자를 빛나게 하다’라는 슬로건의 이자르(IM-A630K) 후속 광고를 지난 23일부터 온에어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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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를 원료로 한 ‘종합 브랜드 서울’ 개발할 때다
“디자인 서울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을 역임했던 권영걸 교수(60·서울대 디자인학부·사진)는 이 질문에 “서울을 건강하고 인간 중심적이며 문화정체성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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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골프의 성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St. Andrews Old Course)는 골프의 성지로 군림하는 곳이다. 올드 코스 부킹에 대한 악명을 익히 들은 바 있었기 때문에 큰 기대 없이 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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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우리 상상력에 ‘태클’ 걸면 싫어요
“어린이는 가지고 있습니다. 100가지의 언어, 100가지의 손, 100가지의 생각, 100가지의 생각하는 방법, 놀이하는 방법, 말하는 방법을…. 사람들이 어린이에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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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선고공판
현대 자동차 정몽구 회장의 기다림은 거의 끝났다. 작년 회삿돈 수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되어 잠시동안 수감 생활을 한 정 회장에 대한 선고 공판이 5일 (현지 시간) 열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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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의 문학 터치] 은밀한 욕망, 불편한 행간
귀뚜라미가 온다 백가흠 지음 여장남자 시코쿠 황병승 지음 이력을 보니 시집 '여장남자 시코쿠'(랜덤하우스중앙)를 낸 황병승이 '귀뚜라미가 온다'(문학동네)란 소설집을 낸 백가흠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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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선사시대가 남긴 세계의 모든 문양'
선사시대가 남긴 세계의 모든 문양 원제 Myth and Symbol 아리엘 골란 지음, 정석배 옮김 푸른역사, 1212쪽, 5만9000원 두툼하다는 표현으로 모자랄 만큼 뚱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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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작 『산책로』/세계명화전/지상감상
◎평범 속의 영원성 추구… 서울서 감상하는 명품/10월21일까지 호암갤러리 ○…마네는 인상파 화가이면서 동시에 인상파 화가가 아니다. 그는 근대회화의 디딤돌이 된 인상파 스타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