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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법무·검찰 개혁 윤석열에 맡겨라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전쟁터 같은 평양 축구장에서 안 다치고 빠져나온 것만 해도 다행인 손흥민 선수에게 “축구만 잘하지 정치의식이 부족하다”느니 “그래서 전쟁이라도 하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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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연 "판사→靑비서관→법제처장, 출세 아니고 죄책감 없다"
김형연 법제처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제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김형연(53) 법제처장이 4일 법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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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방통위 가짜뉴스 규제권한 없다" 한국당 "방송계 조국"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연합뉴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적격성을 둘러싼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정보위원회에서 열린 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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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여권은 대통령의 “감정 대응 자제” 주문 안 들리는가
문재인 대통령이 엊그제 국무회의에서 대일(對日) 문제의 감정적 대응 자제를 주문했다. ‘결기를 가지되, 냉정하면서도 근본적인 대책까지 생각하는 긴 호흡’을 강조했다. 한·일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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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런 개각으로 난국 돌파가 되겠는가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개각을 단행했지만 또 다른 인사 참사가 되고 말았다. 내 편, 네 편을 가리는 ‘캠코더’ 인선에다 좁은 인재풀의 회전문 인사가 여전했다. 나라 안팎이 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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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청문위원 모두 수사 대상
윤석열 자유한국당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8일)를 나흘 앞둔 4일 검사 출신의 김진태 의원을 청문위원으로 합류시켰다. 원래 법제사법위 소속이었던 정갑윤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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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위원 전원이 수사대상···윤석열 청문회, 한국당의 고민
자유한국당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8일)를 나흘 앞둔 4일 검사 출신의 김진태 의원을 청문위원으로 합류시켰다. 원래 법제사법위 소속이었던 정갑윤 의원은 정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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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수석→법무장관’ 인사, 盧는 실패했지만 文은 성공할까
청와대가 조국 민정수석을 차기 법무장관으로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민정수석→법무장관’ 직행 논란이 거세다. 대통령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민정수석이 법무부의 수장이 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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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설에 술렁이는 검찰…“수사권조정 드라이브 포석”
문무일 검찰총장(왼쪽)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0일 오후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열린 제4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상기 장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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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소주성' 밀어붙이니 경기 하강···통계청 석연찮은 해명
통계청이 17일 우리나라 경기가 언제 꼭짓점을 찍고 내려왔는지를 알 수 있는 ‘경기 정점’에 대한 판단을 보류했다. “경기 정점을 설정하기까지의 기간이 과거에 비해 짧고,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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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총장 윤석열’에 대한 소수의견
권석천 논설위원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발표 후 윤 지검장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지켰다. ‘총장 윤석열’에 거는 기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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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하의 이코노믹스] 국민은 사회정의 흑기사 대신 투자의 귀재를 원한다
━ 국민 노후자금 불안하게 한 국민연금이 할 일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세계 3대 연기금으로 꼽히는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637조원의 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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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정의 “尹, 검찰개혁 적임자” 한국·바른 “전형적 코드인사”
윤석열 서울지검장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지검을 나서며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 후임으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명된 데 대해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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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연 “법제처는 정부 내 야당, 대통령의 참모 아니다”
이석연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이명박 정부의 법제처장이었지만 이명박 정부의 ‘단속 대상’이었다. 한·미 쇠고기 협상 등 정부의 주요 정책마다 “헌법에 어긋난다”고 반대 목소리를 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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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연 "법제처장, 靑비서하고 갈 자리 아냐…최근 모습 씁쓸"
2017년 '헌법은 살아있다' 신간을 출판한 이석연 변호사가 서울 변호사 사무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던 모습. [김경록 기자]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이명박 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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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건의문 보낸 울산지검장 "제대로 알고 법 만들어야"
송인택 울산지검장. [뉴스1] "욕할 사람은 욕하고, 돌 던질 사람은 돌 던지겠죠." 국회의원 300명에게 e메일을 보내 정부의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정면으로 비판한 송인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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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정치적 임명직 인사는 ‘만사’이지만 ‘망사’될 수도
김동욱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보좌하고 정부 정책을 결정하는 정무직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장을 임용하는 인사는 대통령의 성패를 좌우하는 사안이다. 역대 정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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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1년전 버스 지원 약속한 정부, 지금은 "지자체 소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내년에 적용할 최저임금 심의와 이틀 앞으로 다가온 버스 파업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두 사안은 그동안 고용시장을 뒤흔들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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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법보다 수사권조정법안이 더 무섭다"
━ [조강수 논설위원이 간다] 패스트트랙 격전지 국회 본관 가보니 지난 26일 새벽 국회 본관 7층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직자와 방호과 직원 등이 패스트트랙 지정 안건 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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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의 시선] 공수처가 아닌 법조비리 수사처일 뿐…
박재현 논설위원 ‘서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박삭 치치카포 사리사리센터…’ 오래전 코미디 프로에 나온 78자의 어처구니없이 긴 이름이다. 자식이 귀한 집안에서 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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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파방송’ 변질한 KBS, 국민 수신료 받을 자격 있는가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가 공영방송의 금도를 넘고 있다. 다양한 정치적 의견을 아우르거나 중립성을 지키기는커녕, 보도에서 토크 프로그램에까지 특정 정치색을 강하게 드러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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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노위 국감서 최저임금 정면 충돌 … 야당 “캠코더 공익위원 거수기 역할”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가운데)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오른쪽은 류장수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 왼쪽은 박준성 중앙노동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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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우리는 ‘그저 아무개’였다
고대훈 수석논설위원 “그들은 그저 아무개다.” 추석 연휴 중 TV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보다가 접한 이 짤막한 대사가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구성·그림·연기가 모두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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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 낙태는 허용해야 … 동성혼은 현행법으론 불법”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12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한 뒤 자리에 앉고 있다. [오종택 기자] 유남석(61·사법연수원 13기)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12일 국회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