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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광복은 아직도 아득하다
지난 6월 24일 중국 지린성 지안시 태왕릉 석실 입구.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겨냥해 나온 책이 많다. 그중에서도 지난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발간한 『일제기 문화재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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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철조망으로 만든 피아노 … 서울 복판에 북 선전 포스터도
요즘 내로라하는 전시장을 가면 온통 키워드가 ‘분단·북한’이다. 광복·분단 70주년이라는 ‘캘린더성’ 기획에서 비롯되긴 했다. 그런데 작품들 면면을 보면 ‘아하’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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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핵·센카쿠 갈등 풀어나갈 지역별 신뢰 구축 협의체 필요”
‘70년의 분단과 동북아 100년의 미래’를 주제로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의 제5회 동아시아공동체포럼이 3일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왼쪽 첫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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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번쩍 든 마오타이
중국의 고급 바이주(白酒) 업체가 시진핑(習近平) 정권 반부패투쟁의 직격탄을 맞았다. 블룸버그통신은 14일(현지시간) 중국의 부패척결 캠페인으로 중국 내 사치재 수요가 줄면서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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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부패투쟁에 마오타이 휘청
중국의 고급 바이주(白酒) 업체가 시진핑(習近平) 정권 반부패투쟁의 직격탄을 맞았다. 블룸버그통신은 14일(현지시간) 중국의 부패척결 캠페인으로 중국 내 사치재 수요가 줄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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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박주헌 교수, 신임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임명 外
◆박주헌 동덕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10일 신임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3년. 박 원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위원회 위원, 기획재정부중장기전략위원회 민간위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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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 캠페인에 마카오와 주류 업계 직격탄
중국 본토의 고강도 반부패 캠페인에 마카오와 주류 업계가 울상이다. 마카오 경제를 떠받치는 카지노 수입이 급전직하했다. 세수마저 줄어들어 재정에 압박요인이 되고 있다. 이는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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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한국대테러정책학회 外
◆한국대테러정책학회(회장 제성호 중앙대 교수)는 다음 달 1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에서 ‘현대적 테러리즘과 한국의 대응’을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디지털서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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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멸공 두더지’ 잡던 일본 유학생, 지금은
히라이와 슌지(平岩俊司·54·사진) 간사이가쿠인대 교수는 요즘 한창 뜨는 일본의 북한 전문가다.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조사를 위한 북·일 간 접촉에 일본 측 자문역할을 하고,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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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관계 진전 한국측 "우려"에 일 학자들 "대단한 오해"
북한과 일본 관계의 최근 진전 움직임과 관련 '북핵 해결이나 한·미·일 대북공조에 걸림돌이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일 접근과 동북아 정세를 주제로한 한·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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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로 중국은 700억$ 거액 보너스 받게 될 것”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1일] 과거 ‘삼공소비’ 덕에 호황을 누렸던 백주(白酒), 요식업, 호텔, 관광업 등 이른바 ‘고급소비업종’이 최근 몇 년간 집단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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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안하우스 가을 맞이 신메뉴 출시
글로벌 전문 기업 썬앳푸드(www.sunatfood.com, 대표 남수정)의 쓰촨(四川) 요리 전문점 시추안하우스(www.sichuanhouse.com)가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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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월요일] 인생을 요리하는 문학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침이 꼴깍 넘어갈 때가 있다. 음식 먹는 장면이 나올 때다. 위화의 『허삼관 매혈기』에 등장하는 돼지간볶음이 그런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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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와 애주가의 입맛 돋우는 별난 안주
애주가의 입맛을 돋우는 술안주는 나라별로 특성을 갖고 있다. 이탈리아에선 감베로 로쏘, 참치, 쿨라텔로는 꼭 먹어봐야 할 안주로 유명하다. 돼지의 종아리근육으로 만든 쿨라텔로 (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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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만원 목걸이, 1000만원 그릇 '메이드 인 차이나 명품' 시대
‘중국산 상품=싸구려’라는 생각을 아직 고수하고 있다면 버릴 때가 됐다. 특히 요즘 세계 명품 업계를 들여다보면 그렇다. 내로라하는 명품 그룹이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상품을 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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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30만 넘던 가양주 기능인, 일제 때 10여 명으로 줄어
20일 오후 정여창고택 옆 솔송주 문화원이 자리한 경남 함양의 개평마을엔 가는 비가 내려앉고 있었다. 찹쌀에 솔잎, 봄에 나는 솔순으로 빚은 솔송주의 단아한 향이 비가 만든 습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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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30만 넘던 가양주 기능인, 일제 때 10여 명으로 줄어
20일 오후 정여창고택 옆 솔송주 문화원이 자리한 경남 함양의 개평마을엔 가는 비가 내려앉고 있었다. 찹쌀에 솔잎, 봄에 나는 솔순으로 빚은 솔송주의 단아한 향이 비가 만든 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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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구나' 할수 있게 튀는 디자인 해야죠
‘3차원 브랜드 디자이너’ 닐 허스트가 하이트진로의 위스키 ‘더 클래스’를 들고 있다. “병 모양을 보면 직관적으로 세련된 신사가 떠오르게 디자인했다”고 한다. [사진 시무어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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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우당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 제23차 우당역사문화강좌 개최 外
◆우당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회장 홍일식)는 5월 2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김현구 고려대 명예교수를 초청, ‘역사적으로 본 일본 지도자들의 한국관’을 주제로 제23차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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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두더지 놀이와 중국 개혁
최형규베이징 총국장 어릴 적 두더지 놀이 해 본 사람은 안다. 불거진 두더지 아무리 두드려도 또 다른 구멍에서 튀어나온다는 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는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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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색창연한 명 · 청 시대 풍경들 도시의 물길 따라 꿈같은 시간여행
관련기사 베이징 만리장성 인근엔 3배 규모 시설 조성 중국 양쯔강 하류 이남의 항저우(杭州)와 쑤저우(蘇州) 일대는 일찍이 운하와 수로가 발달했다. 수나라 양제가 항저우부터 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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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인터넷 사용자 5억 … 게임·유기농식품·식품가공 눈여겨보라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와인 경제학을 읽어라’. 요즘 중국 시장 전문가들이 자주 하는 말이다. ‘중국 술’ 하면 떠오르는 게 높은 알코올 도수의 백주(白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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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승자 무신, 의종을 무신 난 도발자로 규정
경남 거제시 둔덕면 거림리 둔덕기성. 고려 의종이 왕에서 쫓겨난 뒤 3년간 유폐된 곳이며 폐왕성으로도 불린다. 송봉근 기자 고려왕조의 최대 정변인 무신의 난을 다음과 같이 해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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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의 극락환생 빌며 화장한 유골 갈무리
고려시대에 제작된 석관의 모습. 전면에 보이는 청룡을 비롯해 백호·주작·현무 등 사신도가 그려져 있다. [국민대 박물관] 청자나 대장경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고려문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