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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대륙에 펄럭이는 오성홍기
차이나 파워가 아프리카 대륙을 휩쓸고 있다. 경협 자금을 앞세워 기업·상인·노동자들이 대거 진출한 덕이다. 현지인들 입에서 ‘니하오’ ‘라이라이’란 중국말이 흘러다닌다. 현지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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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중국에 부임할 이규형 대사께
장세정베이징 특파원 이규형(李揆亨·60) 대사께서는 대한민국 시스템이 배출한 손꼽을 엘리트 직업외교관입니다. 23세 때 외무고시(8회)에 합격했고,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연구원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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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늘어난 중국 고객들, 나라 밖 중국 보물 되사기 열풍
1 갤러리 코헨&코헨 (Cohen&Cohen)에서 출품한 도자기 표범 한 쌍. 1720년 청나라 강희제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관람객들을 향해 달려들 듯한 모습이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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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63) 중국어 인증시험
“당신 선조가 세자의 교육을 맡던 당시 마침 중국 사신이 왔는데 통역이 미처 오지 못했다. 이에 그가 중국어와 우리말로 막힘 없이 통역하자 사신이 ‘해동(海東) 학사가 중국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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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 “노벨평화상 받은 오바마와 수상자 감옥 보낸 후진타오의 만남”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18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했다. 이날 저녁 백악관의 대통령 가족 식당인 ‘올드 패밀리 다이닝룸’에서 후 주석(오른쪽)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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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개원 4년째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여름방학 특강에 참가한 아산의 초등학생들이 중국어 수업을 받고 있다. [공자아카데미 제공]#1. 아산시청 김모(54)과장은 늦은 나이에 시작한 중국어 실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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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183) 저우서우천
▲홍콩에 정착한 저우서우천은 여러 개의 금융기관을 운영하며 홍콩대학 설립에도 참여했다. 저우에게 잘 보이는 바람에 재임기간을 연장 받은 홍콩 총독도 있었다. 1930년 남중국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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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30년 뒤 원화의 미래
1980년대 초 대만 관광객에게 최고 인기 상품은 가죽 점퍼였다. 어쩌다 내가 안내를 맡게 된 대만 대학생 A씨, 좋다는 곳 다 마다하고 남대문 시장부터 찾았다. 점퍼 하나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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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 총통·국무총리, 조선땅에서 묘한 첫 만남
홍콩에 정착한 저우서우천은 여러 개의 금융기관을 운영하며 홍콩대학 설립에도 참여했다. 저우에게 잘 보이는 바람에 재임기간을 연장 받은 홍콩 총독도 있었다. 1930년 남중국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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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 간 건 강아지와 나뿐” 조선족 마을에 조선족 딱 1명 ③
관련사진헤이룽장대학 한국어학과 3학년인 황금화 양.#4 한족학교 다니고 집에서는 중국말 써동포 대학생을 만나는 일은 ‘하늘의 별 따기’였다. 여러 조선족마을에 타전했지만 한결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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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 간 건 강아지와 나뿐” 조선족 마을에 조선족 딱 1명 ①
조선족마을에 조선족이 없다? 중국 동북3성 곳곳의 조선족마을이 점차 한족마을로 바뀌고 있다. 학생이 없어 폐교한 조선족학교도 늘고 있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경술국치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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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증현 장관에게 ‘친서민 대책’을 묻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일정은 요즘 부쩍 빡빡해졌다. 예산 시즌을 맞아 정부 과천청사의 장관실을 방문하는 정치권 인사들의 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 게다가 지난 11일 정운찬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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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지리산의 숨은 적들 (138) 창공에서 던진 와이셔츠
반란 세력은 여수에 이어 순천까지 점령했다. 채병덕 참모총장의 명령에 따라 송호성 사령관은 대전의 2연대, 군산의 12연대, 마산의 15연대 등을 모두 순천 방향으로 이동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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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이긴 사나이, 울릉도서 354일 대장정 마침표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그를 만나기는 쉽지 않았다. 연락처라곤 e-메일 주소 하나뿐이었다. 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메일을 보내니 이틀 후 답변이 왔다. “좋다.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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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마음 움직인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
인산인해란 말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상하이 엑스포 현장이었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중국인들의 얼굴에는 기대와 호기심이 가득하고 그들의 가슴은 자부심으로 부풀어 있다. 바야흐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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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이긴 사나이, 울릉도서 354일 대장정 마침표
파리를 출발한 지 일주일 뒤인 지난해 7월 16일, 프랑스 동남부 론알프주(州) 엑스레뱅시 인근에서 잠깐 쉬면서 포즈를 취했다. 이 지역은 알프스산맥이 가까워 여름에도 서늘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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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판문점의 공산주의자들 (120) 노련한 현실주의자들
나는 로런스 크레이기 소장에게 “왜 갑자기 중국어를 배우려 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크레이기 소장은 “내 앞에 앉은 셰팡에게 중국말로 인사하려고 그런다”고 대답했다. 남일의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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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판문점의 공산주의자들 (114) 필설(筆舌)의 전쟁
제임스 밴플리트 장군이 돌아간 다음 날이었다. 육군참모총장 이종찬 장군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곧 휴전회담이 열릴 예정인데, 한국 대표로 백 장군을 선정했다”는 통보였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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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판문점의 공산주의자들 (113) 이상한 낌새
‘대관령의 중공군’을 마감하고 ‘판문점의 공산주의자들’의 새 단락을 엽니다. 한국 최초의 휴전회담 대표로 활약한 백선엽 장군의 이야기를 오늘부터 펼쳐갑니다. 미군은 지금도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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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는 온통 용 문신, 연 생활비 50만 달러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4일 마카오 시내 알티라 호텔에서 만난 김정남(39)씨는 ‘잘나가는 재벌 2세’로 보였다. 권력 핵심에서 밀려났지만 권력의 그늘마저 즐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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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는 온통 용 문신, 연 생활비 50만 달러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4일 마카오 시내 알티라 호텔에서 만난 김정남(39)씨는 ‘잘나가는 재벌 2세’로 보였다. 권력 핵심에서 밀려났지만 권력의 그늘마저 즐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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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는 온통 용 문신, 연 생활비 50만 달러
김정남씨의 ‘내연녀’ 이혜경씨가 아들 한솔, 딸 솔희와 살고 있는 마카오의 가안각 아파트. 맨 위층 전체를 전세 냈다고 한다. 오른쪽은 정남씨가 고려항공 스튜어디스 출신 서영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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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최고 언어학자 세종, 말과 글의 혁명 이끌다
세종은 훈민정음을 직접 창제하고 이를 토대로 용비어천가를 제작하게 해서 조선의 무궁한 번성을 기리게 했다. 우승우(한국화가) 성공한 국왕들 세종⑧ 훈민정음 창제세종의 업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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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책벌레로 살았어요" 미국서 석사 학위 받는 한비야
‘바람의 딸’ 한비야. 그는 지난 1년간은 ‘책벌레’로 살았다. 지난해 복막염 수술을 받고, 곧장 보스턴 터프츠대 플레처스쿨 인도지원 석사과정(MAHA)에 입학했던 한씨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