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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이데올로기를 이기는 것은 돈
고수석통일문화연구소 연구위원 한 달 전에 서울 삼청동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이색적인 국제학술회의가 열렸다. 주제는 ‘북한과 사업하기:기회와 도전’. 이색적인 이유는 도대체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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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대사 "반대방향으로 가는 북한, 쿠바와 달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사진 중앙포토] 마크 리퍼트(41) 주한 미 대사가 “북한은 (쿠바와 달리)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표시를 하지 않았으며, 사이버공격, 도발, 남북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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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라드 칼럼] 영화 갈등에 수포로 돌아간 북·미 막후 접촉
김정은이 암살당하는 내용의 영화 ‘인터뷰’의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북한은 이를 전쟁행위라며 유엔에 개입을 요구했다. 그도 그럴 것이 북한에겐 최고 지도자의 명예와 위엄보다 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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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정책 전략적 인내 아니다 … 미, 북한과 대화 준비 돼 있어"
마크 리퍼트(41·사진) 주한 미국대사는 “워싱턴에서는 아무도 대북정책에 ‘전략적 인내’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며 “막후에서 (북한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많은 활동이 일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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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주한 미국대사 첫 인터뷰] "한국정부 인사 누구와도 THAAD 얘기한 적 없다"
마크 리퍼트(41) 주한 미국대사는 한·미 관계 현안부터 첫 아이를 기다리는 설렘까지 모든 질문에 거침없이 답했다. 빙빙 돌리는 법 없이 짧게 핵심만 짚어 답하는 모습이 여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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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미국에 북한은 없다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지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에서 이라크, 시리아, 리비아, 이란, 우크라이나까지 미국 뜻대로 되는 것이 없는 국제정세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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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위안부 문제, 사사에 모델이 답이다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양쪽 정상들이 국제회의에서 만나도 소 닭 쳐다보듯 하고, 외교장관들이 제대로 된 회담 한번 안 하는 지금의 한·일 관계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 한·일 관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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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생각함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생각하는 서울환경영화제가 열한 번째 행사를 시작한다. 개막식은 8일 오후 7시 씨네큐브 1관에서 열리는데,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함께 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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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차관 조태용 … 아웅산 순직 이범석 사위
왼쪽부터 조태용, 박경국, 김경식.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외교부 제1차관에 조태용(58)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안전행정부 제1차관과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는 박경국(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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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종일 교수 『아웅산 테러리스트 강민철』 출판회
라종일(73·사진) 한양대 석좌교수의 신간 『아웅산 테러리스트 강민철』(창비)의 출판기념회 겸 북콘서트가 지난 31일 오후 1시30분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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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아시아 중시 정책에 무슨 일이?
크리스토퍼 힐미국 덴버대 교수전 주한 미국대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달 초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렸던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포기하고 미 의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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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바람막이用 여권 인사 채용이 더 이익"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을 지낸 박진 전 의원(3선)은 23~25일 미얀마를 찾아 양곤대에서 특강을 했다. 올 3월부터 석좌교수로 있는 한국외대가 이 대학과 교류하고 있어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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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바람막이用 여권 인사 채용이 더 이익”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을 지낸 박진 전 의원(3선)은 23~25일 미얀마를 찾아 양곤대에서 특강을 했다. 올 3월부터 석좌교수로 있는 한국외대가 이 대학과 교류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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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60주년 … NARA 사진으로 보는 한국 근·현대사 ③ 일제강점기
미국 NARA의 문서상자 속엔 한국인 ‘성노예’(일본에서 사용되는 ‘위안부’란 표기는 일본군 입장에서 쓰였음) 20명에 대한 포로 심문 기록이 들어 있다. 돈을 벌 수 있게 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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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여사 "매일 아침 호텔 방으로 장미꽃을…"
아웅산 수치 여사가 지난달 30일 서울시청을 방문해 시민청을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미얀마 아닌 버마로 불러달라. 내 이름도 수치가 아닌 수지가 맞다.” 미얀마(버마)의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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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희망 주는 건 잔인한 일… 정직이 가장 중요”
아웅산 수치 여사가 지난달 30일 서울시청을 방문해 시민청을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관련기사 5·18 묘지서 "용감한 이들과 하나돼 영광" 17년 된 산삼부터 초상화까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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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세안 9개국 대사 접견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루이스 크루즈 필리핀 대사(왼쪽 셋째) 등 주한 아세안 대사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아세안은 필리핀·인도네시아·브루나이·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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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김정은이 ‘벼랑 끝 외교’ 버릴까
강영진논설위원 ‘벼랑 끝 외교’. 핵 문제를 놓고 미국과 ‘맞짱’을 뜬 북한의 외교방식을 말한다. 1994년 10월 제네바 합의가 이뤄지기 몇 달 전 미국은 북한의 핵 의심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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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재선된 미국 대통령은 과감했다
크리스토퍼 힐미국 덴버대 교수전 주한 미국대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다.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미 대통령은 통상 실용주의에 입각해 어려운 과제를 과감하게 처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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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양법재판소 역할 커질 것
“그동안 아시아 국가에서 국제재판을 통해 해양분쟁을 해결하는 사례는 드물었다. 하지만 방글라데시와 미얀마가 해양 경계획정 문제를 국제해양법재판소를 통해 해결하는 등 천천히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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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공개 비판한 형 정남 … 북한, 전에 못 본 변화 신호
앤마리 슬로터 미 프린스턴대 교수가 연구실에서 인터뷰를 하던 중 활짝 웃고 있다. [워싱턴=이자은 기자]“생각했던 것보다 김정일에서 김정은으로의 체제 전환이 신속하고 매끄럽게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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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발리포럼 등 적극 활용할 만”
“한국은 일본·중국에 비해 뒤늦게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ASEAN)과 협력 관계를 맺었지만 최근 들어 급속히 밀접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세안 서울위원회(ACS) 위원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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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탁월’ 평가 … 성 김 인준 지연 왜
지난 2일 미국 상원 본회의에서 성 김(51·사진) 주한 미대사 내정자에 대한 인준안이 처리되지 않고 연기된 것은 공화당 상원의원 한 명이 인준 보류를 요청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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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탁월’ 평가 … 성 김 인준 지연 왜
지난 2일 미국 상원 본회의에서 성 김(51·사진) 주한 미대사 내정자에 대한 인준안이 처리되지 않고 연기된 것은 공화당 상원의원 한 명이 인준 보류를 요청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