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옥이 도미노처럼…日지진, 낮은 내진율·고령화가 피해 키웠다
"잘 버티셨어요." "힘내세요." 6일 오후 8시 20분, 일본 이시카와(石川)현 스즈(珠洲)시의 한 무너진 가옥에서 90대 여성이 구조대원들에 실려 나왔다. 현장을 지키던 주민
-
현대家 집단 휴가 떠났다…'도넛현상' 생긴 울산의 여름 [르포]
1일 오후 4시 울산 남구의 한 교차로 모습. 현대 관계사가 집단 여름휴가에 들어가면서 평소 차량으로 북적이던 도로가 한산하다. 김윤호 기자 1일 오전 7시 30분 울산시 남
-
급증하는 새 아파트 빈 집…10채 중 4채는 불 꺼졌다
대구시 수성구에 사는 김모(45)씨는 올해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고민이 많다. 수성구가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고 있지만 집이 도통 팔리지 않아서다. 김씨는 “새 아파트 정식
-
집 안 팔리고 세입자 구하기 어렵고 …늘어나는 ‘불꺼진 창’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사는 김모(45)씨는 올해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고민이 많다.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
-
"용주골 성매매업소 꼭 없앤다"…팔 걷은 파주시·경찰·소방서
‘용주골’이 사라진다.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연풍리에 있는 용주골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형성된 미군 상대 성매매 기지촌이다. 파주시는 행정력을 총동원해 올해 안에 폐쇄하기
-
"우리가 살고 싶어서 살아요?" 반지하 사람들은 분통 터뜨렸다
11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사동 저지대 침수 주택가에서 육군 수방사 35특임대 대원들이 피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지금 우리가 반지하에 살고 싶어서 사는 줄 안대요?”
-
서울시 "반지하 주택 없앤다"…기존 주택은 20년 유예기간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택의 상당수가 취약계층 거주지로 알려지면서, 서울시가 지하·반지하 주택에서 사람이 주거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 서울 시내에서 지
-
'토치 불에 초토화' 묵호항 폐허 됐다…"추억까지 잿더미" 망연자실 [르포]
━ 강풍에 날아온 ‘도깨비불’ 순식간에 주택 전소 6일 오전 강원 동해시 묵호동 주변 건물들이 마치 폭격을 맞은 것처럼 잿더미로 변한 모습. 박진호 기자 “강풍에 날아든
-
'1년 책 100권' 기적…통장 3700원 일도씨, 식당 20개 CEO 됐다
지난달 13일 서울 중구 '이스트빌리지 광화문점'에서 만난 김일도 ‘일도씨패밀리’ 대표. 첫 책 『사장의 마음』과 주방용품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김상선 기자 “20대 때 성공
-
[리셋 코리아] 5년간 300만 가구 필요…생애 첫 집 70%까지 대출을
━ 차기 정부 정책 어젠다 ⑥ 부동산분과 제언-주택시장 안정 서울에서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노원구 상계동. 지은 지 30년이 넘은 주공 소형인 전용 59㎡가 지난달 실
-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물량 70% 이상 공공분양
2·4 주택공급대책에서 제시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통해 지어지는 주택의 70% 이상이 일반 공공분양으로 나오고, 공공자가주택과 공공임대가 각각 10~20%의 비율로 공급
-
장맛비, 모레까지 남부 지방 몰린다…수도권은 잠잠할 듯
장마가 시작된 5일 광주광역시 북구청 교차로에서 사람들이 우산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시작된 '지각 장마'가 이어지면서 오는 7일까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
"한국 찾는 외국인 3000만 시대 온다" 우버·에어비앤비 거친 CEO 예견
코로나시대의 결핍은 미래의 수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세계가 단절된 사이,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봉준호 감독은 세계 각지에서 한국여행을 버킷리스트로 올려놓았다. 이
-
"일본이 한국보다 털기 쉽다" 日서 원정도둑질 70대의 고백
[연합뉴스] 일본서 빈집털이를 하다 붙잡힌 한국 남성이 경찰 수사에서 “일본이 한국보다 털기 쉽다”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한국인 남
-
한지민‧남주혁과 멜로 찍던 영화감독, 돌연 연극 연출한 이유
10일 막 올린 연극 '빈 집'으로 처음 연극 연출에 도전한 김종관 감독을 2일 보안여관에서 만났다. [사진 보안여관] 덩그러니 놓인 낡은 의자에 짧은 머리 10대 소녀(김승비)
-
부산서 형사 밀치고 수갑 풀었다…도망간 절도범 행방묘연
[뉴스1] 호송 과정에서 형사들을 따돌리고 달아난 절도 피의자의 행방이 반나절째 묘연하다. 부산 지역의 모든 형사들이 달아난 피의자를 찾고 있다. 19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
-
교외로 확장 스톱…일본의 새 인구 전략 '콤팩트시티'
━ [더,오래] 이형종의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배운다(37) 일본에서도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최대의 극복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방 농어촌뿐 아니라 도시에도 큰 영향을
-
활기찼던 도쿄 주변 뉴타운, 빈집이 갑자기 늘어난 이유
━ [더,오래] 이형종의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배운다(33) 아무도 살지 않는 '빈집'의 증가가 일본의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pxhere]
-
지자체 첫 균형발전 지표…기초단체 상위 10% 경기가 싹쓸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형위ㆍ위원장 송재호)가 개발한 전국 광역ㆍ기초 지방자치단체의 균형발전 지표가 처음으로 나왔다. 지표는 지자체의 1975~2015년 40년간 연평균
-
“구도심 빈 집값도 두 배로 뛰어” 손혜원 그 후, 목포의 고민
지난 15일 목포 근대역사문화거리를 찾은 관광객들이 손혜원 의원의 조카 소유인 창성장 인근에 있는 근대역사관을 둘러보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광복절인 지난 15일 오전 전남 목
-
“구도심 빈집도 값 두배 올랐다”…손혜원 그후, 목포의 고민
━ ‘손혜원 효과?’ 목포 집값·땅값 급등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조카가 소유한 목포 근대역사문화거리 내 창성장 간판. 오른쪽은 국회 보건복지위 회의에 참석한 손 의원. 프
-
[박현영의 글로벌 인사이트] "집값 너무 올라” … 공장·기숙사 내몰리는 지구촌 2030
홍콩은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벼룩 아파트’로 불리는 18~20㎡짜리 초소형 아파트가 들어섰다. 이마저도 가격이 오르자 일부 20~30대는 거주가 금지된 공장 건물 한 쪽에
-
“공급 없이 수요 억누른 8·2 부동산 대책 반쪽짜리 성공”
━ [SPECIAL REPORT- 부동산 정책을 해부한다] 전문가 10인 분석 “서울 집값은 중장기적으로 더 오르거나 강보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
-
‘옥탑방살이’ 끝낸 박원순이 공개한 키워드 “강북 우선 투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서울 삼양동 옥탑방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한 달간의 강북 옥탑방 살이를 마친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오후 강남·북 균형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