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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계엄 베이다이허 현장…정작 주민들은 “지도자보다 관광객 더 환영”
6일 찾아간 베이다이허 해수욕장. 뒤쪽 오른쪽에 보이는 주황색 지붕 건물 뒤가 중앙 고위 지도자 하계 휴양소가 밀집한 별장지대다. 모래사장에도 철망이 설치돼 일반인 출입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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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지 낀 두 손
━ 공감共感 친구 조너선이 멀리 대만에서부터 나를 만나기 위해 말레이시아를 찾았다. 내가 좋아하는 대만 과자들을 잔뜩 들고서. 맛있게 먹은 보답으로 그의 어머니께 작은 선물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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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대 논란’ 매케인에 “한국 오면 꼭 연락” 김정숙 여사는 입고 있던 한복 즉석 선물
━ 바쁜 일정 소화한 문 대통령 부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존 매케인 미 상원 군사위원장과 면담하고 있다. 워싱턴=김성룡 기자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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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국양제 동상이몽, 시진핑 ‘일국’에 홍콩은 ‘양제’에 초점
━ 홍콩 주권 중국 반환 20주년 홍콩 반환 20주년이 되는 1일 홍콩 도심에서 6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7·1 대행진’이 열렸다. 시위 참가자들은 “일국양제를 수호하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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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없는 하루는 낭비한 하루
━ 공감 共感 수묵화로 그려 본 찰리 채플린 초상화. 얼마 전 홍콩에 사는 친구 한 명이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는 그날이 바로 세계적인 희극배우 찰리 채플린(1889~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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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반도 위기설’, 깜짝 놀란 중국군
'한반도 4월 위기설(이하 4월 위기설)' 폭풍이 한차례 지나갔다. 미국이 시리아 공군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한 뒤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이하 칼빈슨함)를 한반도에 재출격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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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야마의 경고 “중국 공산당, 민족주의에 자신이 타버릴 수도”
프랜시스 후쿠야마 스탠포드대 교수 [사진=후쿠야마 교수 개인 홈페이지] “중국은 주변국과 분쟁이 터질 때마다 민족주의 깃발로 국민의 불만을 해소하고 있다. 고고도미사일방어(T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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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北 6차 핵실험 준비 완료..."태양절(15일) 감행할까?"
38노스는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6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 같다고 보도했다. [사진 38 노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6차 핵실험 준비를 끝낸 것으로 보인다고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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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제를 이끈 총리傳(3)]경제를 유격대식으로 접근한 박성철
김일이 물러난 후 총리 자리를 이어받은 제3대 총리는 박성철(1913~2008)이다. 그는 군인출신으로 항일혁명시기 김일성의 ‘당번병’으로 활동했다. 해방 이후 그는 김일성의 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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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허베이에 ‘제2 푸둥’ 만든다
중국이 수도 베이징 남부 허베이(河北)성 100㎢ 부지에 국가급 슝안(雄安) 신구를 개발한다고 관영 신화사가 1일 보도했다. 국가급 신구는 국가가 주도하는 경제개발특구다. 슝안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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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의 보스와 참모의 관계학(8) | 현종과 강감찬] 보스도 참모도, 홀로 빛날 수는 없다
촉한의 황제 유비는 자신의 수석참모인 제갈량을 두고 “나에게 공명(孔明)이 있음은 물고기에게 물이 있는 것과 같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수어지교(水魚之交)라는 고사성어를 유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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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이후 첫 ‘핵심’ 호칭, 시진핑 1인 체제 기반 굳혔다
시진핑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핵심’이란 호칭이 공식적으로 부여됐다. 중국 공산당은 27일 제18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8기 6중전회)를 폐막하면서 발표한 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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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열차로 온 ‘다칭 원유’ 열처리 뒤 30㎞ 송유관 타고 북으로
중국의 대북 원유 원조가 3년째 통계상 제로(0)지만 실제로는 석유가 송유관을 타고 북으로 운송되고있는 현장이 확인됐다.| 목적지는 평북 봉화화학공장원유 응고 막으려 89도까지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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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외교] 안보법 시행으로 일본 자위대 충격 변신
북핵실험·중국의 남중국해 매립사업이 안보법 출현의 기폭제… 한국군과는 불신관계 여전, 한일 군사동맹은 아직 요원지난해 7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집단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고 자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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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사이일수록 친한 사이가 아니다
지난해 4월 중앙SUNDAY에 처음 칼럼을 쓰기 시작했을 때 나는 한 가지 결심을 했다. 1년 동안 12편의 글을 최선을 다해 써보겠노라고 말이다. 골인 지점에 접어들었을 때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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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짐만 진 ‘공산당의 낙타’ 런비스 숨지다
1 런비스(뒷 줄 가운데)와 천충잉(앞줄 오른쪽 첫번째). 1927년 우한(武漢). 런비스(任弼時·임필시)는 일찍부터 마오쩌둥(毛澤東·모택동)·류사오치(劉少奇·유소기)·저우언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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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경제 리포트] 글로벌 경제위기, 중국 찍고 일본 향하나?
일·중 비즈니스의 상징인 파나소닉 베이징 공장마저 철수… 일본의 중국 비즈니스는 ‘거대한 기회’에서 ‘거대한 리스크’로 반전돼 전 세계가 불황을 겪었던 2008년의 경제위기가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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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들이 본 세계의 현장…"트럼프, 와, 키 큰데~"
188cm. 지난 9월 9일 실물로 처음 도널드 트럼프를 봤을 때 느낌은 "와, 키가 큰데~"였습니다.트럼프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의회 앞 잔디광장에 진을 쳤습니다. 이란과의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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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악단 돌연 귀국 … 중국 관람자 차관급 격하도 원인 ?
북한 모란봉악단이 12일 중국 공연을 돌연 취소했다.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왼쪽)와 현송월 단장(오른쪽)이 숙소인 민쭈호텔을 나서며 심각한 표정으로 주위를 살피고 있다. [사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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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온 양아들 ‘토니 오’
토니 오(왼쪽)와 천추샤. 1989년 막내 딸을 낳은 후로 주위 사람들은 내게 양아들을 하나 얻는 게 어떻겠느냐고 물었다. 한국에도 이러한 ‘양자 풍습’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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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샤 칼럼] 서울서 온 양아들 '토니 오'
1989년 막내 딸을 낳은 후로 주위 사람들은 내게 양아들을 하나 얻는 게 어떻겠느냐고 물었다. 한국에도 이러한 ‘양자 풍습’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중화권에서는 제법 보편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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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추하와 천추샤의 차이
매년 10월이면 서예학교에서 스승과 제자가 함께 문화답사를 떠나곤 한다. 올해로 벌써 5년째다. 베이징(北京)을 시작으로 사오싱(紹興)·시안(西安)·황산(黃山)을 거쳐 이번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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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성장률 6.9%의 의미
[뉴스위크]중국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이 6.9%로 둔화됐다. 1·2분기의 7% 밑으로 떨어졌다. 중국으로선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이는 세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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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에서 친구 만들기 아직 힘든 중국
중국 전승절 열병식이 끝난 지 2주나 지났지만 아직도 여운이 남아 있다. 열병식은 20대 중국 젊은이들의 피를 뜨겁게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적잖은 아쉬움을 남겼다.열병식을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