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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전략] YS·DJ 브랜드 파워 … 신한민주당은 창당 성공의 교과서
김대중·김영삼 양김 지원으로 창당한 신한민주당(신민당)의 1985년 1월 18일 창당대회 모습. 기존 야당인 민주한국당(민한당)이 국민의 민주화 요구를 국정에 반영하지 못하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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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급진좌파연합 집권해도 유로존에 남을 것
딱 한 주 남았다. 25일 그리스의 새 총리가 결정된다. 지지율 차이는 말 그대로 박빙이다. 2.5~3%포인트 차이다. 시리자(급진좌파연합)가 중도 우파인 신민당을 앞선다. 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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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쇄신 외면 아쉽다” “개헌은 총선 때 국민에 물어야”
‘4대 개혁’ 등 당·청 관계를 어떻게 형성하느냐가 신년 정국의 주요 변수다. [중앙포토] “청와대 내 기강 해이를 풀어내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다.”“국민 감정과 간극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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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민주 사회의 군주적 지도력
복거일소설가 박근혜 대통령이 보여온 지도력은 이해하기 어렵다. 그런 사정이 ‘소통’ 문제를 부각시킨 듯하다. ‘선거의 여왕’이라 불렸고 높은 지지율을 누려 왔는데, 시민들과 소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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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민주화 이끈 아버지, 1000만 관객이 함께 품은 것"
‘국제시장’의 덕수(왼쪽 사진)는 자식을 위해 한 몸을 바친 산업화 세대 표상이다. ‘변호인’의 송우석 변호사(오른쪽 사진) 역시 자식들에게 올바른 사회를 물려주기 위해 자신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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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없는 정의는 살인면허
사랑이 없는 정의의 강조는 끝없는 투쟁을 낳을 뿐이라고 말하는 황태연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공자와 맹자의 ‘인의(仁義)’ 철학을 바탕으로 21세기 평화의 윤리학을 정립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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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파리 사람 특유의 넉살 좋은 위트가 테러당했다
앤드루 허시런던대 파리분교(ULIP) 학장 2012년 9월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는 정부의 권고를 무시하고 이슬람 창시자 마호메트를 외설적으로 묘사한 여러 그림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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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국제시장’과 기울어진 운동장
영화 ‘국제시장’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일등공신은 감독 윤제균도, 주연 황정민도 아니다. 방송인 허지웅이다. 그가 한 일간지와의 좌담에서 “(‘국제시장’을 보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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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종북논란 자체정화 못 해 진보정치 위기 불렀다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산 결정으로 진보정당을 자임하는 원내 세력은 정의당만 남게 됐다. 5석의 의석을 가진 미니 정당이다. 2012년 경선 부정 사태를 겪으면서 통진당에서 떨어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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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도 마호메트 풍자 만화 … 화염병 피습
샤를리 엡도(Charlie Hebdo)는 프랑스의 풍자 주간지다. 반종교적이고 좌파적인 시각이 강하다. 1969년 창간해 81년에 폐간됐다가 92년 복간됐다. 국내에선 스누피로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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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발칵 뒤집은 소설, 내용 보니
2022년 프랑스 대선의 결선투표에서 극우정당인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사회당과 대중운동연합(UMP)이 무슬림형제단의 무함마드 벤 압베스 후보를 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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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 파르르
6일 오전 9시 장이 열리자마자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포인트(1%) 내리며 1900선을 내줬다. 10분 뒤 조금씩 오르며 1900선을 회복하는가 싶더니 다시 힘없이 와르르 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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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잘못된 길을 가는 아베의 일본
이철호논설실장 일본이 사나워지고 있다. 거칠다. 지난해 5월 일본 방송사 보도국장들과 만났다. 당시 일본 TV들은 유독 세월호 참사만 하루 종일 틀어댔다. “처음 사나흘은 팩트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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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가치 뚝뚝
유로화 가치가 15일 일본 도쿄외환시장에서 장중 한때 9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1유로의 가격이 장중 한 때 1.18605 달러까지 밀렸다. 2006년 3월 10일 이후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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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무덤에 침을 뱉든 안 뱉든
김형구JTBC 정치부 차장대우‘무덤 논쟁’이 한창일 때가 있었다. 1998년 일이다. 보수 언론인 조갑제씨가 펴낸 한 권의 책이 불을 댕겼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애를 그린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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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질까 멈출까 '그렉시트' 시한폭탄
메르켈(左), 에첸그린(右) 예측 게임이 시작됐다.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는 사태인 그렉시트(Grexit)의 충격을 두고서다. 이달 25일 그리스 조기 총선에서 시리자(급진좌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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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 부유세 포기한 날 … 피케티는 최고 훈장 거부
피케티“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에겐 특히나 짜증나는 일일 것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1일(현지시간) 내놓은 논평이다. 올랑드 대통령이 부유세를 포기한 이날, 세계적 명성의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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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동성애 어젠다와 대한민국 진보주의
다니엘 튜더전 이코노미스트한국 특파원 최근 나를 잠시 멍하게 만든 뉴스를 접했다. 지난해 12월 갤럽 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 ‘동성결혼 법적 허용’에 대해 찬성 의견이 가장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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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년, 새로운 대한민국
지나간 역사는 바꿀 수 없다. 다만 역사에 대한 인식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 바뀔 뿐이다. 그리고 새 세대의 참여와 선택으로 미래의 역사는 만들어가는 것이다. 2015년, 올해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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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2015년, 진보정치 원년
채인택논설위원 2015년 새해로 제2차 세계대전 종전과 광복, 그리고 분단이 70주년을 맞는다. 6·25전쟁은 65주년이다. 전투병 파병 16개국과 의료지원 5개국을 포함한 2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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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메르켈의 긴축이 만든 긴축 반항자 치프라스
그리스의 안토니오 사마라스 총리가 지지한 대통령 후보가 29일(현지시간) 의원 180명(정원 300명)의 지지를 받는데 실패했다. 이로써 세 번의 기회가 모두 날아갔다.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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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대통령 선출 실패, 1월 총선으로 새 의회 만들어…'대혼란'
‘그리스 대통령 선출 실패’. [사진 SBS 뉴스 캡처] 그리스 대통령 선출 실패 소식이 화제다. 그리스 의회는 29일 연립정부가 추대한 스타브로스 디마스 후보에 대해 세 번째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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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대통령 선출 실패, 1월 총선으로 새 의회 만들어
‘그리스 대통령 선출 실패’. [사진 SBS 뉴스 캡처] 그리스 대통령 선출 실패 소식이 화제다. 그리스 의회는 29일 연립정부가 추대한 스타브로스 디마스 후보에 대해 세 번째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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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연립정부 대통령 후보 의회서 부결
그리스 의회가 29일(현지시간) 대통령 선출에 실패했다. 의회는 이날 연립정부가 추대한 스타브로스 디마스(73) 후보를 세 번째 투표에 부쳤으나 부결됐다. 이로써 내년 1월 총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