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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미술 안목 높아진다
━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3) 갤러리(화랑)를 운영하며 미술품 전시를 기획한다. 많은 관람객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소개해 대중이 미술을 친근하게 여겨 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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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먹는 것은 뭐든지 음료로 만든다…베버리지 컨설턴트 김영하씨
토탈 음료 컨설팅을 하는 사람은 국내에 자신뿐이라고 자부하는 김영하씨와 잠시 앉아 있으면서 9가지 음료 만드는 걸 보고 직접 마시면서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설명을 들었다.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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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人流]로에베는 왜 ‘공예의 레드카펫’을 깔았나
패션 브랜드가 매장이 아닌 갤러리에서 대중과 만나는 게 낯설지 않은 시대다. 수십 년 전 아카이브를 공개하며 브랜드의 유산을 자랑하거나, 세계 유수 아티스트와 협업한 작품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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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해보이는 공예품 속에 이런 혁신이 담겨 있다니
2017 로에베 공예상에서 우승한 에른스트 갬펄의 '생명의 나무2'. 이 평범한 작품이 왜 우승작인지 궁금하다면 어떤 소재를 활용해 작품을 만들었는지를 눈여겨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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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안 건드린 작가가 팔리는 작가 되기도 하죠
26일 서울 가나아트센터에서 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상을 받은 이호재 회장.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상이라기에 쑥스러웠는데 ‘문화후원’이라니 작가들과의 관계가 떠올라요. 저하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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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감정가 의견보다 객관적인 것은 ‘미술품 소장 이력’
위작 논란이 이는 이우환 화백의 ‘점으로부터 No.780217’(왼쪽)과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미술계가 미술품 위작 시비로 어수선하다. 파리에서 날아온 이우환 화백은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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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초상화 언제 그리나 … 요즘 북한 1호 화가들 고민”
북한에서 김일성 전 주석의 얼굴 초상화는 ‘수령 영상’이나 ‘태양상’으로 불린다. 김일성의 얼굴이 들어가는 선전용 그림·벽화에는 반드시 태양상을 표준으로 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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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섬유 얽어 만든 가구 … 해외서 먼저 알아봤다
탄소섬유를 손으로 엮어서 만든 라미(Lami) 벤치와 탄소섬유·알루미늄 합금·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 라무스 M1 테이블. 라미는 ‘나뭇가지들’이란 뜻의 라틴어다. 가구일까, 예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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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 율 의자를 만난 날, 난 그의 노예가 됐다”
넘버 44번(No.44, 1944). 아프리카 원시미술의 영향이 강하게 나타난 디자인.“언제 이룰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 꿈은 (리빙) 디자인 뮤지엄을 만드는 겁니다. 제가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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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에 빠져 딥펜·만년필·잉크병 500점 모았죠"
1 금 도금 잉크웰 스탠드 겸 펜홀더 (1900년대 초) 잉크웰(inkwell)은 잉크병을 포함해 잉크를 담는 통을 뜻하는 말이다. 두 마리 사냥개가 사슴을 쫓는 장면을 새겨넣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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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주얼리로 뽐내는 여인의 매력
어깨를 살짝 드러낸 빨간 드레스의 여자에게 남자가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내민다. 허전해 보이던 여자의 목에 목걸이가 걸리자 한결 우아해진다. 영화 ‘귀여운 여인’의 한 장면이다.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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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 위크엔 런던 미술관들도 최고의 전시”
1 에바 프레센휴버 갤러리(Galerie Eva Presenhuber) 부스. Image Credits: Photo by Linda Nylind, Courtesy of Fri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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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아산시 공무원노조 위원장 한대균씨外
◆아산시 공무원노조 위원장 한대균씨 아산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첫 위원장 선거에 한대균(41·행정6급, 교육)씨가 당선됐다. 26일 오후 6시 직협사무실에서 실시한 아산시청 노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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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아프리카서 빛나던 목걸이
공식 직함은 ‘외교관 부인’이었다. 남편 김승영 전 대사를 따라 1971년 브라질부터 2002년 아르헨티나까지, 세계를 떠돌았다. 에티오피아에 발령받던 78년 무렵, 그는 시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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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서 골프로 ‘인생 무대’ 바꾸다
그녀는 무대를 바꿨다. 골프 티칭 프로인 임정옥(47·사진)씨 이야기다. 마산에서 태어난 임씨는 1981년부터 93년까지 연극 배우로 살았다. 그는 “KBS 코미디 배우로 잠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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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외면한 훌륭한 작품 소개할 것”
미술품 경매회사 ‘옥션별’의 천호선(65·사진) 대표는 미술계의 주목 대상이다. 지난해 10월 ㈜쌈지가 옥션별의 지분 18.18%(4만주)를 2억원에 취득했다는 공시가 뜬 뒤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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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장악한 ‘중앙미술학원’ … 현대미술 거장 대거 배출
중국 유일의 국립미술대학인 중앙미술학원의 전경. 이곳 출신은 미술계 요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베이징=조문규 기자]중국 미술계에서 가장 비중이 큰 것이 중앙미술학원(로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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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라벨로 폭탄주 만들지 마세요"
# 밥 맥켄(Bob McCann) - 조니워커 브랜드 수석 앰버서더 지난달 31일, 조니워커는 특별한 전시회 'World of Blue'를 마련했다. 조니워커 블루 스페셜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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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쪽지] 제10회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참여 작가 外
◆ 9월9일부터 11월19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 카스텔로 공원에서 열리는 제10회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참여 작가 명단이 나왔다. 커미셔너는 건축가 조성룡(62.조성룡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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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약탈문화재 반환
아돌프 히틀러는 화가 지망생이었다. 오스트리아 빈 미술아카데미에 두번 낙방했고, 건축학교 입학에도 실패했다. 히틀러는 후에 유럽 정복에서 좌절된 화가의 꿈을 이루려고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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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독촉 대행사'가 뜬다…카드·전화료등 소액연체자 추적
자영업을 하는 崔모 (37) 씨는 최근 한통의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 "1년전에 통신에 이동전화료 50만원을 연체한 사실이 있죠?" 전화속의 상냥한 여성의 목소리는 사무실을 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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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개 화랑참가 '바젤 아트페어'
프랑스와 독일 접경지대에 위치한 인구 20만명의 작은 도시 스위스 바젤.세계 3대 아트페어의 하나인 바젤 아트페어가 12~17일 6일동안 6천8백여평의 「메스 바젤」 국제전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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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미술관 너무 모자란다
한국화랑사의 연륜은 30년에도 채 미치지 못할 만큼 짧다. 60년대 초부터 하나 둘씩 등장하기 시작한 화랑들은 처음엔 미술품소통을 위한 「구색 맞추기」의 초보적 수준에 머물렀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