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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젠타 인수한 중국 ‘종자굴기’ 성큼…미국도 OK
중국의 ‘종자굴기(種子?起: 종자 대국화)’ 앞에 놓인 최대 걸림돌이 제거됐다.미국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중국이 세계 3위 종자·농약회사인 신젠타를 인수하는 것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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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으로] 87만 종 보관 ‘씨앗계 노아의 방주’…전기 끊겨도 200년간 안전합니다
노르웨이 스발바르 종자보관소. 100여 개국에서 보내온 쌀·콩·밀 등 다양한 종자들이 있고, 특히 콩만 4만 종이 넘는다. 핵전쟁, 소행성 충돌, 지진 등에도 견디도록 설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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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가뭄에도 풍년 들게 할 유전자 지도와 유전자 가위
보통 땅콩 잎(왼쪽)은 해충 애벌레의 먹잇감이다. 세균의 살충(殺蟲) 유전자가 첨가된 잎(오른쪽)을 먹은 벌레는 결국 죽고 만다(미국 농무부 자료). “소년 잭은 소를 팔러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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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멸종 위기 국화에서 아름다움의 비밀 찾았죠
아모레퍼시픽은 약용이나 식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알려졌으나 멸종위기에 처했던 흰감국을 복원해 미백 파우더와 선크림 등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사진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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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단 비싼 종자, 김제서 영근다
“종자(種子)는 황금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고부가 상품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넓은 호남평야의 한가운데에 농산물 신품종의 개발과 산업화를 주도할 ‘골든 밸리(Golden Va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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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종자 연구 인력, 일본 80명인데 한국 3명뿐
2일 오후 전라남도 목포시의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 3층의 한 연구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벽면 쪽으로 13.2㎡(약 4평) 남짓한 방 4개가 나란히 보인다. 4개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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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해조류 씨앗 80%가 외국산
전라남도 목포의 국립수산과학원 박은정(38·여) 박사는 ‘해조류의 어머니’로 통한다. 국내에 몇 안 되는 해조류 전문가다. 일본에서 수산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국립수산과학원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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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종자 연구 인력, 일본 80명인데 한국 3명뿐
국립수산과학원 박은정 박사가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에서 배양하는 토종김 종자를 들어 보이고 있다. 국내 유일의 해조류 종자은행인 이곳에서는 163종의 계통주를 육성해 배양한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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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해조류 씨앗 80%가 외국산 ‘금보다 비싼 종자’를 개발하라
관련기사 김 종자 연구 인력, 일본 80명인데 한국 3명뿐 “조미 김 산업 규모 연 1조원…연구 여건 너무 빈약” 전라남도 목포의 국립수산과학원 박은정(38·여) 박사는 ‘해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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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동부팜한농도 못하면 누가
김영훈경제부문 기자경기도 화성에 첨단 토마토 온실을 만든 동부팜한농에는 이 온실의 전경 사진이 없다. 온실이 워낙 커 특수장비를 동원하지 않으면 한 번에 카메라에 담을 수 없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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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일수록 친근감 높고 종자 주권도 회복
재래종을 발굴하거나 복원·개량해 새롭게 상품화하면 ‘친근한 블루오션’을 개척한다는 장점이 있다. 지금 상품화하고 있는 재래종은 기존 종자보다 맛이나 영양, 모양, 번식력 등에서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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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찾아 삼만리… 이름도 생소한 꽃반시, 너 얼마 만이니
경북 상주 ‘원농원’의 선원규 대표(왼쪽)가 곶감 건조장에서 이제왕 현대백화점 건식품담당 바이어에게 옛 방식대로 곶감을 말리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원농원은 올해 처음으로 꽃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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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외래종 장미도 8년이면 토종 장미가 된다는데…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좀 이른 꽃구경을 다녀왔다. 충북 오창에 있는 충북농업기술원 장미 온실로. 이곳에 가게 된 건 작은 기사 덕분이었다. 이 기술원 김주형 박사가 18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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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감 준 대선 기사, 안양 동안갑 르포
1997년 미국의 저명한 언론인들이 하버드대에 모여 ‘저널리즘을 염려하는 언론인 위원회(Committee of Concerned Journalists)’를 발족했다. 언론의 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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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개발한 고추 종자, 외국서 수입 왜?
‘농부아사(農夫餓死) 침궐종자(枕厥種子)’라는 옛말이 있다. 농부는 기근으로 굶어죽는 한이 있어도 이듬해 뿌릴 씨앗을 남겨 머리에 베고 죽는다는 뜻이다. 농민에게 씨앗은 목숨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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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수입 막히면 청양 고추도 못 먹을 판
‘농부아사(農夫餓死) 침궐종자(枕厥種子)’라는 옛말이 있다. 농부는 기근으로 굶어죽는 한이 있어도 이듬해 뿌릴 씨앗을 남겨 머리에 베고 죽는다는 뜻이다. 농민에게 씨앗은 목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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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되찾은 ‘종자 주권’ 지키려면
강병철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식물생산과학부 교수 한국 종자산업을 이끌어 오던 대표 기업인 흥농종묘·중앙종묘·서울종묘는 1990년대 말 다국적기업인 몬산토·신젠타에 인수합병됐다.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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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때 외국에 팔린 ‘종자주권’ 14년 만에 되찾다
외환위기로 말미암아 외국 회사에 넘어갔던 흥농종묘·중앙종묘와 이들이 갖고 있던 각종 농산물 종자(種子) 사업권을 국내 기업이 되찾게 됐다. 동부그룹의 농업부문 계열사인 동부팜한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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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선팅필름 ‘버텍스’ 태양열 70% 차단 外
기업 선팅필름 ‘버텍스’ 태양열 70% 차단 차량용 선팅필름 전문업체 루마썬팅필름이 신제품 ‘버텍스’를 출시했다. 태양열을 최고 70%까지 차단하고 자외선은 99.5%, 적외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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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볼튼 김경식 대표
“바닥에서 출발하지 말고 전문가 그룹의 어깨에서 출발하세요.” 투자자문전문기업 ‘볼튼’ 김경식(41) 대표의 말이다. 재테크 전문가가 될 것이 아니라 돈을 벌고, 집을 마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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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토종 작물 경쟁력 키워주세요”
이영문씨가 경남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 별학도에서 종자를 채종하기 위해 배추밭을 살펴보고 있다. [송봉근 기자] “우리나라 토종 작물의 미래 경쟁력을 키워주세요.” 20년간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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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식량기지 많아도 위급할 땐 도움받기 힘들죠”
전혜경 국립식량과학원장이 국내 식량자급률과 조사료 국산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 원장은 “해외 식량기지가 있더라도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곡물을 못 가져올 수 있다”며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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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자생생물 DNA 지키는 ‘코리아 방주’
지난 14일 인천시 서구 경서동의 종합환경연구단지 내에 위치한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수장동. 국립생물자원관의 곤충표본 수장고에서 연구원들이 나비 등 곤충표본의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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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종자전쟁에 대비해 토종을 키우자
‘자원전쟁’ ‘종자전쟁’의 시대가 도래했다. 전 세계적으로 먹을거리에 대한 종자의 중요성이 강화되면서 생물다양성협약을 비롯한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국제조약 발효로 세계 각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