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렬의 공간과 공감] 폐허에 핀 새로운 생태계, 선유도공원
김봉렬 건축가·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한강 양화대교 중간에 걸린 선유도는 원래 섬이 아니라 모래톱에 우뚝 솟은 선유봉이었다. 일제기에 강변 제방을 쌓기 위해 바위봉을 깨기 시작
-
[김봉렬의 공간과 공감] 건축으로 그린 산수화, 의재미술관
김봉렬 건축가·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추사 김정희로 대표되는 사대부 문인화의 전통을 남종화라 하여 직업 화원들의 전문적인 북종화와 구별한다. 진도 출신의 허련·허형·허건 3대의
-
[김봉렬의 공간과 공감] 놀이와 역사와 감동, 어린이대공원 꿈마루
김봉렬 건축가·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올해 어린이날 개장 50주년을 맞는다. 원래 이곳은 조선 순종의 황태자 시절 부인인 순명효황후 민씨의 묘원 ‘유강원’이었
-
음주운전車 맨몸 막아세웠다…도로 한복판 '빨간 티' 남성들 정체
울산시 울주군청 소속 볼링팀 선수들이 음주운전 차량을 막아서고 있다. [사진 울산시 울주군청] 울산시 울주군청 볼링팀 선수들이 몸으로 음주운전 차량을 막아 사고를 예방한 사실
-
밥·생선·달…삶을 응원하는 소박한 그림
이응노의 집에서 열리고 있는 이진경 작가의 개인전. [사진 이은주] 충남 홍성의 용봉산과 월산 사이에 자리 잡은 낮은 들판. 이곳에 홍성의 명소가 있다. 고암(顧菴) 이응노(19
-
개관 10주년 '이응노의 집'....앞으로도 잘 살아있으라
이진경 글씨. 윤남영 촬영. [사진 이진경스튜디오] 이진경, 달. [사진 이진경스튜디오] 이진경, '집 나무 네그루], 2018, 윤남영 촬영 [사진 이진경스튜디오] 충남 홍
-
‘국내 최고 권위’ 2020 한국건축문화대상 국회소통관·레인에비뉴 대상
사회공공부문 대상 ‘ 국회소통관 ’ 민간부문 대상 ‘ 레인에비뉴 ’ 국내 최고 권위의 건축상인 '2020 한국건축문화대상'의 올해 대상 수상작에 ‘국회소통관(준공건축물부문 사회공
-
[한은화의 생활건축] 시공 오차가 만든 ‘잘라 쓰는 욕조’
한은화 건설부동산팀 기자 건축은 작은 것들의 집합체다. “완성되는 순간까지 작은 요소들이 모여 전체를 만들어가는 작업”(조성룡 건축가)이다. 작은 것들의 생태계를 보면 한 나라의
-
수원 행궁동 기묘한 '기와집 동네' 한방 먹인 독특한 집 한 채
[한은화의 공간탐구생활] 조성룡 건축가가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에 지은 집. 동네에 원래 있었던 듯, 자연스런 집을 짓기 위해 되려 수많은 규제를 넘어야 했다. [사진 김재경
-
[한은화의 생활건축] 조국의 해운대 빌라
한은화 건설부동산팀 기자 부산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 있는 한 빌라가 세간에 오르내린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차명 소유 논란에 휩싸인 우성 빌라(사진)다. 1995년 완공됐
-
노무현 전 대통령도 반한 흙집···700년도 끄떡 없는 이유
[한은화의 공간탐구생활] 흙다짐으로 지은 캐나다 '인카밉 사막문화센터'의 모습. 문화센터가 들어선 인디언 영역 내 영토에서 채취한 흙에 안료를 섞어 층층이 다
-
[한은화의 생활건축] 서울에 가우디 아파트가 필요한 걸까
한은화 건설부동산팀 기자 프랑스 지리학자 발레리 줄레조는 2007년 『아파트 공화국』을 출간하면서 한국 아파트 전문가가 됐다. 프랑스는 현대 아파트의 창시자인 건축가 르코르뷔지에
-
을지로 재개발 다시 수렁 속으로…박원순 '판도라 상자' 열다
18일 오후 철거 가림막이 설치된 서울 중구 을지로 일대. 인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가면 을지면옥이 나온다. 장진영 기자 오락가락하는 서울시의 도시계획 정책으로 을지로와 청계천 일
-
[인사] 메리츠화재 外
◆메리츠화재 ▶부사장 이범진 류재준 ▶전무 황정국 ▶상무 김중현 한효범 ▶상무보 전계룡 김정일 이봉훈 이동욱 신용남 장승훈 ◆메리츠종금증권 ▶사장 김기형 ▶전무 안성호 곽영권 ▶
-
박원순 시장이 제안한 재건축 공모전 당선작 쉬쉬 왜?
당선작 ‘잠실대첩’. 대로변 땅이 공모전 대상지다. [사진 UBAC조성룡도시건축] ‘공공성 VS 사유재산’ 재건축을 앞둔 서울 잠실주공5단지는 요즘 이 상반된 이슈로 몸살을
-
[서소문사진관]한옥 한번 살아볼까? '2018 서울 한옥박람회'열려
누구나 한 번쯤은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는 꿈을 꾼다. 그러나 집 지을 땅을 구하는 것부터 집의 뼈대를 세워 내 한 몸 누일 때까지의 과정은 만만하지 않다.
-
[한은화의 생활건축] 서울시의 이상한 재건축 공모전
한은화 중앙SUNDAY 기자 국내 아파트 재건축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설계공모전을 연다고 했다.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 수상자도 공모전에 참여한다고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홍보에
-
[인사] 현대해상 外
◆현대해상▶전무 정락형 권병태 신대순 이문복 ▶상무 윤의영 정성훈 임환대 류재환 이석현 장인수 박윤정 ◆현대C&R ▶대표이사 최갑필 ▶상무 정신희 ◆현대하이카손해사정 ▶대표이사
-
건축가 조성룡이 허물어지는 사슴섬을 붙든 이유
“소록도에 갈 수 있어요?” 지난 1년간 그는 가끔 전화 걸어 묻곤 했다. 서울에서 전남 고흥군 소록도까지 차로 5시간 거리다. 지난해 9월 한 번 다녀온 후 그 먼 거리가
-
버려진 기억 문화로 발굴하다
문화비축기지 야외공연장으로 재탄생한 2번 석유 탱크. 옛 탱크를 해체해 6번 탱크를 새로 만들었다.1977년에 찍은 석유비축기지 위성사진2014년 굴착기로 옛 진입로를 찾던 모습위
-
한센인 100년 삶 깃든 ‘영혼의 천국’ 불도저로 밀어서야 …
식민지시대에 한센인이 지은 집을 배경으로 선 조성룡 성균관대 석좌교수. 그는 “100년에 걸쳐 한센병 환자들이 갇혀 지낸 소록도의 건축물은 역사의 기억이자 상흔의 징표로 원형대로
-
한센인의 수난 1세기를 보여주는 소록도 보존 프로젝트 이끄는 조성룡 성균관대 석좌교수
그 땅은 한때 ‘당신들의 천국’이었다. 소설가 이청준은 영웅주의와 우상화가 휩쓰는 한센병 환자들의 수용소 소록도(小鹿島)를 무대로 1970년대 개발독재의 한국을 풍자했다. 전남
-
유커 없어도 늘어난 관광객 … 감천문화마을, 금한령 무풍지대
부산 사하구 감천2동에 위치한 ‘감천문화마을’ 전경. [이은지 기자] “벽돌집이 기차처럼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습이 신기하네요. 알록달록 벽돌도 예뻐요.” 지난 15일 오전 부산
-
중국 금한령 무풍지대 '감천문화마을'...동남아 관광객 몰려온다
부산 사하구 감천2동에 위치한 '감천문화마을' 전경. 이은지 기자 “벽돌집들이 기차처럼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습이 신기하네요. 벽돌이 알록달록해서 보기에도 예뻐요.” 지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