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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 녘 남도에 서면 옛 신명에 취하네
◇전남 서남지역 먹거리 ▶준치회 무침='썩어도 준치'라는 옛말이 있다. 그만큼 맛이 뛰어나다는 이야기다. 준치는 가시가 많아 손이 많이 가는 생선이지만 육질이 연하다. 전남 목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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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해군 본부건물 통영 '세병관' 국보 지정
조선시대의 해군사령부 건물인 세병관(洗兵館·보물 293호·사진)이 국보로 지정된다. 문화재청(www.ocp.go.kr)은 23일 경남 통영시 세병관을 국보로 승격 지정한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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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소설『칼의 노래』 "소설속 시간 흐름 엉망"
지난해 출간돼 평단에서 주목받은 소설 『칼의 노래』(김훈 지음·생각의 나무)의 서사 구조에 허점이 많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오는 19일 발간될 계간문예지 『문학과 사회』 여름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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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으로 봄 맞으러 갈거나
예년보다 빠른 봄소식. 반가운 봄꽃이 남녘의 들판을 곱게 수놓기 시작한다. 님 만나 부끄러워하는 새색시의 속마음처럼 가슴은 한없이 설렌다. 남쪽 바다에서 불어오는 훈풍은 경남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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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김대섭 "일본 거쳐 PGA 진출하겠다"
#1. 바람과 한라산, 그리고 소년 바람은 소년을 키웠다. 한겨울 바다에서 불어오는 칼바람은 그에게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법을 가르쳤다. 한라산은 소년의 다정한 친구였다. 골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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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연출자 기근 요즘 연극 슬럼화"
구수한 이야기체의 서술 속에 녹아있는 근현대 예술사에 대한 효과적인 증언의 한 방식. 개화기 이래 '뮤지컬 시대' 인 오늘에 이르는 신극사 장르의 두툼한 통사(通史) . 연극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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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토크쇼] 한국연극운동사
구수한 이야기체의 서술 속에 녹아있는 근현대 예술사에 대한 효과적인 증언의 한 방식. 개화기 이래 '뮤지컬 시대' 인 오늘에 이르는 신극사 장르의 두툼한 통사(通史). 연극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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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중국 국경 탈북자 르포]
중국 옌볜(延邊)지역의 탈북자들이 모두 한국행을 희망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최근 들어선 서울행 꿈을 포기하고 북.중 국경을 넘나들며 중국지역에서 돈을 벌거나 금품을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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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볜서 본 탈북자 문제] 정부 실태조차 파악못해
지난달 29일부터 닷새간에 걸쳐 돌아본 북.중 국경지역의 탈북자 실태는 중국측이 공개처형을 하고 나설 만큼 예상보다 심각했다. 중국 당국의 집중 단속에도 불구하고 이젠 국경이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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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중국 국경 현지르포]
지난달 30일 오전 들른 룽징(龍井)시 싼허(三合)진 해관(海關.세관)은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마침 이날은 간경화로 숨진 북측 해관 최창수 통검소장의 추도식이 열리는 날이라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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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수네' 이후 긴장의 북한·중국 국경… 현지 르포]
"우리도 그렇게 한국에 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길수 가족은 정말 복받은 사람들이죠. " 장길수(17)군 가족이 서울에 도착한 지난달 30일 오후 10시쯤 지린(吉林)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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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세상] 김학철씨의 채찍
"이-박-전 시기, 그토록 잘 싸웠던 한국의 양심들. 민주화와 언론의 자유, 그리고 인권의 옹호를 위해 그토록 물불을 헤아리지 않았던 한국의 양심들. 그 양심들이 지금은 왜 이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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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세상] 김학철씨의 채찍
"이-박-전 시기, 그토록 잘 싸웠던 한국의 양심들. 민주화와 언론의 자유, 그리고 인권의 옹호를 위해 그토록 물불을 헤아리지 않았던 한국의 양심들. 그 양심들이 지금은 왜 이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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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일기] 또 제3국 추방인가
장길수군 일가족 7명이 진입, 난민 지위와 망명을 요구 중인 베이징의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에서 5분 거리엔 신위안리(新源里)라는 작은 동네가 있다. 이곳은 한국 식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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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수 가족' 유엔 호소문]
"우리들이 마지막으로 택한 길이 유엔이었습니다. " 중국 베이징(北京)의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에 들어가 난민 지위 인정을 요구하고 있는 장길수(17)군 가족이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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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묻어나는 따뜻한 남쪽바다 통영
남쪽바다에 봄기운이 묻어난다. 제주의 한라산을 휘감은 봄바람은 다도해의 섬을 징검다리 삼아 뭍으로 건너온다. 유채꽃은 제주의 봄을 노랗게 수놓았고 다도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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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남쪽바다 통영 봄기운 묻어나
남쪽바다에 봄기운이 묻어난다. 제주의 한라산을 휘감은 봄바람은 다도해의 섬을 징검다리 삼아 뭍으로 건너온다. 유채꽃은 제주의 봄을 노랗게 수놓았고 다도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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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행사 '풍성'] 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
오는 7일은 1년 중 달이 가장 크고 밝은 정월 대보름. 예로부터 이날 농부는 풍년농사를, 어부는 풍어를 빈다. 마을마다 풍물패가 집을 돌며 길놀이·지신밟기를 하면서 액막이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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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온천의 행복한 만남 '일본 에히메'
일본 최고(最古)온천인 도고(道後)온천과 귤의 일종인 이요칸(伊予柑)은 시코쿠'(四國)'의 관문인 에히메(愛媛)현을 상징해 왔던 이름이다. 그러나 이젠 니시세토(西瀨)의 바닷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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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태조 왕건' 세번째 세트 건립
22일 오후 경북 안동시 안동호 주변에서는 예스러운 목선 여섯 척의 진수식과 관아 건물의 상량식이 열렸다. 문경.제천에 이어 KBS대하드라마 '태조왕건' 의 야외세트장이 세워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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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건의 수군, 안동호서 해전 벌인다
'飛龍得水四海發進' '龍登玉葉瑞氣集門' 힘찬 필치의 휘호를 내건 22일 오후 경북 안동시 안동호 주변에서는 예스러운 목선 여섯 척의 진수식과 관아 건물의 상량식이 열렸다. 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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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장군도 수중성 무관심 속 훼손
조선시대에 왜적을 막기 위해 쌓은 전남 여수항의 장군도(將軍島) 수중석성(水中石城)이 당국의 무관심 속에서 훼손되고 있다. 역사적 가치가 큰 유물인데도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아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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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풍운아 '왕건' 4월 1일 첫 방송
오는 4월 1일 '왕건' 이 온다. 왕건(877~943)은 후삼국을 통일하고 고려왕조를 세운 인물로 흔히 '태조 왕건' 으로 불린다. 그가 1천여년 역사의 빗장을 걷어 올리고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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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아 '왕건' 사극의 틀 깬다
왕건(877~943)은 후삼국을 통일하고 고려왕조를 세운 인물로 흔히 '태조 왕건' 으로 불린다. 그가 1천여년 역사의 빗장을 걷어 올리고 TV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걸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