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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4번 옷 갈아입는 500년 가문 지킴이 … 강남 명문가 종택 ‘필경재’를 찾아서
광평대군(세종대왕의 5남)의 후손이자 숙종 때 영의정을 지낸 녹천 이유의 11대 종손인 이병무(68)씨. 그는 하루 네 번 옷을 갈아입는다.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있는 종택 ‘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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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장인 - 디자이너 공예 프로젝트 ② 입자장 박창영+디자이너 박진우
박창영 입자장(왼쪽)과 박진우 디자이너가 협업해 만든 갓 조명 작품 ‘현인의 그림자’를 사이에 두고 포즈를 취했다. 양태 가운데에 철골 구조가 들어가 인공위성처럼 전후좌우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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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낙농
젖소를 길러 우유를 생산하는 업이 낙농(酪農)이다. 우유로 치즈·버터·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것도 포함한다. 소뿐 아니라 염소·양·낙타의 젖도 유제품 원료다. 역사는 최소 6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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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포타미아 인장, 낙랑시대 봉니 … 한 자리에 모은 도장
한양대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인(印): 한국인과 인장’은 사람의 증명을 도장이 대신해온 역사를 보여준다. 세계의 인장은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나타난 통도장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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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도 처음엔 대화·사진 공개 논란…1촌 범위 엄격하게 제한해 문제 풀었다”
“조선시대 양반집 여성들은 거리를 다닐 때 모두 얼굴을 가리고 다녀야 했습니다. 얼굴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세계 최초의 SNS 서비스 ‘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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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맛집, 한정식명가 사또밥상 에 가볼까?
고급스런 양반집 기와집에서 12첩 반상을 받는 기분~ 탁 트인 시야에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면서, 조선시대의 양반이 되어 보는 기분! 경북 경주의 맛집, ‘사또밥상’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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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유학사 정리하는 이원직 소장과 김기승 교수
이원직 외암사상연구소장(왼쪽)과 김기승 순천향대 아산연구소장은 아산 유학사를 집대성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조영회 기자]몇일 전 반가운 책 한 권이 우편으로 배달됐다. 외암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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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알브레히트 마이어시간 4월 28일 오후 8시장소 호암아트홀입장료 S석 5만원, A석 3만원문의 02-751-9607베를린 필하모닉의 오보에 연주자 알브레히트 마이어가 내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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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치는 지독한 절망 그렸다, 그래야 희망 얘기할 수 있다
이준익 감독은 “‘천만 감독’이라는 타이틀은 영예이면서도 벗어나고 싶은 족쇄”라고 말했다.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왕의 남자’에서 온전히 벗어나고 싶어하는 그의 새로운 실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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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모자의 나라, 조선
조선은 ‘모자의 나라’로 불렸다. 계절·신분·성별 등에 따라 온갖 꼴의 모자를 갖춘 조선 특유의 ‘쓰개 문화’ 덕분이다. 100여 년 전 조선을 방문했던 미국 천문학자 퍼시벌 로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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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춘화를 지금 그린다면
조선시대 양반들은 혜원 신윤복, 단원 김홍도 등이 그린 춘화(春畵)를 몰래 보면서 희희덕거렸다. 투박하고 해학적으로 그리긴 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남녀의 은밀한 부분과 체모까지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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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은, 흐르는, 휘날리는 … 오늘에 보는 조선 한글 서예의 활력
한글 서예의 가능성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서예가 최민렬(59·사진)씨는 항상 그것을 답답하게 생각해왔다. 한자 서예 같은 다양한 필법을 한글에서는 왜 찾을 수 없을까. 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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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시대를 잘못 타고 난 천재 무용가 최승희, 북에서 버림받고 사망
2003년 11월 북한의 조선중앙TV는 무용가 최승희가 1969년 8월 8일 사망했다고 전했다. 생사조차 아리송하던 그녀의 최후를 우린 34년이 지난 뒤에야 알게 된 셈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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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에서의 ‘즐거운 하루’
고풍스럽고 기품 있는 한옥은 여행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여름 낮에 대청마루에 누워 낮잠을 청하고, 밤에 처마 끝에 걸린 달을 보며 담소를 즐기면 무더위가 절로 비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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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음식에 140억 투입 … 한식 세계화의 첨병으로
1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서 ‘떡볶이연구소’가 문을 열었다. 길거리 음식의 대명사인 ‘떡볶이’와 하얀 가운을 입은 연구원을 연상시키는 ‘연구소’의 결합은 언뜻 잘 어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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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음식에 140억 투입 … 한식 세계화의 첨병으로
관련기사 “떡볶이는 초밥처럼 ‘다양한 변주’ 가능하죠” 우리 민족은 언제부터 떡볶이를 먹었을까. 정확한 기록은 알 수 없지만 임진왜란(1592년) 이전에는 빨간 떡볶이가 아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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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만에 열린 블랙박스 … 다시 써야 할 정조 시대 역사
군왕의 ‘비밀 편지’는 아침 녘에만 세 차례나 전해졌다. 하루에 네 번 보낸 일도 있었다. 서찰은 은밀하게 오갔다. 관복을 입지 않은 승정원 심부름꾼은 자유롭게 궁을 출입했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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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아버지, 누구인가?…가난한 농사꾼에서 거제도 갑부까지 ④
관련사진이승만 전 대통령(오른쪽에서 둘째)이 미국으로 가기 전 아버지 경선공(왼쪽에서 둘째)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 흔히 이승만 대통령의 리더십을 ‘가부장적 권위주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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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촬영지 기행 - 남양주 종합 촬영소
영화촬영지에서 시대를 가로지르며 걷기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100번지. 이곳에 가면 누구나 영화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사십만 평에 달하는 부지에 약 7백억 원의 자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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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구의 역사 칼럼]19세기 앞두고 불륜 쏟아진 世紀末 조선
“양반집 부인인 줄 정말 몰랐습니다. 그저 노는 여자[遊女]인 줄 알고 그랬습니다.” “시아버지와 서고모(庶姑母)의 행악을 견딜 수 없어 이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1798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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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구의 역사 칼럼]19세기 앞두고 불륜 쏟아진 世紀末 조선
“양반집 부인인 줄 정말 몰랐습니다. 그저 노는 여자[遊女]인 줄 알고 그랬습니다.”“시아버지와 서고모(庶姑母)의 행악을 견딜 수 없어 이 지경에 이르렀습니다.”179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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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의 ‘개성’ 13첩 반상을 받다
수백년 묵은 은행나무·느티나무가 도열해 있는 고려 성균관 안뜰.관광은 결국 둘 중 하나다. 자연을 보거나, 사람(문화)을 보거나. 기왕의 북한 관광(금강산)이 전자였다면,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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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구의 역사 칼럼] 사랑과 우정 사이 조선시대 男과 女
남녀 간에 우정이 존재할까? 남녀에게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더 강력하고 또 일반적이어서 우정은 그 존재 자체가 불안정하다. 우정을 유지하다가도 어느 순간 복잡 미묘한 감정에 빠져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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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구의 역사 칼럼] 사랑과 우정 사이 조선시대 男과 女
남녀 간에 우정이 존재할까? 남녀에게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더 강력하고 또 일반적이어서 우정은 그 존재 자체가 불안정하다. 우정을 유지하다가도 어느 순간 복잡 미묘한 감정에 빠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