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20년엔 신문광고도 냈다···"가산 파산" 韓 짬뽕 결혼식 기원
19세기 화가 김준근의 '신부연석' [사진 국립중앙밥ㄱ물관 편저, '조선시대풍속화' "신랑만 양장을 하고 신부는 그대로 조선 옷에 면사포 한 가지만 뒤집어 쓴 것을 보면 무슨 '
-
자화상·누드…우리들의 얼굴로 읽는 시대정신
━ 갤러리현대 개관 50주년 기념 근현대인물화전 얼굴에는 시대정신이 스며있다. 우리가 초상화 혹은 인물화에 담긴 눈빛과 표정, 그리고 자태에서 그 시대의 ‘냄새’를 맡을
-
北 매체, '동창리 시험장 영구 폐기' 등 비핵화 조항 공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뉴스1] 북한이 '9월 평양공동선언' 채택 소
-
청년 김홍도 작품 추정 그림 7점…250년전 풍속화첩 첫 공개
'단원속화첩'의 표지. 화첩엔 '무자청화 김홍도사'라는 묵기와 '삼청연월화'라는 두보의 시구를 딴 도인이 찍혀있다. 조선 최고의
-
"궁중 화원들이 그려 몰래 판 작품이 민화"
━ 갤러리현대·현대화랑·두가헌의 조선 민화전을 미리 보다 갤러리현대에서 화조도를 중심으로 하는 조선 민화(民畵) 전시가 시작된다. ‘민화, 현대를 만나다: 조선시대 꽃
-
“역사에서는 성공이 실패의 어머니”
김환영의 책과 사람 (1) 《세종은 과연 성군인가》의 저자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인터뷰 대한민국 서울 광화문에는 조선‘왕조’ 인물인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동상이 서
-
진정한 컬렉터가 미술사를 완성한다
신학철 ‘모내기’, 유화, 112.1×162.2㎝, 1987 미술품 수집가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 눈은 어두운 구석이 많다. 미술품 값이 한두 푼이 아닌데다 먹고 사는 데는 아무
-
거북이 탄 고바우 영감 … 백자 속에 들어간 호랑이
조선 민화(民畵)는 이름 그대로 민속적 회화다. 민중에 의해 그려지고, 민중에 의해 유통되는 여염집 그림이다. 사대부들이 즐기던 산수화나 화조화를 모방하기는 했으나 서민들의 소박
-
하층민들 신분 상승 봇물 … 재상 반열 오르기도
충남 천안의 광덕사 앞에 있는 호두(胡桃) 시식비(始植碑오른쪽 아래)와 400여 년 된 호두나무. 유청신의 경제적 기반이 천안이어서 이곳에 처음 호두나무를 재배한 것으로 추정된
-
호랑이 입에 모란꽃이 활짝 피었네
1 화조도 8폭 병풍 중 6번째, 19세기 후반∼20세기 전반, 103.3X34.3㎝. 청계천변 광교 일대는 지금은 번잡스러운 비즈니스 지역 중 하나지만, 조선시대에는 매우 운치
-
조선 최대 장터서 벌이던 ‘송파산대놀이’ 오늘까지 이어져
김경숙송파문화원 문화해설사“얼쑤 절쑤 얼쑤 절쑤~” 지난해 8월 14일. 비가 내렸지만 송파구 석촌호수변에 있는 서울놀이마당에선 길놀이·씨름·줄타기·민요·풍물놀이와 더불어 ‘송파
-
[깊이읽기 BOOK] 삼별초는 그저 그런 무장집단? 교과서와 다른 고려사
완간 고려왕조실록 상 백지원 지음 진명출판사, 424쪽 1만3000원 중국인 학자 야오강민이 쓴 신간 『노자 강의』는 그런대로 성공한 철학 대중서인데, 세 가지 원칙 아래 썼다고
-
[BOOK어린이책] ‘지구는 둥근 것’ 증명하려다 필리핀까지 표류한 이선달
별난 양반 이선달 표류기 1 김기정 글, 이승현 그림, 웅진주니어, 152쪽, 8500원, 초등 고학년 선비 이선달이 바다로 나간다. 10년간 1만권의 책을 읽고 난 뒤다. ‘지구
-
민족종교가 ‘2% 종교’라고?
2000년 세밑이었다. 가수 조영남이 펴낸 따끈한 신간 ‘예수의 샅바를 잡다’(나무와 숲)를 읽다가 “옳다구나!” 싶었다. 흔한 신학 에세이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200
-
[이코노미스트] ‘老티즌’의 인터넷 24시…“밤낮이 없다”
바야흐로 인터넷 시대다. 인터넷은 지금 한국에서 제3의 매체에서 실질적으로는 신문 방송을 압도하는 제1주류 매체가 되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1192만 명(2005년 11
-
[책이 있는 토크쇼] 한국미술, 그 분출하는 생명력
이 화여대 강우방(60)교수의 『한국미술, 그 분출하는 생명력』(월간미술)에서는 새로운 한국미술사를 정립하려는 원력(願力)이 느껴진다. 사상사.문화사를 이끄는 핵심 학문으로서의 미
-
[책이 있는 토크쇼] 한국미술, 그 분출하는 생명력
이 화여대 강우방(60) 교수의 『한국미술, 그 분출하는 생명력』(월간미술) 에서는 새로운 한국미술사를 정립하려는 원력(願力) 이 느껴진다. 사상사.문화사를 이끄는 핵심 학문으로서
-
"근대미술은 조선후기가 출발선"
다소 큰 판형에 공들여 제작한 흔적이 역력한 이 책이 던지는 목소리는 예사롭지 않다. 아니 위력적이다. 속화시켜 말하자면 이런 얘기다. 중세 시절 내내 깊은 잠을 자던 조선시대의
-
[신간 리뷰] '한국근대미술 비평사'
다소 큰 판형에 공들여 제작한 흔적이 역력한 이 책이 던지는 목소리는 예사롭지 않다. 아니 위력적이다. 속화시켜 말하자면 이런 얘기다. 중세 시절 내내 깊은 잠을 자던 조선시대의
-
[책과 세상] '하얀 가면'을 벗어 던져라
암송하는 시 작품이 열 손가락을 못채우는 수준이지만, 문학평론가 유종호 교수의 신간 〈서정적 진실을 찾아서〉(민음사, 2001) 에서 평소 외워오던 작품을 다시 만날 수 있어 반가
-
[책과 세상] '하얀 가면'을 벗어 던져라
암송하는 시 작품이 열 손가락을 못채우는 수준이지만, 문학평론가 유종호 교수의 신간 『서정적 진실을 찾아서』(민음사, 2001)에서 평소 외워오던 작품을 다시 만날 수 있어 반가웠
-
작가 유홍준 '화인열전' 펴내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작가 유홍준씨가 조선시대를 수놓은 화가들의 예술혼을 찾아 나섰다. 이전의 저작이 문화재의 모든 부분을 망라하는 '박물학(博物學)' 이었다면,『화인열전』은 저
-
작가 유홍준 '화인열전' 펴내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작가 유홍준씨가 조선시대를 수놓은 화가들의 예술혼을 찾아 나섰다. 이전의 저작이 문화재의 모든 부분을 망라하는 '박물학(博物學)' 이었다면,『화인열전』은 저
-
'조선시대 좋은 그림전' 열려
서울 사간동 대림화랑(733-3738)은 오는 21~29일 '조선시대 좋은 그림전'을 연다. 탄은 이정·양포 최전·수은 유덕장·현제 심사정·표암 강세황·단원 김홍도·학산 윤제홍·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