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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20도 모의 개회식날 밤 “카드기 얼어 현금 썼어요”
3일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모의 개회식을 찾은 관람객들이 셔틀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평창 겨울올림픽은 역대 가장 추운 올림픽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9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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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대도 카드리더기도…모든 것이 얼었던 평창 모의개회식
안녕하세요. 서울 용산구에 사는 직장인 조희진(31)입니다.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겨울 올림픽인 평창올림픽 개회식을 보고 싶었습니다. 입장권이 너무 비싸 포기하고 있었는데,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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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맨 먼저 달려온 밥차, 300인분 하려다 500인분 추가
━ 국가고시 취준생부터 해병대까지...이어지는 도움의 손길들 16일 오전 경북 포항시 흥해체육관에 전날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대피한 시민 800여명이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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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조각으로 돌아온 남편을 보고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말로 표현하기 어렵네요. 한 조각의 뼈로 (돌아온 남편을)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세월호 미수습자 9명 중 처음으로 신원이 공식 확인된 단원고 고(故) 고창석(당시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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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각의 뼈로 (돌아온 남편을)...지난 스승의 날은 너무 가슴 아파서"
고창석 단원고 교사.[사진 세월호 자원봉사자 임영호씨 페이스북 캡처] “말로 표현하기 어렵네요. 한 조각의 뼈로 (돌아온 남편을)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세월호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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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종 치고 “감사합니다” 쉬울 줄 알았더니…
by 성효정·최제윤광화문 동아일보 사옥 앞에 대형 자선냄비가 서 있다. [사진=양리혜 기자]유난히 따뜻했던 2016년 크리스마스에, 우리는 길거리에 서 있었다. 누구나 한 번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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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붕괴 #4. 붕괴 (2)
그가 손짓으로 나를 부르더니 우의 주머니에서 다른 명찰을 하나 꺼냈다. “혹시 몰라서 준비해두길 잘했군요. 제 옆에 바짝 붙어서 따라오세요.” 엉겁결에 명찰을 받아든 나는 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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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심집회 시민불편해소 대책
서울시가 26일 서울 도심 일대에서 열리는 제5차 민중총궐기대회와 관련해 시민불편해소 대책을 25일 발표했다. 주최 측 추산 150만명 가량의 시민참여가 예상되는 최대 규모의 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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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일류기업] 현장중심 교육과정, 기업 커리큘럼 참여로 ‘맞춤형 인재’ 양성
부천대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모든 교육과정에 적용해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사진 부천대]부천대학교(총장 한정석·사진)가 한국표준협회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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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 어르신들이 고물상에 간 까닭은
도원참사랑나눔봉사단은 지난 15일 대전 동구 홍도동의 한 고물상에서 지역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영정사진) 촬영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프리랜서 김성태지난 15일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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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실핏줄이 된 이들 우리 시대 영웅입니다
제23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 시상식에서 ‘플리’ 등 31개 팀이 수상했다. 이규환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수석부회장(앞줄 왼쪽 다섯째), ?플리? 김미라 대표(여섯째), 김수길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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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세월호 1주년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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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지킴이 '아름지기' 다섯 번째 아름다운 바자
25일 열린 제5회 아름지기 바자에 참여한 아름지기의 배혜순·유연희 운영위원, 정민자 고문, 신연균 이사장, 이명희·이운경 운영위원, 정인숙 감사(가운뎃줄 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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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19명 가장 많이 살리고 … 가장 늦게 나온 담임 '쌤'
세월호 사고 54일째인 8일 시신이 수습된 단원고 유니나(28) 교사(왼쪽). 친오빠 휴대전화로 보낸 사진이다. 오빠는 “어디서 찍은 것인지는 모른다”고 했다. [사진 유니나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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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이웃사랑 '한아름'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5월 8일 어버이날 서울 마포구 우리마포복지관에서 어르신 점심 배식 봉사활동에 나섰다. [사진 신한카드]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 서울 마포구 우리마포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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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못 찾은 학생 7, 교사 3, 일반인 6명 … 애타는 가족들
22일 오전 전남 진도체육관 문 앞에서 만난 지성진(47)씨는 연신 담배를 피웠다. 온 가족이 세월호를 타고 제주도 여행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조충환(45)씨의 처남이다. 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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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대국민담화]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오늘로 34일째가 되었습니다. 온 국민이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아픔과 비통함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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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약·두레가 남긴 ‘상부상조 DNA’ 지금도 변함 없어
향약·두레·계(契)는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리의 미풍양속이다. 외환위기 때 보여준 국민의 ‘금 모으기’ 운동은 이런 뿌리에서 발아된 ‘감동의 교향곡’이었다. 당시 한국의 상호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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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향약·두레가 남긴 ‘상부상조 DNA’ 지금도 변함 없어
세월호 침몰 참사 속에서도 어려울 때 서로 돕는 미풍양속은 더욱 빛났다. 지난달 27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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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친구부터 챙긴 그들 … 공동체는 살아있다
“여기 구명조끼 한 개 없어요.” “내 것 입어.”… “선생님들도 다 괜찮은 건가.” 27일 ‘JTBC 뉴스9’이 단독 보도한 침몰 직전 세월호 내부 동영상에 등장한 단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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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경제 산 교육장 ‘중고 교복 장터’ 열린다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아름다운가게 월성점. 490여㎡의 널찍한 매장이 온통 교복으로 뒤덮여 있다. 23~24일 열릴 교복 판매행사를 앞두고 자원봉사자들이 매일 교복을 정리해 옷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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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시민 ‘힐링 캠프’로 거듭나는 동작동 현충원
현충탑 안 위패실. 유해를 찾지 못한 10만4000여 호국용사의 위패가 촘촘히 모셔져 있다. 대부분 6·25전쟁 전사자들이다. 오른편 동그라미 표시가 있는 자리는 94년 탈북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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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민속마을 이야기 ⑧ 내이랑 마을
내이랑 마을에서 달기 농장을 운영하는 박응선 대표가 갓 재배한 토마토를 자원 봉사자에게 보여주고 있다. 이곳의 토마토는 100% 유기농이며 지난달부터 출하를 시작했다. 우리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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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못 타는 '외국인 전용택시' 보고 충격"
친구들과 서울 명동을 걷다가 그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던 걸 발견했다. ‘외국인 전용(Foreigners Only)’이라고 적힌 택시였다. 한국인 친구들은 충격을 받았다. 나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