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훈범의 시시각각] 춤은 계속되고 부조리는 이어진다
이훈범논설위원밀란 쿤데라의 소설 중에 『천사들』이라는 단편이 있다. 체코의 정치 격변 속에서 추락하는 삶을 그린 자전적 소설인데, 거기에 이런 얘기가 나온다. “나도 원무(圓舞)를
-
[김진국 칼럼] 박근혜는 어떤 대통령으로 기억될까
김진국칼럼니스트“4년 더! 4년 더!” 2만 명의 지지자가 환호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고별연설을 할 수 없었다. 함성에 묻혀 버렸기 때문이다. 오바마가 “아무도 제 말은
-
[분수대] 응답하라, 박 대통령
전수진정치부 기자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본관에 입성하기 위해선 돌계단 11개를 걸어 올라가야 한다. 그렇게 지상보다 높은 곳에 다다르면 시야에 들어오는 건 박정희 전 대통령의 휘
-
애국주의 건드린 트럼프…NYT “인종 차별 이어 중대 고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여론의 집중 포화를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민주당 전당대회에 연사로 나선 이라크전 전사자의 부친 키즈르 칸이 자신을 비판한 데
-
[단독 인터뷰] 계파해체 깃발 든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새누리당 후보 나서려면 경선 거쳐야… 계파 패권주의 청산이 과제, ‘친박’의 대변자 역할은 안 할 것과 정진석(57)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만남은 취임 후 처
-
[특별 인터뷰] 김경재 신임 자유총연맹 회장
청년·여성 역할 대폭 확대해 조직 환골탈태시키고 ‘통일운동 선봉대’로 만들 터… 지속적인 인재교육·육성 통해 연맹을 보수진영 ‘인재의 보고(寶庫)’로 키워나갈 것김경재 제16대 한
-
[사설] 진보패권, 김종인을 토사구팽시키려나
김종인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직 사퇴 문제가 총선 정국의 돌발 변수로 떠올랐다. 이슈의 등장은 돌발적이지만 뿌리는 깊고 넓다. 그가 물러나면 이번 선거의 시대정신인 낡은 진보패권의 청
-
“아버지 존경하지만 가족과 경영은 별개”
신동주신동빈(60) 롯데 회장은 11일 “아버님을 존경하지만 가족과 경영은 별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격호(94) 총괄회장으로부터의 ‘경영 독립’ 선언이다. ‘부자 간 대립
-
[속보] 신동빈 롯데 회장 "송구스럽다. 회사 투명성 높이겠다"
신동빈(60) 롯데그룹 회장이 소위 ‘왕자의 난’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지난달 29일 회사 인트라넷 사과, 이달 3일 김포국제공항 입국장에서 대국민 사과에 이어 세 번째다
-
“그만해” “XX야”…봉숭아학당된 새누리 최고위
2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가 파행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이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거듭 요구하면서다. 김무성 대표는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이후 유 원
-
수교 반대한 6·3세대도 반일 민족주의에 빠지진 않았다
위 흑백사진은 한·일 협정 반대 시위 초기인 1964년 3월 26일 중앙청 앞(현 광화문광장)에서 군경과 대치 중인 학생 시위대. 아래는 같은 장소에서 당시를 회상하는 6·3 사
-
6·3 세대와 정치인 JP…“운동권과 논쟁한 혁명 2인자 … 근대화 열정 보였다”
이영일(左), 서진영(右)1963년 10월에서 64년 6월까지 JP는 ‘캠퍼스의 정치인’이었다. 63년 10월 22일은 이른바 ‘자의반 타의반’으로 떠났던 1차 외유를 끝내고 귀국
-
5·18 당시 미국의 역할 의심하며 대학가서 ‘反美’ 등장
1985년 5월 전국학생총연합(전학련) 산하 ‘삼민투쟁위원회’ 소속 대학생들이 서울 미국문화원을 점거하고 광주 5·18 사태에 대해 미국 측의 사과를 요구하는 농성을 벌였다. [
-
[Russia 포커스] 난민 50만명 남부 접경지역에 몰려 …"안 돌아갈 것"
미안하다 아기야 로스토프 주 도네츠크 시의 난민 캠프에 수용된 우크라이나 남동부 출신의 한 가족 모습. [리아 노보스티] 러시아 남부, 우크라이나 국경에 접한 로스토프로 최근 매일
-
김정은이 손가락으로 콕 짚은 곳, 북 특수부대 타격 1호는 청와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해 3월 대남 기습 타격을 주임무로 하는 특수부대를 방문했다. 서울 시내 모습을 그대로 축소해 만든 ‘모형사판’을 꼼꼼히 훑어보던 그는 한 곳
-
[현장 속으로] 돌아오지 못한 북파공작원 7726명
①② 해병 관할 북파부대인 MIU 대원들의 해상침투 훈련. ③ MIU가 북한 해안에 상륙하는 실전 훈련. ④ 육군첩보부대 HID 요원들이 북파훈련을 위해 위장을 하고 무장을 갖췄
-
[현장 속으로] 돌아오지 못한 북파공작원 7726명
①② 해병 관할 북파부대인 MIU 대원들의 해상침투 훈련. ③ MIU가 북한 해안에 상륙하는 실전 훈련. ④ 육군첩보부대 HID 요원들이 북파훈련을 위해 위장을 하고 무장을 갖췄
-
'32살차' 박근혜 김정은 공통점, 전용 벤츠를…
꿇어앉은 박근혜 남북의 차이는 최고지도자가 노인들을 대하는 모습에서도 크게 드러난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5일 서울 창신동 창일경로당에서 무릎을 꿇은 채 노인들과 대화를
-
[사설] 남북대화, 신중하되 실기해선 안 돼
대화에는 상대가 있다. 손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한쪽의 일방적 의지만으로 대화가 이루어질 순 없다. 타이밍이 맞아야 하고, 대화의 목적과 필요성에 서로가 공감해야 한다. 적대
-
“연평도 포격 뒤 북한 다시 생각 오마이뉴스도 북 인권 거론할 것”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오마이뉴스(Ohmynews). 2000년에 창간한 이 인터넷 신문사는 지난 10여 년간 진보좌파 진영의 허브(hub) 역할을 해 왔다. 2
-
“연평도 포격 뒤 북한 다시 생각 오마이뉴스도 북 인권 거론할 것”
관련기사 “일요일엔 교회서 살고 목사님께 완전 복종하죠” -2008년 광우병 시위가 터져 나왔을 때 사실 광우병에 대해 (보수)언론이 잘 몰랐다.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인가 뭔가 이
-
“북·남 대화 긍정 움직임 있다” … 북 조평통 천기누설 ?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18일 “최근 북과 남 사이에 대화와 협력을 위한 긍정적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
“급변 사태 때 군대·경찰보다 강력한 건 비전 제시”
한스 울리히 자이트 주한 독일대사는 20년 전 베를린 장벽 붕괴 후 동독 주민들의 서독행 러시를 회고하면서 “위기 순간에서 중요한 것은 정치 지도자의 리더십과 선명한 비전 제시”
-
정3품 집안 딸이 만주 무장투쟁가로-남자현을 아는가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