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영우 전 외교안보수석 인터뷰] 사드 방중단 "조공" 경멸...트럼프 외교는 "화력지원"
연초부터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여건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일 육성으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준비가 완료단계에 있다
-
[차이나 인사이트] 21세기의 중국은 왜 ‘제국’의 길을 걷는가
조경란연세대 국학연구원 교수제국(帝國)은 ‘황제가 다스리는 나라’ 또는 ‘다른 민족을 통치하는 정치 체계’ 정도로 풀이할 수 있다. 한데 주권재민(主權在民)의 공화국(共和國)을 표
-
[책 속으로] 동로마 최후의 날 빛난 두 군주의 품격
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김형오 지음, 21세기북스504쪽, 2만8000원1453년 5월29일에 대한 미시사다. 동서문명의 교차로인 콘스탄티노플이 오스만튀르크에 함락되고 동로마로도 불
-
[박보균 칼럼] 중국의 역사적 비원
박보균 대기자중국은 거세다. 중국 외교는 거만하다. 그 실상은 사드 갈등에서 드러났다. 주한미군의 사드는 방어용 무기체계다. 하지만 중국의 사드 비판은 위압적이었다. 그 장면은 이
-
한국, 미·중 두 나라 중 하나를 선택하는 프레임 거부해야
지난 9일 한·중미래연구원(원장 신정승) 주최로 열린 ‘수교 4반세기의 한·중 관계, 어디로 가야 하나’를 주제로 한 특별 좌담회는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갈등의
-
한국, 미·중 두 나라 중 하나를 선택하는 프레임 거부해야
지난 9일 한·중미래연구원(원장 신정승) 주최로 열린 ‘수교 4반세기의 한·중 관계, 어디로 가야 하나’를 주제로 한 특별 좌담회는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갈등의
-
[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19)] 왜 중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더글러스 노스1956년 아르헨티나에 차관을 제공한 채권국 대표들이 프랑스 파리에 모였다. 채권국들은 아르헨티나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채무상환 부담을 줄여주기로 합의했다. 이것이 2
-
역사의 시계 거꾸로 돌린 명분 없는 쿠데타
세종 시절 김종서는 여진족을 정벌하고 두만강 하류에 6진을 설치했으나 수양에게 살해됐다. ‘백두산 호랑이’라는 별명답게 그는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명월은 눈 속에 찬데…(중략
-
[중앙SUNDAY가 만난 사람] 사드 문제, 미·중이 먼저 대화로 풀어야 AIIB는 우리 입장 명확하게 밝힐 필요
지난달 26일 국회에선 새로운 역사가 또 하나 쓰였다. 나경원(52·사진) 새누리당 의원이 헌정 사상 여성 의원으론 최초로 외교통일분과 상임위원장 자리에 올랐기 때문이다. 전임
-
[사설] 사드 배치는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
주한미군의 고(高)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체계 배치 문제를 놓고 정치권이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함께 얽혀 있는 예민한 문제를 우리가 굳이 먼저 나서서 공론
-
임기 내에 북한인권법과 한·중 FTA비준동의안 마무리가 목표
지난달 26일 국회에선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졌다. 나경원(52) 새누리당 의원이 헌정 사상 여성 의원으론 최초로 외교통일 분과 상임위원장 자리에 올랐기 때문이다. 전임 유
-
전직 주한미군 사령관들 "한국, 사드 배치 필요"
샤프(左), 틸럴리(右)전직 주한미군 사령관들이 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의 한반도 배치 필요성을 역설했다. 12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방미 중이던 정
-
[중앙시평] 사드와 소국·대국론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학얼마 전 필자는 한국과 중국 오피니언 리더들의 토론에 참석했다. 한국 측 국책연구원이 주관해 꽤 비중 있는 인사들이 서로 격식 없이 속내를 터놓기로 합의한
-
산학협동재단, 이공계 대학생들의 꿈★을 쏘다
이공계 대학생들의 전문지식 경쟁의 장(場)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 4월부터 11월까지 개최된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는 전국주조기술경기대회(한국주조
-
베이징·홍콩 석학이 보는 중국 민주화와 한·중 관계
한국과 중국은 정권 사이클이 일치한다. 2와 7로 끝나는 해마다 대통령 선거와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통해 지도자를 선출하고 다음 해 2월, 3월에 각각 새 정권을 출범시킨다.
-
미, 동아시아 쥐락펴락 안 돼 중, 德政과 仁政 전파할 것
먼훙화 중국공산당 중앙당교 교수 관련기사 베이징·홍콩 석학이 보는 중국 민주화와 한·중 관계 중국 시위 하루 500건 넘어 이 중 40%는 농민이 주도 중국의 대외관계는 역사적으
-
콘스탄티누스·헨리8세·대원군, 종교 재산으로 재정위기 넘으려 했다
왼쪽부터 콘스탄티누스 [로마 황제·274~337], 헨리 8세 [영국 국왕·1491~1547], 흥선 대원군 [조선 정치가·1820~1898],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194
-
[중앙시평] 한·중 수교 20년 : G2 시대의 동아시아
박명림연세대 교수·정치학 2012년 한국과 중국은 역사적인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았다. 20년 동안 경제·무역·문화·관광·인적 교류의 발전은 ‘비약’ 자체였다. 특히 수교 이
-
“중국은 아직 개도국 … 겉옷만 화려하지 속옷은 허름”
‘군대를 움직이기 전에 여론을 먼저 움직인다(兵馬未動 與論先行)’는 말이 있다. 일을 이루려면 무력을 쓰기에 앞서 상대의 마음부터 사야 한다는 이야기다. 공공외교(公共外交)는 바
-
[BOOK] 속을 알 수 없는 중국, 키신저는 바둑으로 이해했다
미국 외교의 달인 헨리 키신저(1923~)는 저우언라이(周恩來·주은래·1898~1976) 중국 총리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키는 작지만 우아한 자태, 표정이 풍부한 얼굴에 번뜩이
-
"그만 좀 하시죠" 팬들에 두손든 김연아 모친, 왜
팬덤(fandom). 광신도를 의미하는 '퍼내틱(fanatic)'과 집단을 뜻하는 접미사 '덤(dom)'이 합쳐진 단어다. 특정 유명인을 광적으로 추종하는 이들을 일컫는다. 일종
-
[BOOK] 이상적 중국 고민하는 왕후이, 티베트 문제엔 말을 아끼는 이유
아시아는 세계다 왕후이 지음 송인재 옮김, 글항아리 480쪽, 2만5000원 개혁개방 이후 급등한 중국의 파워를 평가하는 시각은 크게 두 가지다. 미국을 능가할 만큼 커갈 것이라
-
“중·일이 앞장 서면 다른 나라들 경계, 한자 문화권부터 다져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왕후이 교수는 한국과의 인연이 깊다. 학술행사 참석차 10여 차례 한국을 방문했고 몇몇 대학에서 역사·문학·21세기에 관해 강연했다. 20
-
“중·일이 앞장 서면 다른 나라들 경계, 한자 문화권부터 다져야
관련기사 “민주화는 80년대의 문제, 中 최대 모순은 도농 격차” 왕후이 교수는 한국과의 인연이 깊다. 학술행사 참석차 10여 차례 한국을 방문했고 몇몇 대학에서 역사·문학·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