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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이례적 보도…"간토대지진 때 유언비어로 조선인 학살"
요미우리신문이 일본 정부의 공식 보고서를 인용해 100년 전 간토(関東)대지진 당시 유언비어로 조선인이 학살된 사실을 13일 보도했다. 보수 성향의 일본 최대 일간지인 요미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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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만남 때와는 딴판, 눈 녹았다" 日언론의 정상회담 평가
16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 대해 일본 정부와 여야 정치인들은 한 목소리로 "한일 관계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며 환영했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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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누가 턱걸이를 하든 원산폭격을 하든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대기자/중앙콘텐트랩 우리나라 신문기자들은 반성해야 한다. 물론 나를 비롯해서다. 이토록 좋은 환경에서 지금 정도밖에 신문을 못 만들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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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상의 코멘터리] 나는 아직도 궁금하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 7월 27일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남북 합의서(오른쪽)과 같은 양식의 이면합의서(왼쪽)를 보이며 질의를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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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더 얹었다···日 "코로나 피해가구에 341만원 현금지급"
일본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득이 감소한 가구에 대해 30만엔(약341만원)의 현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 같은 방침은 이르면 7일 정식 발표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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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보수 진영 승리 시 대한민국 변화상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위원 탄핵도 의석수 규모에 따라 가능 슈퍼예산 폐기, 검찰 힘 실어주기, 탈원전 정책 백지화 등 ‘또 다른 세상’ 경험 지난해 12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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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역사상 첫 금메달…박항서로 도배된 베트남 신문 1면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10일 동남아시아(SEA) 게임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완파하고 60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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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 들어올린 박항서호, 오늘 특별기 타고 ‘금의환향’
SEA게임 남자 축구 우승을 확정한 베트남 선수들이 박항서 감독을 헹가래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동남아시아(SEA)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베트남 22세 이하(U-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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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차남 단숨에 '포스트 아베'로···그뒤엔 실세 스가
11일 단행된 개각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자민당 의원의 발탁이다. 일본 조간신문들은 일제히 1면 머릿기사 제목을 ‘고이즈미 환경상 내정’으로 꼽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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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나는 아키히토 일왕, 마지막 발언은?.. 퇴위 후 활동에도 주목
30일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재임 30년 3개월만에 퇴위한다. 살아있는 동안 후대에 왕위를 물려주는 ‘생전퇴위’는 1817년 코가쿠(光格) 일왕 이후 202년만이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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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서 한국에 역전패 당해"···日, 수산물 소송 패소 쇼크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등 8개현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와 관련한 세계무역기구(WTO) 상소심에서 패소한 일본이 충격에 빠졌다. 12일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1면 머릿기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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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샤오핑도 마윈도 진융 팬, 15억이 애도했다
진융의 별세를 1면 머리 뉴스로 전한 중국 일간지들. 무협소설 대가 진융(김용·金庸)은 94세 로 지난 달 30일 숨졌다. [사진 중국 포털사이트 터우탸오] 14억9000만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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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샤오핑도 마윈도 열혈팬···15억명이 슬퍼한 작가의 죽음
14억9000만명이 한 사람의 죽음을 애도했다. 총칼로 천하를 평정한 영웅호걸도 아니고 사업을 일으켜 부(富)를 축적한 자산가도 아니었으며 고담준론으로 세간의 이목을 사로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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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에 '평양선언 중 제재위반 가능성' 수차례 지적"
일본의 진보 성향 신문인 도쿄신문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명한 평양공동선언에 포함된 남북한 철도ㆍ도로 연결 착공식의 연내 실시 방침과 관련 "한국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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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이 대응하기 힘들다"…청와대의 연일 드라이브에 야당들이 무대응한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수석비서관·보좌관회의에서 “반부패관계기관협의회를 복원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야당 대변인들은 일절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제1·2 야당인 한국당과 국민의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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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구한말의 비극, TV토론의 희극
서승욱정치부 부데스크 지난 토요일(29일) 가족들과의 점심식사 도중 휴대전화의 카카오톡이 울렸다. 일본 유력 일간지 서울 특파원으로부터였다. 그는 내게 신문 1면을 찍어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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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취재 후기 4편] 기세등등한 영어권 외신기자들, 북한대사관 앞에선 "방금 뭐래요?"
말레이시아에 온지 열흘간 새삼 확인한 것은 영어의 위력이다. 기자회견은 온통 영어로 진행됐다. 게다가 매체 파워가 있는 현지 외신 기자들은 꼴불견에 가까운 텃세를 부렸다. 관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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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품은 닛케이, 인터넷 유료독자 세계 1위 ‘디지털 강자’
기타 쓰네오(喜多恒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회장(오른쪽 둘째)이 24일 기자회견에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인수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도쿄 AP=뉴시스] FT 품은 닛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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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희생자·가족·구조대 모두 위해 기도"
염수정 추기경은 17일 오전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세월호 사망·실종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왼쪽 사진). 지난해 7월 태안 해병대캠프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공주사대부고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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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보다는 시에 취하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법조인들에겐 이성적·논리적 사고가 중시된다. 응당 술과는 거리감이 있어야 맞을 법하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 대한민국에서 술을 많이 마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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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보다는 시에 취하라
법조인들에겐 이성적·논리적 사고가 중시된다. 응당 술과는 거리감이 있어야 맞을 법하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 대한민국에서 술을 많이 마시는 직역을 꼽으라면 법조계가 빠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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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블로그] 비례대표 당선자는 사채업자?
동아일보 4월 22일자 1면."당에 돈 빌려줬다" 어제 22일 아침에 배달된 한 조간신문 1면에 이번 제 18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각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사람 중 일부가 "당에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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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형 대통령’으로 바뀌니…청와대 아침 시계 한 시간 빨라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오전 5시쯤 눈을 떴다. 청와대에서 맞는 첫 아침이었다. 전날 취임식 등 15개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했지만 기상 시간은 평소와 같았다. 이 대통령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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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삼성-소니와의 별거
#1. “우리 큰일 났어요. 이제 뭐 먹고 살죠.” 주말인 23일 오후 삼성의 한 관계자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 조간에 ‘소니, 액정패널 샤프로부터 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