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시평] 중국 고도성장의 화려한 잔치는 끝났다
이종화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전 아시아개발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한국은 1960년대 초 100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던 1인당 국민소득이 2014년 2만7000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빠르게 성
-
[정경민의 시시각각] 11,134,000,000,000,000원의 불편함
정경민경제부장‘11,134,000,000,000,000원(1경1134조원)’. 올 상반기 증시 관련 자금 규모다. 파생상품 시장엔 이미 경 단위 통계가 수두룩하다. 장내 파생상품
-
광복 70년 대한민국 안녕하십니까
광복 70주년을 맞았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독립을 맞이한 세계의 여러 신생 국가들 가운데 우리는 어떻게 해서 그간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동시에 발전시킨 역사를 만들 수
-
물·전력 확보 … 경제성장 원동력에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발전 견인차로
최근 댐 건설 정책은 지속 가능한 댐 건설이라는 개념이 도입되며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환경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사진은 대청댐. [사진 K-water]용수 확보,
-
댄스파티·서구식 결혼식 첫선 … 미군 장교 숙소로 써 먼로 위문공연도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선호텔 백 년은 한국 근현대사 백 년이다. 울분의 역사도 있고, 열광의 순간도 있다. 하나 서러운 장면이 더 많은 건 어쩔 수 없어 보
-
안에선 규제개혁 화두로 정국 주도 밖에선 ‘대박론’ 앞세워 통일 외교
관련기사 ‘세일즈’ 이어 ‘신뢰’ … 박 대통령, 외교 방향 전환 규제 개혁에 돈 아끼면 안 돼 … ‘관료=공공의 적’ 취급 곤란 더 좋은 비즈니스 환경 만들려면 ‘더 좋은 규제
-
[사공일의 글로벌 인사이트]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성공하려면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사공일본사 고문·전 재무부 장관1962년부터 시작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우리 경제가 오늘의 선진화된 모습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일익을 담당했다는
-
'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천안' 실현 나선다
2014 업무실천보고회가 열린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참석자들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천안시] 천안시가 올해 역동성 있는 시정운영 계획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
‘시가 문 뚱보’의 낙천주의, 라인강 기적 일구다
“불사조는 잿더미에서 날아오른다.” 독일 초대 경제부 장관(1949~63년)이자 제2대 총리(63~66년)인 루트비히 에르하르트가 독일 부흥을 위해 내건 슬로건이다. 전쟁의 폐허에
-
‘시가 문 뚱보’의 낙천주의, 라인강 기적 일구다
에르하르트 총리는 항상 시가를 입에 물고 다녔다. 시가 연기는 공장 굴뚝과 풍요로움을 상징했다. “불사조는 잿더미에서 날아오른다.”독일 초대 경제부 장관(1949~63년)이자 제
-
울산 상징 공업탑 지구본 녹물 왜 흐르나 했더니 …
울산의 상징인 공업탑 꼭대기에 설치된 녹슨 지구본 조형물. [사진 울산시]울산의 상징물로 울산시 남구 신정동 로터리에 우뚝 서 있는 울산 공업탑. 농경사회였던 한국이 중화학공업을
-
만주국, 일본 대공황 해결… 한국에도 ‘만주 붐’
1935년 4월 일본을 방문한 부의(오른쪽)가 히로히토 일왕과 같은 마차에 타고 있다. [사진가 권태균] 1931년의 9·18 사변, 즉 만주사변 소식을 청나라 마지막 황제 애신
-
푸틴 동방정책 거점, 100년의 잠에서 깨어나다
시베리아 동토 아래서 100년 넘게 동면하던 블라디보스토크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집권 3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아시아 중시전략에 따라 거점 도시로 집중 개발되기 때문이다.
-
[글로벌 아이] 김용 지명에 담긴 의미
정경민뉴욕특파원 #한·일회담 반대 시위가 한창이었던 1964년. 다섯 살 꼬마는 영문도 모르고 치과의사였던 아버지 손에 이끌려 미국으로 건너갔다. 당시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1
-
자본주의 ‘자기조절성’ 도전받아… 산업화 산물인 국가 역할 다시 디자인해야
‘한국사회 대논쟁’ 참석자들이 토론에 앞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손호철(서강대)·문휘창(서울대) 교수, 김종혁 국장, 최배근(건국대)·정용덕(서울대)· 한준(연세대) 교
-
[삶과 경영] 제 2화 금융은 사람 장사다 ⑭ 민간 주도 첫 금융 사 한국개발금융
1967년 4월 출범한 한국개발금융은 국제금융공사와 한국경제인협회(현 전경련)가 공동으로 설립한 국내 최초의 민간 금융회사였다. 1968년 2월 김진형(맨 오른쪽) 한국개발금융
-
울산 공업탑 44년만에 새 단장
17일 보수공사를 마치고 준공식을 한 울산 공업탑. [울산시 제공] 농경사회였던 한국이 공업화로 변신하는 데 성공한 모델 도시가 울산이다. 그 울산의 상징은 울산중심가 신정동 5
-
박정희·박태준·근로자, 무쇠 영웅들 … ‘민족 고로’는 37년간 쉬지 않았다
1970년 4월 1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착공식에서 박태준 사장, 박정희 대통령, 김학렬 경제부총리(왼쪽부터)가 착공 버튼을 누르고 있다. 1고로는 착공한 지 3년2개월 만 인 7
-
중국, 양적 성장 대신 ‘공·정’ 새 화두로
중국 공산당 17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가 열린 베이징시 징시빈관 밖에서 15일 한 인민해방군 경비가 기자를 가리키며 사진 촬영을 제지하고 있다. 회의는 18일까지 열린다.
-
48년 전 오늘,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발표된 날
꼭 48년 전 오늘인 1962년 1월 13일. 한국 정부는 중대 발표를 한다. '한강의 기적'이란 말을 낳을 정도로 세계가 주목할 경제성장의 초석이 되는 경제개발 5개년계획 1차
-
대한민국 경제 國父 호암에게 길을 묻다
보보시도량(步步是道場). 이것이 인생이다. 나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바로 도량이라는 생각 아래 사업을 계속 일으켜왔다. 인생은 도량이고 나에게는 끊임없이 사업을 일으켜가는 것이
-
[중국 최고 지도자 해부] 시진핑 Part Ⅱ…국방부장 비서에서 푸젠성 부서기까지
지난 3월1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전인대 폐막식이 끝난 후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시진핑 국가부주석에게 이야기 하고 있다. ◇겅뱌오 국방부장의 비서를 거쳐 허베이(河北
-
[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파병은 이승만이 약속한 것”
박정희는 1964년 대한민국 젊은이들을 월남전에 파병한다. 그리고 44년이 흘렀다. 전쟁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떠나 파병으로 한국 경제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분명하다. 박정
-
[JERIReport] 매출 1조 ~ 2조 기업을 '국가대표'로 키우자
요즘 화두는 단연 '샌드위치 코리아'다. 정치 분야에서는 미.일.중 등 주변 강대국들에 치이고 있다는 의미로, 경제 쪽에서는 한국이 중국에 밀리기 시작했고 일본에는 여전히 짓눌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