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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나의 아가씨 큰길서 「마라톤」
2일 하오 7시40분쯤 남제주군 서귀포시의 「버스」 앞 큰길에 25세쯤 된 아가씨가 가슴에 「브래지어」와 짧은「팬티」만 입은 반나체로 색안경을 쓴 채 「마라톤」을 벌여 한때 구경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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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속에…경축 속에…|7대 대통령 취임하는 날
『자유와 평화의 복지 낙원을 이루려는 높은 뜻을 펴게 하소서』-1일은 앞으로 4년,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제7대 대통령이 취임하는 날. 하오 2시 중앙청 앞 광장에서는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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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제2구간 광주∼전주
불도저들의 호남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인 광주변두리를 벗어나 극낙강을 넘으면 대밭과 아카시아 숲으로 덮인 소백·노령산맥의 첩첩산중으로 광주∼전주 3백릿길(1백15·6km)이 꼬불꼬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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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선거 연설 만상
유세는 야당에는 「붐」을 일으키는 득표 활동이 주무기이지만 여당에는 당원의 사기진작과 야당이 일으킨 불을 끄고 바람을 잡는 방비 수단에 불과하다. 신민당은 유세를 통해 일으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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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바람…관광시즌|호남고속도로개통에 따른 관광추세
본격적인 관광「시즌」에 접어들었다. 지난 21일 춘분을 넘으면서 전국적으로 맹위를 떨쳤던 때아닌 이상추위도 물러나고 남녘에서는 벌써 꽃소식. 봄의 입김이 온 대지에 퍼졌다. 예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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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모범 납세자 35명 포상하기로
26일의 국무회의는 고액 및 모범납세자로 박두병씨(동양맥주)외 34명을 오는 3월3일 세금의 날에 다음과 같이 포상하기로 의결했다. ◇금탑산업 훈장 박두병(동양맥주) 서정귀(호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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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운전사가 피살
【제주】8일 상오 7시30분쯤 남제주군 남원면 위미리 속칭 영진암 도로에서 제주 영1-360호 「코로나」운전사 고상옥군 (20) 이 얼굴에 칼을 맞아 죽은 시체로 차안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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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서 보상해 달라
【제주】22일 하오 4시부터 남 제주 군청에서 박경원 내무부장관, 백선엽 교통부장관 등 관계 관들과 침몰 사고수습 대책을 협의하고 있는 유족 대표들은 ①남영호가 침몰 직전 타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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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단절 3백년…뭍으로 돌아온 섬|안면도 연륙교
초속 8m의 밀물 썰물이 들락거리는 폭 2백m의 갯골에 6개의 흰 교각이 솟아올라 2백8m50㎝의 남-북으로 곧게 뻗은 다리를 떠받치고 있다. 충남 서산 군 안면 면 안면 도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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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36만원 든 우편낭을 분실-제주도서
【제주】14일 상오9시20분쯤 북제주군 한림우체국에서 영주여객 소속 제주 영5-59호 버스 (운전사 한상윤·42)편으로 제주 우체국에 보낸 우편물 행낭 3개 가운데 1개가 없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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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호텔
국내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관광「호텔」건설이 활기를 띠고 있다. 66연말 현재 전국적으로 22개에 불과했던 관광「호텔」이 67, 68년 각 10개, 69년에 11개,70년에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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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버스 전복
【제주】2일 낮 12시10분쯤 제주에 수학여행 온 광주「사레지오」여중학생 1백50명을 싣고 서귀포를 떠나 제주시내 쪽으로 달리던 제주 영5-116호 관광전세「버스」(운전사 김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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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서 비 피해
태풍 필리호가 스친 뒤끝에 내린 비로 1일 밤사이 서울 곳곳에서 피해가 생겼다. ▲1일 밤 내린 비로 서울 중구 용자동 남산 터널과 퇴계로간 접속 도로가 가로 5m, 세로 5m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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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김찬삼 여행기|대륙의 외아들「타스마니아」섬
호주대륙을 종횡으로 누비고는 이 대륙의 외아들이라 할 파스마니아 섬으로 가기로 했다. 이 섬은 우리 나라 제주도처럼 남쪽에 떨어져 있는 가장 작은 주로서 자연이 가장 아름답다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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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차와 동정이 넘치는 야간열차|김찬삼 여행기
대륙횡단의 종착지인 「퍼드」시까지 관광 「버스」로 함께 온 우리 일행은 시내 구경을 하고는 곧 헤어지기로 했다. 그새 두터운 우정으로 맺어졌던 때문인지 모두들 서운해했다. 어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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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바캉스」계절… 산하 천리 굽이를 따라
바캉스의 계절. 산과 바다가 손짓하는 등 더위에 지친 도시인들의 가슴을 부풀게 한다. 한달째 계속되던 장마 전선이 물러나고 25일부터 각급 학교가 모두 여름방학에 들어가게 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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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를 가족과 함께
이 달 중순께부터 장마가 걷히게 되면 방학과 각 직장의 여름휴가가 시작되고 본격적인 피서「시즌」에 접어든다. 도시의 소음과 먼지를 벗어나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오붓한「바캉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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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비에 약했다
비에 수방대책은 너무 허술했다. 25일 내린 집중호우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서 11명이 목숨을 잃고 7명이 실종, 8명이 부상하는 등 26명의 인명피해를 냈으며 6천8백55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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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외국인 학자를 찾아|찬송가와 한국문학|신문학 연구하는 독일인 신부「슈미트」씨
『아저씨! 어디 다녀오세요.』『엉, 시내에 다녀와.』「알베르트·수미트」신부(31)는 꼬불꼬불한 골목길에서 만난 동네 꼬마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미리 약속한 장위동「버스」종점에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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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원활해야 할 교통수단
안전하고 명랑한 관광에는 역시 교통이 편해야한다. 비행기의 트랩에서 내려서자마자 차에 올라타야 하는 외래관광객에게나 국내관광객에게나 마찬가지로 자신을 원하는 곳에 친절히 안내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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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기 불시착|기류나빠 수원에
【수원】20일상오 8시35분쯤 제주도를 떠나 김포로가던 KAL여객기가 수원공군비행장에 불시착했다. 이 비행기는 이날 상오 7시10분 승객 23명을 태우고 제주도를 출발, 8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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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악·분노의 가족들
납북소식을 「라디오」로 들은 기장 유씨의 부인 엄영희씨(35)는 하오 4시30분 KAL본사로 달려갔으며 집에는 가까운 친척 몇 명과 장녀 혜연양(11) 등 3남매는 갑자기 몰려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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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불합격
지난 8월 한달 동안 전국시내·시외「버스」에 대해 일제 점검에 나섰던 내무·교통합동점검반은 「버스」1만1천8백87대의 30%에 해당하는 3천5백4대에 대해 불합격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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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뜨거운 휴일」|피서 인파 백만
오랜 장마 끝에 푸른 하늘을 보인 휴일의 10일, 서울·부산을 비롯 전국의 해수욕장·유원지엔 1백여만 인파가 몰려 한더위를 씻었다. 이날의 최고기온은 섭씨 30도. 모처럼의 햇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