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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세상읽기] 글로벌 경제 리더십 실종
김종수논설위원경제부문 선임기자 대서양을 사이에 둔 세계 1, 2위 경제권이 희대의 치킨 게임을 벌이고 있다. 유럽연합(EU)과 미국이 동시에 최악의 국가 부도 사태를 향해 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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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해진 ‘버핏과 점심’
워런 버핏(80·사진)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인기가 시들해진 것일까. 인터넷 경매업체 이베이에서 5일부터 엿새 동안 온라인 경매로 진행된 ‘버핏과의 점심’ 입찰은 예년처럼 뜨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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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칸 “금융위기 또 올라 남의 돈 못 굴리겠다”
“더 이상 남의 돈은 굴리지 않겠다.” 미국 헤지펀드계의 거물 칼 아이칸(Carl Icahn)이 투자자에게 돈을 찾아가라고 선언했다. 그는 7일(현지시간) 아이칸 캐피털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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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인들’ 비판 딛고 LBO 제왕 되다
지난 4월, 대법원은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그는 한일합섬을 인수합병(M&A)하는 과정에서 한일합섬의 재산을 빼돌려 주주들에게 1800억여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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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에는 강력한 정치 리더십이 급하다”
국제 금융계의 저명인사들이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초청으로 한자리에 모여 특별 좌담회를 했다. 김 총재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중앙은행의 무하마드 알자서 총재, 토머스 서전트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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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까지 번지면 최대 8000억 달러 쏟아부어야
“경제위기라는 유령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어 움직이기 일쑤다.”세계적인 컨설팅회사인 도미니크 바튼 맥킨지 글로벌 회장이 2007년 봄 중앙SUNDAY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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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사태 악화된 뒤에 밀린 숙제하듯 마구 등급 조정
그리스 사태가 악화되면서 비난의 화살이 글로벌 신용평가 회사들에 쏟아지고 있다.발단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이다. 지난달 27일 그리스 등급을 기존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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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만 1조2300억원 글레이저의 덫에 걸려 경쟁력 시름시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미국의 수전 팰루디(51)는 1991년 퓰리처상(해설보도)을 받았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을 통해 월가의 차입매수(LBO) 이면을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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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만 1조2300억원 글레이저의 덫에 걸려 경쟁력 시름시름
영국 축구팬들은 맨유가 번 돈을 빼내 빚 갚기에 열심인 구단주인 맬컴 글레이저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사진은 기업사냥꾼 글레이저가 맨유를 인수한 2005년, 팬들이 ‘맨유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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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정크본드 도입 거론
중국이 정크본드를 도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9일 보도했다. 궈수칭(郭樹淸) 중국 건설은행장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이 정크본드를 도입할 적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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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펠러는 면피용, 빌 게이츠는 돈 낼 때부터 사회적 책임 따져
“그의 인생은 단 두 장면뿐이다. 미친 듯이 돈을 모으고 미친 듯이 기부하는.”미국 월가의 역사가들이 조지 피바디(1795~1869년)의 일생을 두고 한 말이다. 그는 미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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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골드먼삭스 사기혐의로 제소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미국 골드먼삭스가 사기 이유로 소송당했다.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골드먼삭스가 불리한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겨 투자자에게 거액의 손해를 끼쳤다”며 민사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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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비즈] 아팔루사 매니지먼트 회장 ‘월급+보너스’ 3조3152억원
헤지펀드사인 아팔루사 매니지먼트의 데이비드 테퍼(사진) 회장이 올해 월급과 보너스를 합쳐 28억 달러(3조3152억원)의 돈방석에 앉게 됐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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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즌 필’ 도입 서두를 필요 없다
이명박 정부가 한국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재계의 투자 확대를 유도한다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재계의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불안정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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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금리 덕에 차입매수 매력 커져 사모·국부펀드도 ‘기업 사냥’ 대기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986년 4월 어느 날. 캐나다 ‘기업사냥꾼’ 로버트 캠푸가 미국 월스트리트에 나타났다. 그는 뉴욕 최고급 호텔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스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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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금리 덕에 차입매수 매력 커져 사모·국부펀드도 ‘기업 사냥’ 대기
1986년 4월 어느 날. 캐나다 ‘기업사냥꾼’ 로버트 캠푸가 미국 월스트리트에 나타났다. 그는 뉴욕 최고급 호텔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스위트룸에 여장을 푼 뒤 맨해튼 거리를 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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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덕꾸러기 회사 주가 날개 … 정크본드 수익률 20%↑
미국 금융시장에서 투기세력이 다시 판을 치고 있다. 최근 부실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신용등급이 낮은 ‘정크본드’의 수익률이 치솟으면서 이런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고 마켓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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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커지자 연쇄살인범만큼 강하게 처벌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화이트칼라 범죄(White-Collar Crime)’에 대한 처벌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 버나드 메이도프(71·사진) 전 나스닥증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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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커지자 연쇄살인범만큼 강하게 처벌
‘화이트칼라 범죄(White-Collar Crime)’에 대한 처벌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버나드 메이도프(71·사진) 전 나스닥증권거래소 위원장이 650억 달러(약 84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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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일반채권 사이 하이일드 펀드의 유혹
국내에서도 해외 비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펀드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30일 외국계 자산운용사인 얼라이언스번스타인(AB)이 ‘글로벌 고수익(High yield) 증권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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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GM 파산처리 결정"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제너럴 모터스(GM)를 ‘부분 파산’시키는 방식으로 회생시키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블룸버그는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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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美 기대며 중국시장도 잃지 않아야”
난세에는 음모론이 힘을 얻는다. 대중이 고통받을 때 ‘위기를 조성한 주범이 따로 있다’는 주장은 눈과 귀를 끌어당기는 마력을 발휘한다. 『화폐전쟁』의 저자 쑹훙빙(宋鴻兵·41·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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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국유화가 3~4월 금융 쓰나미 신호”
관련기사 “한국, 美 기대며 중국시장도 잃지 않아야” 상식·논리의 힘으로 미래 예측, 중국 지도층에도 위기 대책 강의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한 쑹훙빙의 예측들이 적중하자 중국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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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다단계에서 21세기 CDO까지 거품이 피해 키워
다단계 금융 사기 사건으로 17일 미국 뉴욕법원에 출두한 버나드 메이도프 전 나스닥 이사장. 관련기사 메이도프와 그 선배들 고수익 주는 폰지 수법 부활시켜메이도프 스캔들은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