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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야당, 거리서 역풍 맞았다”
청와대에선 최근 ‘침묵하는 다수’란 말이 많이 나온다. 이념대결을 부추기려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경제회복과 사회적 안정을 바라며 침묵하고 있는 다수 국민의 목소리는 잘 드러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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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의 재발견, 서민엔 믿음 주고 기득권층 설득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룰라 대통령이 3년 전 상파울루를 방문한 이탈리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연설하고 있다. 2002년 165억 달러였던 외국인 직접투자는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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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제자리로 돌아가라
“이제 좀 일어섰다 싶으면 또 고꾸라지게 되고…, 그것이 아마 내 운명인가 봐요.” 노무현 전 대통령은 탄핵 직후 참모들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이제 다시 일어설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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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의 재발견, 서민엔 믿음 주고 기득권층 설득했다
룰라 대통령이 3년 전 상파울루를 방문한 이탈리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연설하고 있다. 2002년 165억 달러였던 외국인 직접투자는 지난해 450억 달러로 늘었다. 중앙포토 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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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교사도 엄마도 아이들에 귀 기울여야
교사도 엄마도“영어 서툴고 당뇨병에 걸린 딸에게 ‘화장실 청소일망정 최선 다하라’”(중앙SUNDAY 116호, 5월 31일자) 기사는 미국 연방 대법관 지명자인 ‘소냐 소토마이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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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은 외교의 천재인가 ② 전쟁 치르듯 하는 戰時외교
김정일이 추구하는 선군외교의 또다른 특징은 전시(戰時)외교이자 실무외교다. 정통적인 외교는 대화로 상대방을 설득해서 영향력을 극대화하고 내가 하자는 대로 상대방을 하게 만드는 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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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 중동 향한 교황의 첫걸음, 평화 위한 발걸음 되길
가톨릭 교회의 수장인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첫 중동 방문에 나섰다. 중앙일보 5월 14일자 14면 ‘팔레스타인 주권국가 수립 지지’ 기사는 그 여정을 소개했다. 교황은 “화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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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짝 엎드린 여의도 … ‘정치 올스톱’
“혼미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는 현수막이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左)와 청주시 상당구 민주당 충북도당 당사에 걸려 있다. [연합뉴스·뉴시스]24일 향후 정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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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앞에 선' 김대중 구한 교황편지 공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배후 조종했다며 '내란음모' 주동자로 몰려 사형이 확정됐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목숨을 건지는 데 당시 교황이 기여를 했음을 짐작케 하는 문서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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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토 16세, 아브라함 자손들 ‘공존의 길’을 묻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15일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에서 열린 환송 행사에서 그리스 정교회와 이슬람교 지도자를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전 세계인들은 8일부터 교황이 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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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문인 간첩단’ 사건
국가보안법 및 반공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소설가 이호철씨(오른쪽) 등 문인들 1973년 12월 24일 각계 지도자급 인사 30명에 의해 발의된 유신헌법 개정 서명운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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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팔레스타인 주권국가 수립 지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005년 즉위 후 처음으로 13일 팔레스타인을 공식 방문해 팔레스타인 주권국가 수립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베네딕토 16세는 이날 예수 탄생지로 알려진 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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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2016 시카고 올림픽 유치에 올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16년 여름 올림픽을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 유치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12일 보도했다. 오바마는 지난달 시카고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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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는 '한국 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16년 여름 올림픽을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 유치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12일 보도했다. 오바마는 지난달 시카고를 방문한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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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자신이 동의 안 한 ‘김무성 추대론’에 불쾌했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김무성 원내대표 추대론’에 쐐기를 박았다. 미국을 방문 중인 박 전 대표는 6일(현지시간) 측근인 이정현 의원을 통해 “당이 잘 해서 국민의 지지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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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홈리스, 스스로 존엄하다 느끼세요”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600만 티베트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14세가 지난달 2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자선단체 식당에서 앞치마를 둘렀다. 노숙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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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홈리스, 스스로 존엄하다 느끼세요”
달라이 라마 14세가 지난달 30일 하버드대 메모리얼 예배당에서 ‘마음의 교육’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왼쪽 작은 사진은 강연 뒤 교정에 자작나무를 심고 있는 모습. 케임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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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 정동영 … 더 세진 박근혜 … 돌아온 손학규
‘무소속 도박’ 성공해 건재 과시 신건도 동반 당선 … 복당 ‘탄력’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동영 후보가 29일 밤 당선이 확정된 뒤 전주객사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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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한국 문학 스테디셀러 7권
출판 불황의 시대에도 꾸준히 팔리는 책이 있습니다. 스테디셀러입니다. 문학 분야의 스테디셀러를 훑어봤습니다. 독자 입장에서 스테디셀러는 믿을 만한 나침반 또는 지도 같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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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성공한 독립영화 비결은 …
뉴스 분석올 상반기 한국 영화계 최고의 히트상품 ‘워낭소리’에 이어 또 다른 독립영화 ‘똥파리’도 터졌다. 양익준(34) 감독이 살던 전셋집 보증금을 보태 만든 2억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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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개성공단, 우리의 대응 기준은 뭔가
북한이 또 죽을 꾀를 냈다. 최근 남북관계 경색의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면서 개성공단에 부여하고 있는 ‘특혜적 조치’들을 철회하겠다고 했다. 개성공단을 폐쇄할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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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정세균, 재·보선에 ‘정치 운명’ 걸다
박 대표, 전패 땐 당내 입지 타격 좋아하는 술 끊고 연일 유세 행진 “주말을 이용, 재·보선 지역으로 달려가 유세 지원에 적극 협조 바랍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17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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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북정책, 혹독한 시험대에
아직 완성되지도 않은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혹독한 시험대에 올랐다. 북한이 6자회담 참가를 거부하고 기존 합의 틀을 깨는 것은 물론 불능화가 진행 중이던 영변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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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 무 · 현 · 의 · 추 · 억 … 잊고 싶은 민주당, 몸 사리는 한나라
여야가 뒤바뀌는 듯한 모습이다. 민주당에선 노 전 대통령과의 결별을 주장하는 소리가 증폭되고 있다. 거꾸로 한나라당은 목소리를 낮추며 신중해졌다. 이유는 달라도 공통분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