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UAE 26년만에 화해? 기대 속 감춰진 기막힌 사연
페르시아만(아랍권은 아라비아만으로 부름) 연안 지역의 아랍국가 아랍에미리트(UAE)가 8월 13일 이스라엘과 외교관계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중동 지역의 외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
-
[이코노미스트] 7월 참의원 선거 앞둔 아베 공세 이어질 듯
개헌 노리는 아베 보수파 결집 위해 강경 노선… G20 한·일 정상회담 패싱에 관계 더욱 꼬여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해 5월 9일 일본 도쿄 일본경단
-
[르포]"지금이야 말로 개헌" 日 우익 주최 공개 포럼 현장
“지금이야말로, 헌법개정안 국회 발의를!” 3일 오후 도쿄도 나카타쵸(永田町)에서 열린 개헌 관련 공개 포럼. 개헌을 지지하는 한 단체의 대표가 성명서를 낭독하자 행사장에는 우뢰
-
분열의 시대, 손상된 ‘세계에 대한 신뢰’
━ 빠른 삶, 느린 생각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뉴스를 보면 천재지변, 그리고 국내외의 정치 분규 같은 어지러운 일들이 끊임없다. 지진, 폭풍우
-
황태자 경쟁 두 서기 … 천민얼 긴장, 후춘화 여유
19차 중국 공산당대회 둘쨋날인 19일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광둥 대표단 회의에서 밝게 웃고 있는 후춘화 광둥성 서기. [AP=연합뉴스] 후춘화(胡春華·54) 광둥(廣東)성 서기는
-
[장훈의 퍼스펙티브] 한국에는 이제 제왕적 대통령이 없다
━ 개헌 논의의 함정 우리가 30년째 운영하고 있는 1987년 헌법은 처음부터 하나의 미완성된 헌법으로 취급받아 왔다. 출범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내각제 개헌론이 노태우
-
[힐러리 vs 트럼프 대결과 한반도의 미래] 양극화·보호무역·동맹체제가 핵심 어젠다
미국 대통령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원래 공식적인 대선전은 공화당이 오는 7월18~21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민주당이 같은 달 25~28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
-
이한구 "아스팔트 데모하던 기분 내는 야당 의원 지역구에 킬러 투입"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내부 심사용 여론조사 자료가 외부로 유출 돼 파문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절대로 공관위에서 나올
-
[CoverStory] 현대건설, ‘가문의 뿌리’ 되찾기 … 전운 감도는 그들
현정은(53) 현대그룹 회장은 최근 ‘현대건우회(현대건설 간부 출신 모임)’ 신년 교례회에 1000만원을 내놓았다. 유명 인사라도 협찬금이 대부분 100만원 안팎이었다. 현대건설
-
'노망' '망언' '뒈지게'… 대선판 거침없는 막말 하이킥
제17대 대통령 선거 운동이 종반으로 치닫으면서 상대 후보를 흠집 내는 ‘네거티브’ 공세가 치열하다. 신문 광고에서부터 대변인 성명, 유세전까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막말 공격
-
“1金 DJ, 아직도 낚시 떠나지 않으셨나요?”
왜 다시 김동길인가? 벌써 22년… 아직 3金 망령은 떠돈다 5공 정권이 한창이던 1985년 4월4일, 김동길(79) 전 연세대 교수는 목요칼럼 ‘동창을 열며’에 ‘나의 때는 이
-
[디지털국회] 황우석 박사 몰락, 뒤돌아봐야 할 것들
우리를 놀라고 슬프게 하는 것들 세상에는 우리를 놀라고, 슬프게 하는 것들이 많다. 그 것이 아마 우리 자신들에게 삶의 의미를 새겨 보라는 조물주의 준엄한 명령이리라 늘 생각한다.
-
[길정우 칼럼] 남북문제에 정치 해법 쓴다면
17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남북문제가 정치화할 조짐이 보인다. 남북관계의 본질이 애초 군사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안보위협은 논란의 뒷전에 밀리고 남북문제의 상당부분이 마치 정치
-
[글로벌 아이] 남북문제에 정치 해법 쓴다면
17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남북문제가 정치화할 조짐이 보인다. 남북관계의 본질이 애초 군사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안보위협은 논란의 뒷전에 밀리고 남북문제의 상당부분이 마치 정치
-
['盧線' 달라지나] 연두회견 요지·스케치
노무현 대통령의 14일 연두기자회견은 경제.민생을 강조한 기조 때문인 듯 시종 차분한 어조로 진행됐다. 평소 '애드립'을 즐겨 쓰던 盧대통령은 준비된 원고를 거의 그대로 읽었다.
-
[기획 시론] 2004년에 묻는다
1987년의 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는 최대의 위기에 처해 있다. 이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은 우리 국민이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정치지도자와 세력이 없다는 사실이다. 과거 이승만 시대나
-
'지역주의' 유혹과 모험
꼭 10년 전인 1992년 12월 11일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그러나 '부산 초원 복집 사건'하면 "아, 하-"하고 어렴풋이 떠오르는 게 있을 것이다. 대통령 선거일을
-
일본의 다음 진로는?
우리 정치가 이전투구(泥田鬪狗)에 여념이 없는 동안, 옆 나라 일본에서는 이달에만도 동북아시아의 미래에 악영향을 미칠 여러 조짐들이 나타나고 정치적 조치가 취해졌다. 독도 영유권
-
[취재일기] 日 공세외교 맞서려면
"일본 정부가 우리를 어떻게 보겠는가. " 지난 11일 열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서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에 항의하는 내용의 대일(對日)결의안 채택이 무산되는 것을 본 정부 당국자의
-
[중앙일보 여론조사 上-4·13 총선 전망] 총선 시나리오
국민회의는 민주신당(가칭)으로, 자민련은 보수대연합으로 탈바꿈한다는 전제아래 4.13총선 때 자신의 지역에서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는가를 물었다. ◇ 시나리오 1 국민회의의 민주신
-
'정치 때문에 한국 경제회복 장담 못한다'
[국내 우려] 국내외 재계 및 학계 인사들은 고조되는 최근의 정치불안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특히 정치불안이 노동문제와 맞물릴 경우 그 파장은 엄청날 것으로 지적
-
['사퇴결의' 한나라당 의총]
의원직 총사퇴라는 '극약처방' 을 결의한 17일 한나라당 의총은 국회 소회의실 주변 복도까지 봉쇄하는 등 극도의 보안 속에서 진행됐다. 혹시라도 의원직 총사퇴가 거부되거나 반발이
-
구소련 당의장 올레그 셰닌의 김정일 접견록
본사는 북한 김정일 (金正日) 이 지난달 2일 10년만에 처음으로 접견한 외국인사 올레그 셰닌 전 소련공산당의장 (본지 10월5일자 1면 참조) 이 러시아외무부에 제출한 김정일 접
-
북한에 영향력 행사위한 미국.중국간 경쟁 치열
국제구조 속의 한반도에 전후 최대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북.미 관계가 새로운 단계에 들어서고 북한의 연착륙에 관심이 모이고 있으며 중국의 반격이 시작됐다.한반도는 21세기를 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