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론] 숙의가 미래다
은재호 한국행정연구원·선임연구위원 신고리 원전 5, 6호기 공사가 중단됐다. 공사 재개 여부는 공론화위원회가 소집할 시민배심원단이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찬핵(贊核) 진영은 공
-
홍준표 "술 덜 깨 아침에 횡설수설하는 모습에 역겨움" 주장에 이준석 "스스로 되돌아 보라" 쓴소리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최근 "서민의 어려움을 알리 없는 이들이 밤에는 룸싸롱을 전전하며 술이 덜 깨 아침회의 때 횡설수설하고 낮에는 서민인 척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역겨움을 느낀
-
[리셋코리아] 서독 ‘신동방정책’처럼 지속가능한 통일법 준비해야
작금의 남북관계는 냉전의 절정 시기로 돌아간 듯하다. 핵심 원인은 북한에 있다. 그러나 북한이 사실상의 핵보유국이 되었다는 점에서 우리의 대북정책은 실패했다. 지난 25년의 대북정
-
[유럽 덮친 트럼프 후폭풍] 유럽 전역에 포퓰리즘 득세
12월 4일 오스트리아에선 대통령 2차 선거의 재투표가 실시된다. 이번 재투표에선 무소속이지만 녹색당의 지지를 받는 알렉산데르 반데어벨렌 후보와 극우정당인 자유당의 노르베르트 호퍼
-
난국 헤쳐갈 프로그램이 없다
우리 현대사는 존경할 만한 인물 만들기에 실패한 역사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존경하는 인물을 들라고 하면, 신문 지상이나 텔레비전 화면에서 본 인물 가운데서는 답을 찾지 못한다. 결
-
난국 헤쳐갈 프로그램이 없다
우리 현대사는 존경할 만한 인물 만들기에 실패한 역사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존경하는 인물을 들라고 하면, 신문 지상이나 텔레비전 화면에서 본 인물 가운데서는 답을 찾지 못한다.
-
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 (24)] 밀당 거듭하는 연인을 위한 조언
이란이 지난해 7월 14일(현지시간)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핵 협상에 합의하면서 핵 위협 국가는 북한 밖에 남지 않았다. 이날 테헤란 시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환호하고 있다.인생
-
“대통령 1인 체제 한계…총리가 내치 맡는 분권형 개헌을”
광복71년. 대한민국은 이 기간 모두 9번 헌법을 바꿨다. 2~3년마다 개헌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1987년 10월 29일 헌법 개정 이후는 달랐다. 대통령 5년 단임제를 골격으로
-
[사설] 검찰 출신 민정수석으론 민심 못 읽는다
이번 주 중으로 예상되는 개각에서 각 부(部) 장관들의 거취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우병우 민정수석의 진퇴 여부다. 홍만표·진경준 전 검사장의 부정축재 사건에 이은 우 수석의 각종
-
8월 열릴 브라질올림픽 티켓 판매율 50% 그쳐
올해 8월 개최되는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여름올림픽 관광객 유치에 비상이 걸렸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 필 윌킨슨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지금까지 입장권 판매율이 50% 수준에
-
야당 “개성공단 설명, 기대 못 미쳐”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 대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6일 “구구절절 너무나 옳고, 우리가 하고 싶은 말씀을 다 대신 해주셨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브리핑
-
똑똑한 환경규제가 정착하려면
제19대 국회의 의정활동이 종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산적한 현안을 뒷전으로 한 채 정쟁에 매몰되고 있다는 비판은 어느 국회나 유사하지만 19대 국회의 성적표는 특히 초라하다.
-
[정치] 박 대통령, "국민 위해 진실한 사람만이 선택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국민 여러분께서는 국회가 진정 민생을 위하고 국민과 직결된 문제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나서 주시고, 앞으로 그렇게 국민을 위해
-
독립적 집필기구 설립, 10년 이상 갈 교과서 만들자
당리당략에 따른 여야의 교과서 대립이 치열해질수록 그 틈바구니에서 정작 멍드는 건 제대로 된 역사 교육, 번듯한 역사 교과서다. 정권이 바뀌면 다시 교과서 논란이 벌어질 것을 우려
-
남북, 위기를 기회로 만들 지혜 보여줄 때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던 22일 남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전격적으로 판문점에서 만났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북한의 엄포처럼 행여 불미스러운 충돌이 발생할까 우려했던
-
[사설] 한국노총, 청년·비정규직의 눈물이 보이지 않는가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재가동이 또 좌초했다. 18일 노사정위 복귀 여부를 논의하려던 한국노총의 중앙집행위원회가 강경파에 막혀 파행하면서다. 금속노련·화학노련
-
유승민 “청와대의 사퇴 압박 전혀 느끼지 않는다”
새누리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가 1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비공개로 열렸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왼쪽)와 이재오 의원이 나란히 대표실로 들어서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회의를
-
‘최재성 카드’ 반발 … 이종걸·비노계 최고위회의 집단 불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왼쪽 둘째)가 24일 자신이 40여 년 전 복무했던 제1공수 특전여단을 방문했다. 문 대표가 특전사 대원들과 함께 타이어 끌기 서킷 체험을 하고 있다.
-
‘최재성 카드’반발…이종걸ㆍ비노계 최고위 집단 보이콧
문재인 대표가 밀어붙인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의 후폭풍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이 얼어붙고 있다. 끝까지 최재성 카드에 반발했던 이종걸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9시 열린 당 최고위원
-
당·정 협의 않겠다는 청와대에 … 여당, 메르스 회의 제안
새누리당 비박계의 반격이 시작됐다. 청와대와 친박계가 유승민(사진) 원내대표의 사퇴를 압박하자 비박계가 유 원내대표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3일 오전에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
-
재·보선 1년에 한 번만 치른다
여야가 1년에 두 차례 실시되는 재·보궐 선거를 한 차례 몰아서 치르도록 공직선거법을 개정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공직선거법심사소위에서다. 정개특위 야당
-
“청와대 민정수석실 바꿔라 … 대통령 개혁에 걸림돌”
지난 22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 맞은편 언덕에서 취재진들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사의를 밝힌 이완구 국무총리를 취재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20일
-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 "특검을 통한 진실규명해야" 요구
[사진 중앙포토DB]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 “특검을 통한 진실규명을 요구한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압박
-
'왕의얼굴' 신성록, 잔혹 살인마에서 우수에 젖은 관상가로 변신
관상가로 변신한 배우 신성록의 첫 촬영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제작진은 30일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