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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송호근 묻고 오코노기 답하다
세월호에 안타까운 생명들이 갇혀 있던 지난달 17일 오후 필자는 한·일관계 일본 최고전문가로 꼽히는 오코노기 마사오(小此木 政夫) 전 게이오대학 교수와 마주 앉았다. 악화된 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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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공부 잘했던 고2 자녀가 시험 불안에 시달려 걱정이라는 40대 주부
A40대 주부입니다. 고2 아들 성적이 너무 떨어져서 걱정입니다. 지난해 특목고에 입학할만큼 중학교 땐 성적이 상위권이었습니다. 성실한 모범생이라 걱정할 게 없었는데 지난해 1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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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커브드 UHD TV를 만나다 ② 축구 해설위원 안정환
축구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안정환씨가 아들 리환과 함께 삼성 커브드 UHD TV로 축구 경기를 보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한국 대 이탈리아의 16강전 경기. 통쾌한 골든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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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잃은 1학년 심리치료 … "엽서에 하고픈 말 써보세요"
임시 휴교에 들어갔던 안산 단원고가 28일 모든 학년의 수업을 다시 시작했다. 지난 24일 3학년 수업을 재개한 데 이어 이날 1학년과 수학여행에 참가하지 않은 2학년 학생들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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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음악이 우리 슬픔 달래줄 수 있습니다”
예술 치유. 국내에서는 단어조차 낯선 게 사실이다. 음악·미술·연극·문학 등 예술 장르의 특성을 이용, 전문 치료사의 도움을 얻어 마음의 상처를 달래는 의료 보완법이다. 이소영(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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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온유한 투사 조영래, 자신 핍박한 권력도 용서 또 용서
1986년 부천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인 권인숙씨를 변론했던 조영래 변호사. 그는 가해자인 부천서 형사 문귀동이 무혐의 처리되자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 법원에 재정신청을 내고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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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기미 보이면 사고 뉴스 멀리하세요
고려대 안산병원 관련기사 탈출 선장 이준석, 2003년에도 맹골수도서 사고 이준석 부인 “죄인이 무슨 말하나” … 자택 비우고 지인집에 30분 간격 검은 리무진 … 주민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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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간격 검은 리무진 … 주민들, 내 자식 보내듯 비통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한 학생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량이 26일 학교로 향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이곳 주민들은 뉴스를 보지 않는다. 뉴스를 보면 눈물이 쏟아져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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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간격 검은 리무진 … 주민들, 내 자식 보내듯 비통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한 학생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량이 26일 학교로 향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탈출 선장 이준석, 2003년에도 맹골수도서 사고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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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음악이 우리 슬픔 달래줄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멈추지 않는 눈물 어쩔 순 없지만 … 치유의 클래식 예술 치유. 국내에서는 단어조차 낯선 게 사실이다. 음악·미술·연극·문학 등 예술 장르의 특성을 이용, 전문 치료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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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진단] 세월호 비극, 울분 장애냐 외상후 성장이냐
[일러스트=강일구] 한창수고려대 교수정신건강의학과전쟁·대형 화재·자연재해나 각종 폭력 등 생명이 위협당하는 재난을 겪으면 사람들은 신체적인 외상뿐 아니라 정신적·심리적으로도 심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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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4월 25일
쥐띠=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東 24년생 적당한 융통성을 발휘할 것. 36년생 옳고 그른 것을 너무 따지지 말 것. 48년생 부드러움은 강함을 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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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생존자, 정서적 지지 필요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지 4일이 지난 시점에서 구조된 사람들, 남겨진 사람들을 위한 정서적·심리적 안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현재 이들은 다양한 심리적 상황·스트레스·불안장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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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빠진 아이들 … "항상 너와 함께할게" 다독여라
세월호 침몰사고 하루 뒤인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초등학교. 검은 양복을 차려입은 김모(35) 교사가 담임을 맡고 있는 5학년 교실에 들어서자 학생들이 물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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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우울하신가요, 친구에게 속 털어놓고 자신감을 잃지 마세요
주부 강모(46·서울 강서구)씨는 요즘 잠들기 전에 소주 반 병을 마시는 게 습관이 됐다. 그러지 않고선 도통 잠을 이룰 수 없다. 세월호 사고 이후부터 나타난 증상이다. 고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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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인 것이 미안합니다"
“무책임하고 비도덕적인 어른들 때문에 아이들이 차가운 바다에 있습니다. 대한민국 어른인 것이 미안하고,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미안합니다.” “어른들 말만 믿고 선실에 있다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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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세월호 사고 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는 40대 주부
일러스트=강일구 ilgoo@joongang.co.kr Q 딸 하나를 둔 40대 전업주부입니다. 사고로 자녀를 잃은 부모 슬픔이 마치 내 일같아 속상하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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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생존 학생 일부 불안 증상, 정신과 전과 고려"
▲ 세월호 관련 진료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는 고대안산병원 의료진들. 세월호 여객선에서 탈출한 학생들의 상당수가 불안과 불면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 학생들을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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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후스트레스 치료, 일반 생존자 99명은 방치됐다
20일 진도체육관 앞에 마련된 천주교 부스에서 수원교구 보좌주교 이성효(리노) 주교가 실종자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한국가톨릭교회는 진도체육관과 팽목항에 설치한 부스에서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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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지 결혼식도 가기 싫어요" 대한민국 집단 트라우마
‘실종자 무사귀환 기원 합동대법회’가 열린 19일 대구 중동교에서 어린이들이 유등을 띄우고 있고(왼쪽), 20일 서울 가회동성당 성전봉헌식에서는 염수정 추기경이 “특별히 세월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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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집단 트라우마,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
우종민서울백병원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감정은 전이된다. 감정에는 행복이나 즐거움처럼 긍정적인 감정도 있고, 공포나 불안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도 있다. 그런데 부정적인 감정은 긍정적인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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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세월호 생존자도 구하라
강인식사회부문 기자 물론 나는 알고 있었다/오직 운이 좋았던 덕택에/나는 그 많은 친구들보다/오래 살아남았다/…그러자 나는 자신이 미워졌다(브레히트 ‘살아남은 자의 슬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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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속 산책, 심호흡 … 세로토닌 늘어 마음속 격랑 잠잠
대한민국이 패닉(panic)에 빠졌다. 세월호 침몰 사건이 국민 모두에게 엄청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안겨 주고 있다. 가족들과 온 국민의 간절한 바람과는 달리 기다리던 구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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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속 산책, 심호흡 … 세로토닌 늘어 마음속 격랑 잠잠
대한민국이 패닉(panic)에 빠졌다.세월호 침몰 사건이 국민 모두에게 엄청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안겨 주고 있다. 가족들과 온 국민의 간절한 바람과는 달리 기다리던 구조 소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