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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범의 쏘울루션] ⑧은둔형 외톨이 “사람을 만나기 싫다”
“이런 병도 고칠 수 있습니까?” 어느 날 한 여성이 남편 문제로 상담을 청해 왔다. 남편은 가족 외에 사람과의 접촉이 거의 없고,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매우 꺼려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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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로 울상인 백화점, 창고 대방출로 만회 안간힘
온난화로 겨울옷 판매에 애를 먹고 있는 유통업체들이 창고를 열었다. 롯데백화점은 11일부터 본점을 시작으로 ‘롯데 해외명품대전’에 들어간다. 매년 1월 말에 하던 행사를 예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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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V라인 되고 싶어 양악수술?…잘못하면 얼굴 비대칭 고통
━ 차인호의 건강 비타민 최근 몇 년째 이어지는 의료계의 뜨거운 이슈 중 하나가 양악수술이다. ‘연예인 수술’이라 불리며 열광적 호응을 얻는가 하면, ‘의료 상업화의 끝판왕’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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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신여성들의 모습 보면서 베를린필의 소리 향연 느끼면서 “
정유년 닭의 해, 문화 행사가 빼곡하다. 부산하게 움직이며 부지런히 모이를 쪼는 닭처럼, 좋은 행사 열심히 찾아다니며 정신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꿔볼 일이다. ◆ 전시 국립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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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도봉역 사고…50대 여성 철로 뛰어들어 사망
28일 오후 2시 45분쯤 서울 도봉구 도봉역에서 50대 후반의 여성이 1호선 인천 방향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경찰은 이 여성이 전동차가 들어오자 스스로 철로에 뛰어든 것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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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러 ‘스트롱맨 시대’…부드러운 유럽 정상들 흔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카리스마와 강성 이미지를 지닌 스트롱맨(strongman) 시대를 맞아 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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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 2016년 365일의 기록…최순실 국정농단에서 올림픽·프랑스 테러·트럼프 당선까지
1월6일 IS의 여운이 가시지않은 1월6일 북한은 수소탄 실험(4차 핵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해 세계를 놀라게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수소탄 실험 명령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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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허리 굵은 허벅지, 허허 웃는 내 몸
인체엔 질병에 대항하는 능력을 가늠케 하는 신체 치수가 있다. 허리 둘레와 허벅지 둘레다. 정상 체중이더라도 허리 둘레가 평균 이상이면 마른 당뇨, 고지혈증 같은 다양한 질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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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중앙일보·교보문고 선정 ‘2016 올해의 좋은 책 10’
━ 죽음 직전 돌아본 삶의 기록 『숨결이 바람 될 때』한치 앞도 못 내다보는 이기심에 경고 『근시사회』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갑니다.독서 인구가 갈수록 준다지만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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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뼈 도둑" 男 애주가 골절 위험 2배 높아
[박정렬 기자]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다양한 약리 반응을 통해 정신과 신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약한 악물인 술의 특성상 오남용으로 이어지기 쉽지만, 이 때 생기는 건강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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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만취승객 제지 못해…가수 리처드 막스가 제압
“한 사이코 승객이 4시간 동안 승무원과 다른 승객들을 공격했다. 승무원들은 완전히 미숙하고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훈련받지 않은 것 같다.”미국의 팝스타 리처드 막스(53)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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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에디슨·톨스토이… 역사 속 위인들의 숨겨진 두 얼굴
뛰어난 업적을 남긴 역사 속 위인들에게도 어두운 이면이 존재한다.간디·테레사 수녀·에디슨 등 위인들은 뛰어난 업적을 이룬 만큼 어두운 면이 부각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들도 인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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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위 크게 보도했다 아차차, 주민 배울까 수위 낮춰
━ 중앙SUNDAY - 제 510 호 17일 아침 평양에서 발간된 노동신문 1면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대형 초상화가 편집됐다. 2면에는 축하의 글로 채워졌고, 3면에는 김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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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위 크게 보도했다 아차차, 주민 배울까 수위 낮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물고기 대풍을 일궈낸 인민군 15호 수산사업소를 방문해 현지지도를 했다고 노동신문이 15일 전했다. [노동신문] 12월 17일자 노동신문 1면. 17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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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뱃살은 가족사
일러스트 강일구 “애 하나 둘 낳으며 늘어난 체중이 다 살이 돼버렸나 봐요.” 비만클리닉에서 중년 이후 여성들이 가장 흔히 하는 얘기가 “결혼 전에는 45kg, 결혼하고 애 낳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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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레이 검사론 발견 못 해, 폐기능 검사 필수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회사원 김모(56)씨는 최근들어 부쩍 기침과 가래가 늘었다. 김씨는 하루에 한 갑 정도는 담배를 피운다. 30년 넘게 지속한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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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 뒤흔든 나른한 곡선과 화사한 색조
‘보석: 에메랄드’(1900), 채색 석판화, 67.2 x 30 cm 1 ‘백일몽’(1898), 채색 석판화, 72.7 x 55.2 cm 은은한 바람에 꽃잎이 날리고, 향긋함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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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업가정신을 찾아서 (9) 서성환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장원 서성환(1923~2003)은 개성상인의 기업가정신을 근간으로 70년간 성장을 거듭해 온 장수기업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자다.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아름다움을 창조해 세계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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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나이가 뭐 대수라고
나는 에이지즘에 반대한다애슈턴 애플화이트 지음이은진 옮김, 시공사401쪽, 1만8000원1984년 미국 대선에서 73세였던 공화당 로널드 레이건 후보는 자신의 나이를 상대편에서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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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파티룸·갤러리·정원…특급호텔 놀라겠군
| 서울 부티크 호텔 7선 서울 신사동 라 까사 호텔의 스위트룸. 가구 인테리어 브랜드 까사미아가 운영하는 호텔이다.올해 9월 기준으로 서울에 있는 관광호텔은 329개다. 이중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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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일본 멤버들만 하는 특이한 자세
'일본 여성들은 양반 다리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양반다리 하지 않는 일본 여성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글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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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붕괴 #4. 붕괴 (2)
그가 손짓으로 나를 부르더니 우의 주머니에서 다른 명찰을 하나 꺼냈다. “혹시 몰라서 준비해두길 잘했군요. 제 옆에 바짝 붙어서 따라오세요.” 엉겁결에 명찰을 받아든 나는 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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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후 속쓰림·설사. 장(腸)이 보내는 '경고신호'죠
[박정렬 기자] 직장인 김장수(45)씨는 소문난 애주가다. 술자리가 있다면 직장이 있는 서울을 떠나 1~2시간 '고행길'을 마다하지 않을 정도다. 과음한 다음 날이면 항상 대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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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맨발 탈출 ‘인천 A양’은 지금도 집 밖에
최모란내셔널부 기자2015년 12월 12일 오전 인천 연수구의 한 골목. 비쩍 마른 11세 소녀가 수퍼마켓에 들어가 허겁지겁 과자를 먹었다. 영하의 날씨에도 맨발에 반바지 차림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