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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경제위기 속의 치안문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각종 범죄가 부쩍 고개를 들고 있다. 예상했던 대로 강도와 절도.폭력.사기 등 생계형 범죄가 꼬리를 물고 있다. 점점 수법이 대담해지면서 부산에서는 콘크리트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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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재계, 사선을 넘고넘어…한보사태로 출발,IMF로 마감
재계는 올 한해 다사다난 (多事多難) 이라는 말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대격변을 겪었다. 30대그룹은 물론 10대그룹에 드는 대기업까지 부실기업의 멍에를 쓰는가 하면 상당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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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정치지도자만 탓할 것인가
우리나라가 최근의 경제위기를 자력 (自力) 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국제통화기금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게 됐다는 소식은 매우 충격적이다. 잘 나가던 '한국 주식회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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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기업 사태와 경제위기 관리 긴급토론회 - 토론요지
대기업의 잇따른 부실화는 올해 우리 경제의 가장 어려운 숙제로 부각되고 있다. 한보.삼미.진로.대농에 이어 기아그룹까지 부실화하면서 경제전반에 위기감이 번지고 있다. 부도 예상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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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임.단협 긴급중간점검 - 새 노동법 첫적용 노사 힘겨루기
전국 사업장에서 올해 임.단협 교섭이 본격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올초 노동법 개정때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고용보장▶노조전임자 축소▶근로시간 조정▶노조위원장의 협약체결권 보장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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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새 경제팀이 풀어야할 10대 과제-노동법 여파
여야의 노동법 협상이 최종 타결됐지만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노.사.정 어느 한곳도 이 안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조 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 금지시한을 명시하는등은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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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 고통의 터널은 길다
경기도안양시석수동에서 10년째 약국을 경영하고 있는 손영로(孫泳魯.36)씨는 요즘 자주 짜증이 난다.하루매상이 6만원까지로 떨어지는 날이 늘어났다.1년전만 해도 하루 50만원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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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철도노동자 파업 돌입
[프라하 AP=연합]체코의 철도노동자 수만명이 부실경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영 철도산업의 정리해고 가능성에 반발,4일 48시간 파업에 참여함으로써 전국적으로 화물운송이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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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 개정과 해외반응
노동법 개정문제는 우리의 국내문제에 속한다.그런데도 해외의 반응은 대단하다.미국과 유럽의 언론들은 우리나라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계속 상세하게 보도하고 있고 경제협력개발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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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제 보완해야" 63.7%-本紙 여론조사
국민의 76.4%는 민주노총의 계획된 파업일정과 관련,여야가대화로 해결할 때까지는 보류(57.1%)하거나 대통령이 개정의사를 밝혔으니 중단(19.3%)하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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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학습방식
프랑스 주간지 누벨 옵세르바테르 기자가 이번 파업사태를 취재하면서 박광수 영화감독과 나눈 대화가 인상적이다.“한국인들은 잃어버린 시간을 병적인 기아증,굶주린 자의 탐욕으로 따라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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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 관련
중앙일보의 여론조사 결과는 영수회담이 불만족스럽긴 해도 문제해결의 단서를 던진 것으로 볼 수 있다.파업을 일단 중단하고 정치권의 논의결과를 지켜보자는 쪽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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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 再개정 관련 외국 기업.언론 입장
우리나라의 노동법개정및 파업사태에 대한 외국 기업및 언론의 관심은 지대하다. 한국 투자를 원하는 외국기업들이나 언론들은 한국주재 자국 대사관에 연일 전화나 팩스를 통해 노동법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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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 再개정 관련 정부 입장
정치적 결정에 의해 노동법 재개정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앞으로벌어질 논의의 초점은 무엇일까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민간주도의 노개위(勞改委)가 지난해 12월초 정부주도의 노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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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영수회담 관련 財界입장
재계는 여야 영수회담 결과 노동관계법을 국회차원에서 해결하는쪽으로 가닥이 잡혀감에 따라 우려의 시각과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섰다.지금까지의 노정(勞政)대립 양상에서 자칫 노사(勞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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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大 보직에 PK 발탁-검찰 인사의 성격
20일 민주노총 산하 전국 사업장의 조업이 정상화됨에 따라 지난해 12월26일 촉발된 파업사태가 26일만에 일단락됐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대신 매주 수요일 하루동안의 시한부 파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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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制에 불안감"63%-월간WIN 여론조사
노동법 개정 파문으로 민심이반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발매된 시사월간 WIN이 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1천4백44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 73.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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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에 도움 기본권제약 문제-세계가 생각하는 한국노동法
미국.일본.유럽등지의 주요 언론들이 한국 파업사태에 대해 연일 대서특필하고 있다.미국 CNN방송은 한국 정부와 노동계의 움직임을 시시각각 아시아지역 뉴스의 머리에 올리고 있고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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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共부문 파업 與野 움직임
파업사태를 놓고 등돌린 여야는 15일에도 날카로운 대치상태를계속했다. …신한국당은 일단 노조원들의 파업 참가율이 저조해 당초 우려했던 큰 혼란이 발생하지 않은데 대해 안도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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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경제정책 관련 한승수 부총리
시작부터 시련이 가중되고 있는 금년 경제. 대선을 앞둔 정치적 불안과 불황심화속에 파업돌풍까지 휘몰아치고 있다..97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 한승수(韓昇洙)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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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사태 관련 진념 장관,與인사 농성장 방문에 불만
노동법 개정이 노동계 파업-정국대치 상황으로 이어지면서 진념(陳稔.사진)노동부장관의 최근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여당의 이홍구(李洪九)대표등 정치권인사들이 민주노총 간부들의 농성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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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차질 한숨 파업해법 고민
14일 오전11시30분 서울 롯데호텔36층 벨뷰룸.한국경영자총협회가 노동계 총파업과 관련해 긴급 개최한.30대 그룹 노무담당 임원회의'는 민주노총.한국노총의 잇따른 파업 확산탓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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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 반대.法 재개정 한목소리-파업관련 각계 성명 내용
노동법과 안기부법 개정안을 변칙 처리한 정부에 항의하는 성명서와 선언문이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다.천주교.기독교.불교등 종교단체,대한변협,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경실련등 민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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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민지지 끌어낼 대화 절실
한국 노동문제의 불안한 상황을 지켜보노라면 근로자와 경찰간에매일 계속되는 싸움이나 정부.노조간 성명대결이 전부인 것처럼 착각을 일으키기 쉽다. 다시 말해 이는 전환기에 놓인 한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