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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벽도 열린다"
고향길을 가로막은 장벽이 12월 8일이면 또 한번 뚫린다는 날-. 44년동안 남과 북에 혈육을 두고도 만날수 없어 분단조국의 아픔을 앓아온 1천만 이산가족들은 85년 9월에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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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 중간단계로 「한민족공동체」설정
노태우 대통령이 오는 11일 국회본회의에서 국정연설을 통해 발표할 새 통일방안은 통일이전 중간단계로 민족공동체 단계를 설정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홍구 통일원장관이 6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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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목사 돌아온뒤 결정
김대중 평민당총재는 29일 정례기자간담회에서 문목사 방북사태와 관련, 『앞으로 문목사가 어떤 일을 합의하고 올지가 큰 변수이므로 지금으로서는 이 문제에 대한 언급을 되도록 자제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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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일NHK 주부토론 동시생방
인공위성을 통한 한일 양국간의 본격적인 TV문화 교류시대가 개막됐다. KBS와 일본 NHK는 오는 2월 같은 시간대(매일오전 8시30분부터 1시간씩)에 방영되는 『가정저널』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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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영세민 근본대책 세워라"
29일 대정부 질문 ▲한승수 의원(민정)=최근 몇 가지 경제 정책을 둘러싸고 경제기획원과 재무부, 경제기획원과 농림수산부, 재무부와 상공부간의 갈등이 표출되어 정부정책에 대한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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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적절한 때다
정부교체 이후 통일 논의가 보다 적극화됐다고 이것은 정부와 재야의 두 방향에서 일고있는 하나의 추세이기도 하다. 재야에서는 종교단체가 중심이 되어 의사집약과 논리전개를 공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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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 "강경선회" …정국 갈림길에
22일의 내무위공전은 아직 그 책임이 여야 어느 쪽에 더 있는지 단정해 말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정국, 특히 신민당의 저류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6월 임시국회와 개헌협상,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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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정상회담 정례화
【제네바=주원상 특파원】「레이건」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 서기장은 이틀간의 정상회담을 끝내고 21일 하오6시(한국시간) 공동성명을 발표, 군축협상촉진·미소관계의 개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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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일각료회담 성과|지문날인·무역불균형등 주요현안엔 진척없어
29일과 30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각료회담에서 양국은 정상상호방문을 통해서 표방된 「신시대 협력정신」의 구체화와 양국간 「미래상확립」에 토론의 촛점을 맞추었다. 그러나 결과를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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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협정 가서명
제13차 한일정기각료회의가 30일 하오 양국간 과학기술협력협정 가서명·외무장관회담의 정례화등에 합의하고 이틀간의 회의 일정을 모두 끝냈다. 이날 가서명된 과학기술협력협정은 민간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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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3, 4년-한미정상회담의 평가
전두환 대통령이 방미귀로에 기상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민주정치의 토착화와 경제 및 군사면의 자립을 이룩하는 결정적인 고비는 앞으로 3∼4년이다』고 언급한 것은 우리국민이 깊이 음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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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지속적인 최상의 관계」로 진입
전두환 대통령의 2차 방미는 장기적인 시야에서 두 나라관계를 성숙한 동반자관계로 심화·발전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전-「레이건」3차 정상회담은 안보와 경제면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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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한-일민사당 우당관계 맺어
민한당의 류치송총재와 일본민사당의 「사사끼」(좌좌목량작)위원장은 3일 회담을 갖고 민한당과 민사당이 우당관계를 맺고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당당수는 공동발표문을 통해 『한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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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민합동「한일문화혼성위」구성·발족시기 등 구체논의
한일양국은 양국 국민간의 이해를 높이고 문학교류를 점진적으로 확대키 의해 10일「아마우·다메오」(천우민웅) 일외무성 정보문화국장의 방한을 계기로「한일문화혼성위원회」설치문제를 구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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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국방위 정례교류합의
정의장,미의회지도자 만나 정내혁국회의장과 상하양원군사위원장들은 20일 한미국방위원회간의 경례적인 상호교류를 갖기로 합의했다. 정의장과 「존·파워」상원위원군사위원장,「멜빈·프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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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문화교류위 발족|6월중첫회의, 매년 정례회의
한미문화교류위원회가 17일상오 외무부에서 노신영외무장관과 「글라이스틴」 주한미대사간에 각서가 교환됨으로써 정식 발족됐다. 지난2월 한미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발족된 한미문화교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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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소 평화조약
지난 23일이래 일본에 체재 중에 있던 소련외상 「그로미코」는 27일5일간에 걸친 좌등 수상·복전 외상 등 일본정부수뇌와의 일련의 회담을 마치고 이날 일본외무상에서 공동성명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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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협력 정례협의키로|정·「키」공동성명 발표
【사이공=이억순·서제숙특파원】정일권 총리와 「키」 월남 수상은 18일 『월남의 평화 질서 회복을 위해 한·월 양국의 긴밀히 또한 부단히 협의·협력하는 가운데 군사적 기타 모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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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 투자·기술 협력·인력 교류 등 동남아 3국 의견 일치
박 대통령 동남아 순방에 수행한 장기영 경제기획원장관은 18일 대북에서 한국 경제의 동남아 진출은 그 여지가 크며 또 진출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장 장관은 「말레이지아」와 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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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조약에 벌써 해석 차|독도 문제로 외교 분쟁일 듯
비준서 교환으로 14년 교섭을 매듭 지은 한·일 두 나라 정부는 독도 관할권과 제 조약 해석을 에워싼 심각한 의견 차로 새로운 외교 분쟁을 일으킬 것 같다. 정일권 국무 총리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