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환진(전 대법원판사·변호사)
나는 지난2월 대법원관사로 정년퇴임 할때까지 40년간을 주로 법관으로 살아왔다. 1942년 일본고등문관시험 사법과에 합격한 후 평양지법판사로 출발했으니 나의 초년병 시절은 일제말기
-
사법부의 최후 보루…어제와 오늘(중)|법률과 양심
『법관은 입이 있어도 말하지 않는다. 다만 판결문을 통해서 말할 뿐이다.』 동서고금을 통해 내려오는 법언(법언)이다. 법관이 얼마나 어려운 자리인 가룰 설명해 주는 말이다. 전통적
-
(상)59명의 현주소
대법원판사-. 존엄성과 양심의 상징인 법관이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지위다. 모든 법관이나 법학도의 선망의 대상인 것도 물론이다. 그러나 그들의 이름이나 활동내용은 일반인들에게는
-
「집배원 할아버지」를 돕자-오식도 섬 마을 보은의 캠페인
『고마운 집배원 할아버지에게 방 한 칸을 더 마련해드리자』-. 16년 동안을 한결같이 바닷 속 펄 받을 헤치며 섬 마을에 소식을 전해주는 고마운 할아버지 우체부를 돕기 위해 섬 주
-
"돌의 형태미"는 캔버스로 안성마춤-화가 최영림씨 첫 돌그림전
『수석을 시각한지 10여년 됐어요. 들보는 눈이 남보다 조금 자신 있어 돌 그림을 시작했다고나 할까요.』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는 돌 그림의 작가 최영림씨는 잔잔한 어조로 동기를 실
-
진보적인 개혁은 찬성하나 졸속 안돼야
「문화보호법개정법률안」이 13일 입법회의의 문공위를 통과함으로써 해당기관인 학·예술원은 물론이고 전체 학계가 술렁이고 있다. 급기야 이병도 학술원회장은 학·예술원 회장단을 대표하여
-
연탄「가스」가 앗아간 「인술의 권위」
명 강의에 짠학점, 동양화가, 거석수집가, 외곬의학박사의 「닉·네임」이 붙어 다녔던 신경외과 학의 세계적 권위 백재 이헌재 교수(60·연세대의대신경외과과장) 부부가 연탄「가스」에
-
(12) 목사 김영옥-은석-형태
『이 땅에 기독교가 들어온 것이 1884년, 그러니까 앞으로 3년 후면 꼭 1세기가 됩니다. 1백년 가까운 역사니까 「3대 목사」가 나올 시기, 아니 4대도 나올 때가 됐죠. 우리
-
서울대 수의대학장 이장락씨 임명발령
서울대는 정년퇴임한 이영소 수의대학장후임에 이장락교수를 2일자로 임명 발령했다.
-
교원 백57명 정년퇴임
평생을 교육에 몸바친 국·공·사립 각급 학교교원 l백57명이 28일 정년 퇴직한다. 각급 학교별 퇴직교원은 초등71명(교장67명, 교감1명, 교사3명) 중등42명(교장27명, 교감
-
교단 지켜 외길 43년
『어린 제자들과 헤어지는 것이 섭섭하지만 보람찬 43년이었읍니다』-. 21일로 정년퇴임 하는 청운중학교 김낙승 교장은「외길 43년」이「보람」이었다며 20일 마지막으로 교정을 둘러보
-
한우근 교수 등 정년퇴임
서울대 인문대 한우근 교수(국사학) 등 서울대 교수7명이 28일 정년퇴임한다. 서울대는 28일 상오 11시 관악「캠퍼스」본부 제1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거행할 예정. 이번에 정년 퇴임
-
31일로 정년퇴임
◇한환진대법원판사가 31일 정년퇴임했다. 한씨는 변호사로 일할예정이다.
-
27년근속 정년퇴임
◇정창훈대검 송무부장이 20일 정년퇴임했다. 정대검검사는 경남마산출신으로 53년 제4회고등고시사법과에 합격한후 제주·청주·대전지검장을 비롯, 53년10개월동안 검찰에서 일해왔다.
-
방고법원장 퇴임
◇방예원사법연수원장겸서울고법원장(63)이 17일 법관생활 34년만에 정년퇴임했다. 이날 상오10시 대법원 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는 이영섭대법원장을 비롯한 재경 각법원장이 참석했다.
-
창작생활 50년…자신의 문학 총 정리|전집 낸 황순원씨
우리 나라의 대표적 작가로 순수한 문학정신을 일관해 지켜오고 있는 작가 황순원씨(65)가 자신의 문학을 총 정리한 『황순원 전집』을 펴냈다. 「문학과 지성」사간의 이 전집은 모두
-
교장 교감 백7명 이동
서울시교위는 1일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의 교장·교감 및 교육전문직 1백7명에 대해 인사이동을 했다. 인사내용은 국민교84명, 중·고교 24명으로 국민교는 교장승진13명, 교감승
-
서울대교수 8명 오늘 정년퇴임
서울대는 30일 상오 대학본부회의실에서 권산혁 총장을 비롯, 교직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부로 정년 퇴임하는 배복석교수(65·경제학)등 8명의 정년 퇴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
서울시청 직원 22명 정년퇴임
서울시에서 34년간 일해온 남부부녀지도소장 봉영화씨를 비롯한 시 직원 22명이 27일 정년 퇴직했다. 정년 퇴임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영두(마포구 시민봉사실) ▲봉영화(남부부
-
알뜰히 폐품모아 자립기금마련
새벽잠을 아껴 자립의 터전을 닦는다. 아침마다 도로청소에 나서고 있는 도로관리원들이 쓰레기속의 종이·빈병·「비닐」등 폐품을 모아 공동기금을 마련하고 자녀들의 학비와 생계비를 지원해
-
백제 문화를 위해 평생을 바친 "백제인"|청빈으로 유물 보존 힘쓴 자상한 손길이 곳곳에…
이승과 저승길로 갈라선 홍연제 선생을 부여 빈소에서 이렇게 졸지에 대하게 될 줄은 참으로 뜻밖의 일이다. 망팔십의 노령에 걸맞지 않는 그 동안에는 늘 밝은 미소가 깃들였었고 그 강
-
화장억제령에 여직원들 샐쭉(부산시)|김문교, 동생 부총장되자 "족벌체제 비난듣겠다"걱정|재임명때 탈탁한 법관기용에 관심
○…법조계는 5월말로 예상되는 정례법관인사를 앞두고 요즘 비상한 관심을 쏟고있다. 특히 관심의 초점은 작년에 작고한 김영세대법원관사와 정년퇴임한 강안희대법원판사 뒷자리를 메울것이
-
정년퇴임하는 강안희대법원판사|책임지는 "법관의양심"중요|서민호의원 "무죄" 관철못한게 아쉬움
강안희대법원판사가 30일 정년을 맞아 법원을 떠난다. 법에 몸담아 외길로 걸어온 32년. 『법조인으로서 영광스런 정년퇴임을 맞았으나 막상 사회초년병으로 나선다는 생각에 두려움마저
-
인사
대법원 ▲정년퇴임 강안희 대법원판사(30일자) ▲의원 면직 오세도 대구 지법 부장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