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워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일본의 중층적 역할
박철희서울대 교수서울대 일본연구소장한국은 냉전이 종식된 후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왔다. 북한의 핵보유가 불투명하던 시절, 한국은 ‘햇볕정책’으로 불리는
-
[추천 도서] 『피스메이커』
『피스메이커』(임동원 / 창비 / 2015) 25년간 남북 화해를 위한 협상자, 정책설계자이자 집행자로서 활동한 저자는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서는 경제협력을 비롯한 다양한 교류를 통
-
국민모임 주비위원회 출범…정동영 전 의원 '인재영입위원장'
정동영 전 의원 [사진 중앙포토DB] 시민단체ㆍ재야 원로와 정동영 전 의원 등 새정치민주연합 탈당파로 구성된 국민모임 측은 1일 주비위원회(籌備委員會ㆍ창당준비위원회를 준비하는 기
-
[세상읽기] '중국 방식'이란 무엇인가
[일러스트=강일구] 유상철중국전문기자 한·중 정상이 만나면 빠지지 않고 논의하는 게 북핵(北核) 문제다. 우리는 늘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부탁한다.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
“5·24 언급 없이 유연한 대북 제안 … 김정은, 못 뿌리칠 것”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독일 드레스덴 연설에서 ▶인도적 문제 해결 ▶민생 인프라 구축 ▶동질성 회복이라는 남북관계 3대 어젠다를 제시했다. 비핵화와 교류협력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의
-
“5·24 언급 없이 유연한 대북 제안 … 김정은, 못 뿌리칠 것”
박근혜 대통령이 네덜란드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과 독일 국빈방문을 마치고 29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드레스덴 연설을 포괄적으로 평
-
비핵화 전제 않고 협력, 5·24 조치 완화되나
박근혜 대통령의 28일 드레스덴공대 연설은 비핵화·교류협력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명박 정권 때부터 정립된 ‘선(先)비핵화, 후(後)교류협력’이라
-
[중앙시평] 이란 핵합의와 대북 핵협상은 다르다
마이클 그린미국 CSIS 고문최근 중국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핵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협상했던 이란이 북한에 중요한 신호가 될 수
-
이란, 핵 양보하고 70억 달러 얻다
23일 이란 핵협상 타결이 이뤄지기에 앞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왼쪽 둘째)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데니스 맥도너 비서실장(왼쪽), 토니 블링큰(오른쪽 둘째)·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
-
[Russia 포커스] 북한, 인도·파키스탄 모델 넘봐선 안 되는 이유
최근 러시아 하산과 북한의 나진·선봉 경제특구 사이에 철도가 연결됐다. 이를 기념해 특구에서는 기념식이 열렸는데 북한 여성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나타났다. [리아 노보스티] 블라디미
-
“北 연평도 공격은 침략 행위 … 中이 제재했어야”
북한이 3차 핵실험 뒤 격렬한 대남 도발을 하면서 한반도 ‘북핵 게임’의 양상이 바뀌었다. 북한이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협하자 박근혜정부에 이어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체제는 단
-
“北 연평도 공격은 침략 행위 … 中이 제재했어야”
스인훙(時殷弘·62) 인민대 미국연구센터 주임교수. 난징대 국제관계사로 박사 학위를 땄다. 국제관계 이론과 대(大)전략, 미·중 관계 분야의 권위자다. 미·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와
-
“北 연평도 공격은 침략 행위 … 中이 제재했어야”
스인훙(時殷弘·62) 인민대 미국연구센터 주임교수. 난징대 국제관계사로 박사 학위를 땄다. 국제관계 이론과 대(大)전략, 미·중 관계 분야의 권위자다. 미·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
-
[시론] 솔직한 대화, 한·중 관계 살린다
안인해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열린 13차 한·중지도자포럼(20일)을 통해 한·중 정상회담 이후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 발전과 한반도비핵화 방안에 대한
-
김정일 "생억지 싸움, 앙탕질 … 공동수역 만들면 돼"
2007년 10월 남북정상회담 직후 2007년 10월 3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마친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걸어 나오고 있다. 왼쪽부터
-
[중앙시평]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모호하다
마이클 그린미국 CSIS 고문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워싱턴 방문은 단 하나를 제외하면 대성공이다. 그 하나란 박 대통령이 제시한 동북아 평화구상이다. 모호하고 불완전하다는 인상을
-
박 대통령 "버락·혜는 축복 뜻" … 오바마, 손가락 V 화답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7일 오후(현지시간) 정상회담을 끝내고 백악관 안에 있는 로즈가든에서 산책하며 대화하고 있다. 두 정상은 단둘이 10여 분간을 걸으며 이야기를
-
[중앙시평] 결국 박근혜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과정전협정 60년.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만들기에 충분하고도 남을 시간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전쟁의 공포에 시달린다. 북은 “서울과 워싱턴을 불바다로
-
미국 영향력 감소, 한국이 더 주도해야
“북핵 문제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려면 2005년 9·19 공동성명에서 합의된 목표를 여러 개로 쪼개 이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평화협정 등 북한이 얻을 혜택도 얘기해야죠.” 미국
-
안철수 생각, 민주당 후보 5인 정책과 비교해보니
민주통합당의 대선 경선 후보들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같은 야권으로 분류되지만 정책 공약에선 개인별로 차이가 적잖다. 본지는 민주당 후보 5명을 대상으로 4개 분야
-
[이홍구 칼럼] 휴전 60년을 넘어서
이홍구전 총리·중앙일보 고문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는 한국전쟁의 휴전협정이 조인되었다. 3년여에 걸쳐 한반도를 피로 물들였던 전쟁이 일단 멈춘 것이다. 내년은 휴전 60
-
김정은 ‘주연’ 길어야 1년 vs 북 새 체제 예상보다 견고
‘김정일 이후 시대의 한반도’를 주제로 제3회 한반도포럼이 2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유호열 고려대 교수(왼쪽에서 셋째)가 ‘김정은의 세습 전망과 권력구조 변화’
-
[중앙시평] ‘역사에 남는 대통령’의 길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 “김정일 위원장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비핵화 실천의지 전격 표명” “오바마-김정일 정상회담 개최, 북·미수교 극적 합의” “이명박-김정일 회동, 남북
-
[노트북을 열며] ‘남북 간 일국양제’ 고려할 만하다
강찬호정치부문 차장 지난해 중국 정상을 가장 많이 만난 외국 정상은 누구일까. 이명박 대통령이다. 그는 후진타오 주석을 세 번, 원자바오 총리를 두 번 만났다. 모두 다섯 차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