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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없이 움직이는 유기체 추상
Shell of Stock #12, 2012, Mixed media on silk, 52x51cm ‘매트릭스’는 전인아(43) 작가가 2007년부터 그려온 주제다. 생성의 근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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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명품 3년 나들이 계약
우리 문화재의 보고인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관장 전영우) 명품 80점이 내년 3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파크(DDP)에서 일반 공개된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이사장 전성우)과 서울디자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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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기증자에게 국가가 명예 주고, 세금도 깎아줘라”
김종규 1939년 전남 무안 출생. 동국대 경제학과 졸업. 1960년대 삼성출판사 부산 지사장을 맡은 뒤 『한국단편소설선집』 『세계문학전집』 『세계사상선집』 등 역작들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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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칼럼] 정약용 부인 다홍치마의 행방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지난달 26일 대법원이 9조원대 금융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부산저축은행그룹 임원진에게 중형을 선고했다. 박연호 회장 징역 12년, 김양 부회장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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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낡아서, 좁아서 힘들었는데 … 간송미술관 인근에 신축한다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이 간송미술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인근에 새로운 상설미술관을 신축한다. <중앙일보 8월 9일자 2면, 2월 14일자 22면> 재단은 22일 첫 이사회를 열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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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년 만에 … 간송미술관 명품들 반가운 외출
내년 3월부터 3년에 걸쳐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박물관에서 열릴 기획전에 나올 간송미술관의 대표 소장품. 혜원(蕙園) 신윤복의 ‘미인도’(왼쪽 사진)와 국보 제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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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불 탄 숭례문 보며 분노한 이유는
2008년 2월 10일. 모두의 눈을 의심케 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전쟁이 일어난 것도 아닌데 서울 한복판에서 우리나라 국보 1호 숭례문이 화염에 휩싸인 겁니다. 취객이 사다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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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이 봄에 시집을 … 그리고 한 권 보내주셔요
1967년 5월 8일 소인이 찍힌 이 편지는 네 장의 그림엽서다. 김환기는 산봉우리에 유유히 떠다니는 구름을 그려 넣고는 “쇠고기야 엄두가 나야지. 새우젓에 참기름으로 살자. 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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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초석 다진 근·현대 165인 조명
김덕형씨는 “한 시대의 ‘거인’으로 꼽히는 인물들도 고뇌하고 번민하는 인간이었다”며 “국가·민족을 위한 대의를 이룬 그들의 인내와 성실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김성룡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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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국보 제135호 ‘혜원 전신첩’ 30폭 중 한 점인 ‘야금모행(夜禁冒行·부분)’. 통행금지 시간에 몰래 다닌다는 뜻이다. 간송이 1934년 일본에 건너가 당시 최고의 골동품상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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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눈망울의 당신, 꿈꾸는 노후 재산 얼마인가
단고테·로스차일드·록펠러·모건·메디치·밴더빌트·저우정이(周正毅)·솝차크·오펜하이머·클레오파트라-. 이들은 누구인가. 동서고금을 통해 뛰어난 재능·감각과 불굴의 노력으로 큰돈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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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 보물 … 일본서 온 명품 청자 왕중왕 다 모였다
12세기에 만들어진 ‘청자동녀형연적’ 일본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 소장품이다. 소녀의 머리장식이 마개 역할을 하고, 손에 든 병의 입구에서 물이 나오도록 돼 있다. 섬세한 꽃 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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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보여주지마" 추사가 꽁꽁숨긴 '이 그림'
청나라 장경의 ‘장포산진적첩’ 중 ‘소림모옥(疏林茅屋)’. 25.4×18㎝. 잎 떨어진 고목에 둘러싸인 사각의 초가집이 물가에 외롭다. 제주 유배 기간 중 이 화첩을 끼고 살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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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안주인 김은영씨와 며느리 윤은화씨
사랑방에는 간송 물건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그곳에서 김은영 매듭장(왼쪽)과 며느리 윤은화씨가 올 추석을 준비하기 위해 백자 제기를 닦고 있다. 김은영(70) 매듭장이 우리 앞에 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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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경성 탐정 이상 外
경성 탐정 이상(김재희 지음, 시공사, 536쪽, 1만3000원)= 역사소설 『뿌리 깊은 나무』 『훈민정음 암살사건』의 작가 김재희가 천재적인 시인 이상을 주인공으로 사실과 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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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사유상과 달항아리의 지킴이, 최순우
혜곡 최순우, 한국미의 순례자 이충렬 지음, 김영사 416쪽, 1만 8000원 ‘불광불급’(不狂不及·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이라 했던가. 한 평생을 문화재에 바친 최순우(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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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지킨다, 보성여관·구로공단 벌집촌·동래 정씨 종택
1 일제 강점기 요정이었던 부산의 정란각. 1930년대의 대표적인 일식 가옥이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위탁관리한다. 보수공사를 거쳐 2013년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2 강화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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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공단의 추억, 서울 문화유산 된다
한국 경제 성장을 일군 1960~70년대 구로공단의 모습. 서울시는 구로공단 등 한국의 근현대사 유산을 교육·문화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중앙포토] 서울 강북구 우이동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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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매년 5월 성북구엔 수백 명이 줄선다 … 27일까지 간송미술관 특별전
휴일인 20일,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 특별전 ‘진경(眞景)시대 회화대전’을 관람하기 위해 수백 명의 사람이 줄을 서 있다. 한국 최초의 사립미술관인 간송 미술관은 5월과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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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고양이로다
겸재 정선의 ‘추일한묘(秋日閑猫)’, 견본채색, 20.8x30.5㎝ 고양이를 잘 그려 ‘변고양이’라 불리던 변상벽의 ‘국정추묘(菊庭秋猫)’, 지본채색, 22.5x29.5㎝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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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간송의 보화각
매년 봄·가을 미술기자들은 성북동을 찾습니다. 간송미술관 정기 전시 때문입니다. 성북초등학교 옆으로 들어가면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이 펼쳐집니다. 각종 꽃나무 사이로 고즈넉한 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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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오십의 간송, 추사 그림에서 자신을 발견했나
간송 전형필이 따라 그린 ‘방고사소요’ 전형필은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에게 그림을 배웠고, 당대 최고의 서화 감식안 오세창과 교류했다. 추사 김정희의 ‘고사소요(高士逍遙)’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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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마리 중 으뜸은 남편이 선물한 100번째 황금 개구리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 미술관을 지나 잘생긴 소나무들 사이로 언덕을 올라가면 길쭉한 하얀 집이 나온다. 전형필 선생의 아들 우송 전성우(78) 간송미술관장과 우두 김광균 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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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국토해양부 外
◆국토해양부 ▶한홍교 ▶수자원정책과장 전형필▶하천계획과장 나웅진▶건설인력기재과장 한동민▶첨단도로환경과장 박영수▶공항환경과장 김태복▶국토해양인재개발원 운영지원과장 김계범▶대전지방국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