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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컷칼럼] “그런데 홍범도가 누구예요?”
근래 들어 한국 대통령은 세계 어디에서도 인기다. 튼튼한 경제력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경쟁력 있는 한국 기업들 덕분”이라고 말한다. 원동력이 된 1960~70년대 고도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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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그런데 홍범도가 누구예요?”
이하경 대기자 근래 들어 한국 대통령은 세계 어디에서도 인기다. 튼튼한 경제력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경쟁력 있는 한국 기업들 덕분”이라고 말한다. 원동력이 된 19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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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인가 독인가, 이야기의 두 얼굴
이야기를 횡단하는 호모 픽투스의 모험 이야기를 횡단하는 호모 픽투스의 모험 조너선 갓셜 지음 노승영 옮김 위즈덤하우스 “유토피아로 한 걸음 내디디는 방법은 이것이다. 시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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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키 스토리텔링, 독이 될 수도[BOOK]
이야기를 횡단하는 호모 픽투스의 모험 조너선 갓셜 지음 노승영 옮김 위즈덤하우스 한경환 기자 han.kyunghwan@joongang.co.kr “유토피아로 한 걸음 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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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퍼스펙티브] 잘 쓰면 위기 극복의 약, 못 쓰면 나라 망칠 독 180석
━ 민주당 공룡 정권, 취할 것과 피할 것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14세기 유럽의 흑사병은 대륙 인구의 3분의 1을 희생시킬 정도로 비극적이었다. 하지만 좋은 일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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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황교안이 맥주 사면, 치킨은 우리가…황유동맹 결성”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21일 중앙일보와 인터뷰 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설 전 회동에서 맥주를 산다면 우리는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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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직접민주주의의 부활인가, 포퓰리즘의 대두인가
‘왕이 없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현대판 신문고’ 국민청원제, 입법·사법권 무력화한 여론재판 변질 감성 여론에 국정 휘둘리면 정파 초월한 범국가적 비전 실현 어려워 대한민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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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과이도 vs 러- 마두로…그들의 ‘앞날’ 군부에 달렸다
━ [최익재의 글로벌 이슈 되짚기] 베네수엘라 ‘두 대통령’ 베네수엘라의 ‘한 나라 두 대통령’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왼쪽)과 임시 대통령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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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야당 의원 수시로 만나 쓴소리 들어라
━ 집권 3년 차 앞둔 문재인 정부 … 여야 의원 3인의 제언 문재인 정부 집권 3년 차를 앞두고 정치 복원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여야 의원 세 명이 마주 앉았다. 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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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삼양라면 첫 도입…먹고 사는 문제가 인권이고 복지
━ [전영기의 퍼스펙티브] 김종필 '신보수 르네상스' 10계명 노무현 대통령의 비극적인 죽음은 9년 뒤 문재인 시대의 신호탄이었다. 노 전 대통령이 '깨어있는 시민정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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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컬처 스토리] 김구 ‘나의 소원’에는 ‘자유’가 33번 나온다
문소영 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 "나의 정치 이념은 한마디로 표시하면 자유다. 우리가 세우는 나라는 자유의 나라라야 한다." "모든 계급 독재 중에도 가장 무서운 것은 철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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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일베 폐쇄? 숙고해볼 점도 있어요
■ 「 [중앙포토] “표현의 자유를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후퇴시키는 행위이자 … 플랫폼 자체를 차단하는 것은 ‘닥치고 그만’식의 태도나 다름없다.” 나경원 자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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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석학 유발 하라리 교수에게 물었다 AI와 생명공학을 인류가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사용할 것인가?
알고리즘이 우리네 일상 언어 생활 속으로 들어왔다. 알고리즘을 활용한 알파고의 충격 때문이다. 유발 하라리는 새 책 『호모 데우스』에서 데이터이즘(Dataism)이 기존의 종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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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자유공동체와 민주국가를 지켜 가는 길
이홍구전 국무총리·중앙일보 고문 오늘로 문재인 대통령 당선과 새 정부 출범 한 달이 된다. 문 대통령과 각 당의 후보들, 그리고 국민 모두가 어려웠던 국가 위기에서 헌법을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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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포스트86세대, 사적 이익 침해에 분노해 시위
━ [창간 10주년 기획] 14년간 바뀐 세대별 정치·사회 성향 분석 세대의 특성은 유동적이다. 생물학적으로 나이를 먹기도 하고 새로운 인구 집단의 유입으로 성향이 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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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의 직격 인터뷰] “내가 진짜 보수…새누리당 밀어내고 그 자리 갖겠다”
━ 탄핵정국 ‘사이다’로 뜬 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52) 성남시장의 지지율 상승세가 의미 있는 것은 ‘보수 vs 진보’ 대신 ‘기득권 vs 반(反) 기득권’으로 대선 구도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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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앞에 무너진 남미 좌파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대통령궁에서 고별 연설하는 호세프 전 대통령. [AP=뉴시스]브라질의 첫 여성 대통령이었던 지우마 호세프(68)가 의회의 탄핵으로 물러난 것은 브라질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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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핑크타이드의 몰락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중앙포토]브라질의 첫 여성 대통령이었던 지우마 호세프(68)가 의회의 탄핵으로 물러난 것은 브라질 정치사에서 일대 사건이다. 이로써 노동자 출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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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좌파정권 잇딴 위기…'분홍물결' 물줄기 마른다
남미의 좌파 정권들이 잇따라 몰락하고 있다. 왼쪽부터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우파 정권에 의해 기소 당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전 대통령, 국민소환 투표를 앞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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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중국의 속셈
복거일 소설가한반도에 드리운 중국의 그림자가 한결 음산해졌다. 북한의 핵무기가 부쩍 위협적이 되었어도 중국은 북한을 감싸기 바쁘다. 중국의 속셈은 무엇인가. 국가와 집권 세력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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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포퓰리즘 좌파정권 무너지자 외국 자본 투자 러시
지난 6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뒤편에는 2013년 숨진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의 대형 벽화가 그려져 있다. [AP=뉴시스]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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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압제 벗어나려 과격 투쟁 본격화
16일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무슬림들이 마호메트 풍자만화를 최신호에 다시 게재한 샤를리 에브도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한 시민이 ‘나는 마호메트다’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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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마침내 들려오는 아랍권 ‘자성의 목소리'
토머스 프리드먼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이슬람국가(IS)와 맞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활동 기저에는 갈등이 내재됐다. 이 갈등은 오바마가 자신의 전략을 설명하고 이행하기 힘든 이유의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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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화 놓고 부자 간 한판 대결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오른쪽)이 23일 칠레와의 전쟁 127주년 기념식에서 국기를 게양하고 있다. 볼리비아는 1879~84년 칠레와의 전쟁에서 패해 태평양 연안에 대한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