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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 08 15 그날 무슨 일이 …①
광복절(光復節), 8·15는 올해로 64년째. 광복절은 ‘잃었던 나라의 주권을 되찾은 날’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우리는 정말 그 광복절에 나라의 주권을 되찾았던 것일까? 작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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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영어를 꿀꺽 삼킨 전래동화』
『영어를 꿀꺽 삼킨 전래동화』 친숙한 내용을 영어로 배워보세요! 우리가 알고 있는 토끼전의 줄거리다. 이 이야기는 ‘구토지설’이라는 설화를 근본으로 하는데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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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들의 묘비명과 유언] “일어나지 못해 미안해”헤밍웨이, 임종 때도 익살
시대를 밝힌 ‘큰 별’ 김수환 추기경의 묘비에는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이 없어라”라는 묘비명과 생전의 사목이었던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PRO VOBIS 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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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융과 조화
조각가 심정수, 판화가 강승희, 도예가 권대섭씨는 장르는 달라도 사리가 어울리어 하나됨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원융의 정신으로 통한다고 말할 수 있다. 쨍한 겨울 추위를 뚫고 찾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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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은 최고의 알파벳”…세계가 인정한 이유는 뭘까?
한국어 사용 인구 7500여만 명 … 세계 12번째로 많아 언어학자 수전 로메인에 따르면 한국어를 쓰는 인구는 7500여만 명으로 전 세계에서 12번째로 많다. 최근 학계는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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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선수까지 총동원 … 오늘 반드시 극일”
한국 야구 대표팀이 외나무 다리에서 다시 일본을 만난다. 베이징 올림픽 야구 예선리그에서 7전 전승을 거둔 한국은 22일 오전 11시30분(한국시간) 베이징 우커쑹 메인 구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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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文+京 춤추는 엠블럼은 베이징발 인문부흥 신호탄”
베이징 올림픽이 15일 앞으로 다가왔다. 인문·과학기술·녹색이라는 베이징 올림픽의 세 가지 슬로건 가운데 중국이 표 나게 부각시키려는 것이 ‘인문(人文) 올림픽’이다. 중앙일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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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중세는 과연 역사의 암흑기였을까
중세는 살아있다 장 베르동 지음 최애리 옮김 길 374쪽, 1만8000원 15년 전 작가 황석영이 낸 북한 방문기가 있다. 『사람이 살고 있었네』다. 프랑스 중세학자가 쓴 신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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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쟁이의 전설 … “싸고 아름답게 듣는 게 최고”
‘오디오쟁이’ 사이에서 전설로 통하는 김영섭 교수가 자신의 오디오 룸에서 토렌스사의 프레스티지 턴테이블을 조작하고 있다. [사진=강정현 기자]은자(隱者)가 세상으로 나왔다. “글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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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러져가는 전통공예를 생각한다
한국 전통공예품은 여러 나라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며 많은 주목과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나라 안에서뿐만 아니라 밖에서까지 우리 공예품이 우러름을 받는다는 것은 우수성의 방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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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미성숙한 남성이 왜 많은 지 아세요?
남자-남자의 외투를 입은 소년들 존 엘드리지 지음, 이은주 옮김 청림출판, 248쪽, 1만원 ‘잃어버린 남성성’을 화두로 내세운 책이다. 오늘날 번듯한 직업과 가정과 재력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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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한국학중앙연구원 外
◆한국학중앙연구원은 9일 오후 3∼5시 연구원 대강당에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인터넷 서비스 출범 행사를 갖고, 포털사이트 엠파스(www.empas.com)를 통해 무료 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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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 tecture Book Movie& Tv Art
『나는 하나의 노래 이곳을 지나간다』안미륵 엮음, 문학의 숲 펴냄144쪽, 9500원문의: 02-325-5676‘내 뒤에서 걷지 말라/ 나는 지도자가 되고 싶지 않으니까/ 내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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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로 되살린 채색칠기 고운 빛
‘한지 천 년, 비단 오백 년’이란 말이 있다. 한지만큼 오래 참고 오래 배려하는 물질이 없다는 뜻이다. 부드럽고 은은할 뿐 아니라 실용적으로도 튼튼해 차세대 첨단소재로도 각광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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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joins.com] 한지공예 매력 아시나요?
"정말 한지를 재료로 만들었느냐며 한지의 '능력'에 감탄하는 이웃 블로거가 많습니다. 그때마다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낍니다." 10년째 한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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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로 뽐내는 통일 독일의 힘
한스 하케가 동서독 각지에서 모은 흙과 식물로 국회의사당 안마당에 꾸민 39독일 인구에게39독일의 봄은 몹시 더디게 온다. 베를린 시내를 휘감는 싸한 바람이 뼛속으로 파고든다.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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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몸짓에 세계가 반했네
때로 내 이름보다 ‘누구 아들, 누구 동생’이 먹힐 때가 있다. 그 ‘누구’가 낯선 상대와 연결 고리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일단 연결 고리가 생기면 대화는 쉬워진다. 일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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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북 인권도 거론할 때 됐다"
작가 황석영(63.사진)씨는 인터뷰에서 최근 새로운 장편소설 '바리데기'의 집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내년 초까지는 끝낼 계획이다. 이 소설의 바탕은 한국 전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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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창제의 비밀을 둘러싼 미스터리 '훈민정음 암살사건'
라는 작품의 등장은 단지 초대형 베스트셀러라는 화제에 그친 것이 아니라 국내 서점가에 ‘팩션’이라는 장르의 본격 출범을 앞당겼다. 역사적 사실의 재해석과 흥미진진한 미스터리와의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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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산책] '칼과 칼집의 미' 장도 박물관 外
'칼과 칼집의 미' 장도 박물관 문 열어 작은 칼과 칼집에 아름답고 정교한 장식을 넣어 몸에 지니고 다니며 여러 용도로 쓰던 장도(粧刀)는 한국이 자랑하는 전승 공예품이다. 중요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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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문화재청 外
◆ 문화재청은 '불화장'(佛畵匠)을 중요무형문화재 제118호로 지정하고 기능보유자로 석정스님(82.(左))과 임석환(58)씨를 인정했다고 9일 밝혔다. 불화 제작 기능은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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뭡니까 이게! 풍자 없는 코미디 나빠요
를 필두로 한 공개방청 개그프로가 시청률 20%를 넘으며 승승장구하고 있고, 서울 대학로에는 전례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개그 공연이 열리고 있다. 가히 '코미디의 부흥기'라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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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전시] 에피소드-제2회 아시아 미술의 지금
세밑에 흔히 쓰이는 '다사다난'이란 말은 올해도 무난하게 쓰임직하다. 독립 큐레이터 전승보씨가 한국.일본.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의 젊은 작가들을 모아 꾸린 '에피소드'는 이렇듯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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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 함께] '술 이야기' 펴낸 여행작가 허시명씨
“책을 쓰는 동안 우리 술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마시다 보니 직접 담그게 되고 술에 담긴 문화까지 찾게 됐습니다. 너무 깊이 빠져 앞으로 헤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간